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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아펙반대로 부쉬를 규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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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11-15 00:00 조회1,8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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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미 대통령의 이번 아펙정상회의 참가에도 먹구름을 만날 것 같다. 그는 17일과 18일 양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 시기를 앞두고 14일 국내문제에서 일고 있는 여러 가지 골칫거리를 피해 그것도 자신의 인기가 가장 나빠진 시기에 일본, 한국, 중국, 몽골 4개국 방문 길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17일 경주에서 한-미 정상회담도 갖고 아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일정으로 되어있다.



한편 부쉬의 방한을 대응해 남녘의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등의 각계 단체 회원들과 시민들 10만여 명이 「부쉬반대」, 「아펙반대」구호를 내세우며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쉬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은 전쟁선동가로 침략전쟁 주모자로 알려져 세계 평화 애호민들로부터 신랄한 비판을 받아온 인물이다. 미국은 그의 호전정책과 패권정책으로 근래에 드물게 세계로부터 지탄을 받아 왔고 지구촌의 평화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취급받아 왔다. 이제는 미국 내 국민들도 부쉬의 국내외 정책에 등을 돌리고 있다.



아펙(APEC)은 바로 이런 미국이 중심이 되어 21개국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그러나 샹하이협력기구(SCO)나 동아시아 정상회의 같은 기구에는 미국이 빠져있다. 다시 말하면 아시아 지역에는 미국이 중심이 된 소위 "아태주의"와 그렇지 않은 "동아시아주의"가 동시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자는 경제협력체로 경제문제 상호간에 협력을 목적으로 하여 왔지만 지난 12년 동안 미국의 경제와 안보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왔기 때문에 미국 주도로 움직이는 조직으로 자리 매김 해 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시 말하면 아펙 행사는 미국의 패권정책과 미국이 말하는 소위 세계화 정책에 들러리를 서는 것에 불과했다는 비판이며 동시에 작은 나라의 시장을 개방하여 부익부 빈익빈을 극대화시켜 착취경제구조를 정착화시키려는 제국주의의 음모라고 지적되어 왔다.



이 때문에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조직들은 거의가 전쟁과 빈곤을 확대하는데 복무해 왔다고 지적할 수 있다. 국제연합까지도 미국이 좌지우지하여 왔기 때문에 이제는 그 한계에 이르게 되었다는 여론이 팽배해 있다. 미국의 패권을 위한 전쟁정책은 국제연합 안보리에서도 막을 수 없었다. 국제연합 총회 결의권도 미국의 패권정책을 막을 수 없었다. 미국의 큐바 봉쇄 정책에 대한 유엔총회의 철회 결의가 지난 12년 동안 계속되어 왔지만 아직도 국제사회의 여론을 무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에는 유엔총회에서 179개국이 철회를 결의하였고 미국과 이스라엘 등 4개국만 철회를 반대하였지만 미국의 큐바 봉쇄 정책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부쉬는 또 전범국 일본을 군국화시켜 아시아 지역을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한편 조국반도에 핵전쟁을 구체적으로 계획하여 왔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대 남한 지배정책과 대 북한 적대시 정책도 지난 60년 동안 그대로 유지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 6.15선언을 기해 남북 최고지도자들이 남북 화해와 협력, 그리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세계 만방에 발표한 이래 유례 없는 민족공조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과정에서도 사사건건 간섭하고 방해하여 온 세력이 바로 미국이었다. 미국은 지금도 남한 내 친미사대주의 세력인 한나라당과 국방부, 국정원, 검찰 등의 자기 인맥들을 동원하여 여론을 오도하며 내정의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방해공작을 일삼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그래서 남한의 각계 각층 동포들은 「부쉬반대」, 「아펙반대」를 외치며 미국이 중심이 되어 움직이는 세계화를 반대해 투쟁의 길에 나서게 되었다. 이러한 투쟁과 외침은 조국반도의 문제뿐만 아니라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빈곤 확대의 반대여론이며 동시에 반미제국주의에 대한 인류양심의 합창이기도 하다. 하여 우리는 아펙반대로 반드시 부쉬를 규탄하고 폭로하여 조국반도의 번영과 평화를 정착시켜야 하며 7천만 겨레의 뜨거운 염원인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하루속히 앞당겨야 한다.



2005년 11월15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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