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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부쉬 미 정부의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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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11-06 00:00 조회1,7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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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배세력의 상징으로 지목 받는 부쉬 대통령을 반대하는 운동이 미국과 국제사회에서 동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부쉬 미국 대통령의 대외정책은 지구촌 곳곳에서 냉대를 받고 있다. 미국의 대외정책은 한마디로 세계도처에 전쟁과 빈곤을 확대하며 극소수에 불과한 자기 나라 지배계층의 이익만 챙긴다는 것이 국제사회 지성인들의 평가로 나타나고 있는 한편 미국 국내정책에서도 국민들을 위한 복지정책과는 거리가 먼 이른바 반테러 정책으로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데에 몰두하며 국민들의 세금을 탕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 6일 부쉬는 아르헨티나에서 폐막된 미주정상회담에 참석한 34개국 지도자들과 미국이 주도하는 소위 "미주자유무역지대(FTAA)"를 만들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남미지역의 경제활동을 50% 장악하고 있는 5개국(베네쥬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르과이, 파라과이) 지도자들과 남미 지역주민들은 미국 주도의 자유무역지대는 가난한 나라들의 빈곤을 확대시킬 뿐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한 반대의 여론에 부딪쳐 또다시 실패의 쓴잔을 맛보게 되었다.




부쉬는 또 오는 17일과 18일 양일동안 21개국이 구성된 아펙(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할 계획에 있으나 이 회담에 참가하는 부쉬를 반대하기 위해 남녘의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및 시민단체들의 대규모 반대운동이 계획되고 있어 이 회담 결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펙회담을 반대하는 여론도 남미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주도의 회담은 전쟁과 빈곤을 확대할 뿐이라는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심지어는 미국 보수성향의 언론들까지 부쉬의 대외정책이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6일자는 머릿기사에서 남미에서 폐막된 미주정상회담에 실패했다고 지적하면서 아시아에서 누렸던 패권시대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이 보도는 또 중앙아시아에서도 미국의 영향력은 감소되어 있고, 중동에서 이란을 견제하는 힘도 중국과 인도 등의 나라들 때문에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6자회담 진행과정에서까지 동맹이었던 남한이 미국보다 베이징에 기울어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또 최근 들어 부쉬의 신뢰도와 인기는 바닥(35% 수준)에 떨어졌다고 전하면서 공화당 주도의 의회에 대한 신뢰도 역시 34% 주순으로 하락(씨비에스는 지난주 미 전역의 성인 93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실시)했다. 지난 2일에 벌어진 미 전국 시위는 무려 1백80여 개 도시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었는데 이번 시위에는 고등학생들까지도 수업을 팽개치고 거리에 나와 "부쉬는 즉각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미국 내 지성인들은 "상식과 도덕성도 없는 정권이 바로 부쉬 정권"이라고 규탄해 왔다. 부쉬 미 정부는 있지도 않은 대량살상무기(WMD)를 구실로 그리고 국제연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양민들을 10만여 명 이상 살해하고 미국 병사들을 죽음으로 내몰아 2천 40여명을 희생시키고 있는데도 이것에 대한 일말의 반성이나 뉘우침도 없이 아직도 전쟁정책을 고집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쉬 미 정부의 끝이 보인다. 미국 내외에서 부쉬에 대한 규탄의 소리는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부쉬의 대외정책은 더 이상 설득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내외 문제들이 부쉬의 종말을 재촉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 11월6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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