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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색깔론은 반민족 매국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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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10-16 00:00 조회1,9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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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분위기가 3천리 강산에 물결치고 있는 시기에 이를 달갑지 않게 여겨 온 국내외 보수언론들의 최후 발악적인 자세를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 그 중에 남녘의 조선일보 계열과 동아일보 계열이 극심하게 색깔론을 펼치고 있고 미주 땅에는 라디오 코리아의 박무일 방송위원이 연일 한시간 씩 민족 분열적 발언으로 색깔론을 확산시키고 있어 이 같은 소식을 듣고 있는 정상적인 해외동포들의 한숨소리도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송두율 교수를 괴롭히던 세력이 또다시 강정구 교수의 입바른 소리를 빌미로 색깔론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부추겨 온 정치세력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한나라당내 수구세력이다. 이들 정치세력은 과거에도 검찰을 정치적 이용물로 악용해 왔지만 이번에도 그런 악습을 반복하려고 하는 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색깔론을 10.26 선거에 이용하자는 심산도 엿보이고 있다.




색깔론으로 기득권을 누려 온 세력이 이번에도 또다시 그것을 악용하려는 움직임이 역력하다. 천정배 법부장관이 강정구 교수 발언에 대한 검찰 측의 수사자세가 너무 어처구니없어 불구속 수사를 직권으로 명령하였는데 이에 대해 김종빈 검찰총장은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사퇴라는 입장으로 색깔론을 한층 더 악화시켜 왔다. 이를 역이용하여 한나라당과 일부 족벌언론들은 국민들의 말할 권리를 유린하는 편에 서서 천정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횡포를 자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천정배 법무부장관이 기본권 유린세력의 색깔론에 굴복할 수 없다는 당당한 자세이다. 17일 엠비씨(MBC)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현한 천 장관이 『이번 일은 검찰을 지휘하는 책임자로서 정당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고 국민의 기본권을 유린한 세력의 색깔론에는 굴복할 수 없다』고 답변한 것은 강정구 교수 같은 양심적인 국민들의 기본권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조국의 통일을 위해서도 그리고 남녘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너무나 지당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따져보면 색깔론을 펼쳐 온 세력은 자유민주주주의 세력도 아니고 민족주의 세력도 아니다. 이 세력은 일본보다 우리 동족인 북을 미워하는 집단이며 동시에 우리 민족끼리 힘을 모으는 것 보다 미국의 그늘에서 종노릇하며 살자고 하는 사대주의자라고 하면 자신들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반응할 것이다.




이 세력은 한마디로 묘사하면 반민족 사대매국세력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들은 6.15통일시대에 들어와서도 사사건건 남북화해와 협력 사업에 발목을 잡아 온 세력이다. 이북의 대 걸작 「아리랑」공연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남녘 동포들이 북녘을 방문하여 명작을 감상하며 이북의 현주소를 알아보며 그곳의 동포들과 만나는 것까지도 못마땅하게 여기는 그런 언론들을 우리 민족의 언론들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툭하면 이북을 중상하고 모략하는 언론들, 그리고 그런 언론들에 춤추어 온 정치인들, 이런 세력이 반민족 사대매국 세력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는 안다. 송두율 교수와 강정구 교수를 색깔론으로 괴롭힌 세력과 그 배후세력이 누구인가를 알고 있다. 반민족 사대매국세력의 생명은 결코 길지 못하다. 이제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더 이상 색깔론에 침묵할 수 없다. 그렇다. 한나라당과 조선, 동아 같은 반민족 사대매국세력이 과거의 횡포를 뉘우치지 않고 되풀이한다면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2005년 10월17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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