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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3대공조 깃발 더 높이 추켜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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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12-30 00:00 조회1,8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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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조국통일운동사에서 2005년을 "우리민족끼리"이념으로 자랑 찬 승리의 해로 장식하며 제2의 6.15통일시대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고 희망과 신념에 넘치는 2006년 병술의 해를 맞이했다.




남과 북 해외 애국동포들은 지난 한 해에 이룩한 성과들을 돌아보며 우리 민족의 진로를 방해하는 세력이 누구라는 것을 또다시 깨닫게 되었고 동시에 온 겨레가 힘을 합치면 반드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성취할 수 있다는 확고한 낙관과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조국반도는 아직도 외세에 의해 긴장 정세로 머물러 있다. 미국 부쉬 정부는 6자 회담 9.19성명을 통해 북미간의 평화관계와 외교정상화를 약속하고서도 최근 들어 또다시 북의 인권문제니 달러지폐 위조니, 마약밀매니 하면서 대북 금융제재조치로 국제평화질서를 파괴하고 있는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남과 북 사이의 화해협력과 평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노골적으로 6.15선언을 파탄 낼 행위들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




이것은 다름아니라 미 당국이 겉으로는 인권과 민주주의, 평화를 말하면서 실질적으로는 다른 나라의 주권을 무시하는 행위이며 민주주의 대신에 패권정책으로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야만적 행위이며 평화 대신에 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양민들을 학살하는 범죄적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정책이 바로 미국의 대북, 대남 전략의 핵심적 내용으로 진단되고 있다.




그렇다면 남과 북 해외동포들은 2006년 새해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 우리 모두는 2006년 새해에도 민족자주공조, 반전평화공조, 그리고 통일애국공조의 3대 깃발을 더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



[1]민족자주공조



news_28438-1.jpg 우리는 민족자주공조의 깃발을 좀 더 높이 들어야 한다. 민족자주는 조국통일의 생명을 가늠하는 대원칙이다. 우리 민족은 지난 1세기 외세의 침략과 지배, 그리고 간섭의 역사로 뼈저린 교훈을 갖게 되었다. 우리 민족이 자주권을 갖지 못하면 우리민족의 운명도 민족구성원 개인의 운명도 자기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이것은 특히 남부조국이 미국의 지배 하에 자기의 주권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남북과의 화해협력은 물론 자주적 평화통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데에서도 구체적인 장애요소로 나타나고 있다. 남녘은 또 가장 기본적인 주권에 해당하는 전시군통수권마저 소유하지 못하고 미군에 빼앗긴 상태에 있다. 남녘 당국자들은 북과의 경제협력은 물론 군사협력 등에서도 미 당국의 허락 없이 주체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딱한 처지에 있는 실정이다. 그뿐인가. 남녘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교육 등은 전반에 걸쳐 미국 당국에 의해 간섭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 남녘 당국자들도 국민들의 부르짖음에 호응하여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에 분연한 입장을 가지고 단호한 자세로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남녘의 당국자들은 또 미 당국이 벌이고 있는 남북이간책동에도 동요하지 말고 6.15통일시대의 정신에 입각하여 결연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따라서 해 내외동포들도 힘을 합쳐 미국의 대남 간섭책동을 준열히 규탄하면서 동시에 당국자들의 사대주의적 자세를 견인하고 압박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2]반전평화공조



news_28438-2.jpg금년에도 반전평화공조의 깃발을 더 높이 들어야 한다. 미국의 대외정책은 패권정책이다. 이 패권정책은 흔히 침략전쟁으로 이어진다. 침략전쟁으로 피해를 받아야 하는 나라들은 그 나라 국민들이 단결 단합되지 못한 데에도 이유가 있었지만 그 나라가 갖고 있는 자위력이 약해서, 그리고 그 나라와 주변국, 또는 국제사회와의 외교관계가 약하여 침략을 당하는 경우들이었다. 미국은 그 동안 수없이 많은 핵 선제공격 각본들을 만들어 실험훈련을 하면서 조국반도의 북녘을 겨냥하여 전쟁을 시도하여 왔으나 북의 선군 정치와 자위력 때문에 그 목적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기회만 노려왔다. 그러나 미국의 전쟁정책의 무모함 때문에 언제 어느 시기에 조국반도가 또다시 전쟁의 피해지역으로 될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조국반도에 전쟁이 터지면 남과 북은 모두 상상할 수 없는 피해지역이 되고 말 것이다. 하여 남측 당국자들은 하루 속히 전시군통수권을 미군으로부터 환수 받아야 하며 동시에 더 이상 한미군사훈련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이라크에 파병한 군대도 속히 철수시켜 평화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리고 남한 정치인들은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하여 반드시 자주권을 회복하여야 한다. 조국반도에서 핵전쟁의 근원은 바로 주한미군이기 때문에 주한미군 철수 없이는 우리민족의 평화도 그리고 조국통일도 이룰 수 없다.




[3]통일애국공조



news_28438-3.jpg 온 겨레가 다함께 통일애국공조의 깃발을 더 높게 들고 나서자. 조국통일은 7천만겨레의 숙원이며 염원이다. 우리 민족성원이라면 그 사람이 어디에 살든 거주지에 관계없이 조국의 통일을 갈망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분단세월 60년을 보냈는데도 아직도 통일은 성취되지 않았다. 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인가. 이 얼마나 원통한 일인가. 우리 민족의 통일은 남이나 북이나 그리고 해외동포들에게도 공동이익과 번영을 안겨주는 경사스럽고 성스러운 역사인데 어찌하여 비극의 분단시대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단 말인가. 분단으로 인한 우리민족의 손실은 얼마이며 분단 때문에 우리 민족이 얼마나 수난 받아 왔던가. 우리는 더 이상 비극의 역사를 반복할 수 없다. 남한 당국은 무엇보다 사문화되어 버린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동시에 통일지향 인터넷 사이트들의 차단을 즉시 해제해야 한다. 그리하여 제2의 6.15통일시대를 맞은 우리는 남과 북 해외동포들이 구성하는 연방/연합국가를 빠른 시일 내에 건설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 민족은 무엇보다 통일헌법을 만들고 통일의회를 만드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우리 해 내외 애국동포들은 지난해에 이룩한 성과에 기초하여 2006년 새해에는 교류차원을 뛰어넘어 통일조국의 구체적 토대를 이루는 사업에 총 매진해야 할 것이다.





우리 해 내외 애국동포들은 새해를 맞아 새롭고 신념에 넘치는 각오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외치자. 온 민족이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결의를 다짐하자. 우리 모두는 그것을 위해 2006년에도 민족자주공조, 반전평화공조, 통일애국공조의 깃발을 한층 더 높이 추켜들고 전진하자.




2006년 1월1일


민족통신 편집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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