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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07-30 00:00 조회1,8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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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905년 7월29일을 잊을 수 없다. 미 육군장관 태프트와 일본수상 가쯔라 사이에 맺어 진 도꾜 비밀회담이후 우리 민족은 미.일 제국주의로부터 혹독한 시달림을 받아왔다. 돌이켜 보면 일제 40년, 그리고 이어서 미제 60년의 세월이었다. 지난 1세기는 참으로 비극의 나날들이었다.



우리는 금년으로 조국광복 60돌을 맞고 있지만 부끄럽게도 분단의 세월을 보낸지도 어언 반세기를 훨씬 넘기고 말았다. 그런데도 일부 세력은 아직도 분단의 주범이 누구인지도 분별하지 못하고 한미공조니 뭐니 하면서 외세의 눈치를 보거나 아니면 이에 편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뿐인가. 분파와 분열로 혼탁 된 사회, 부정과 부패로 만연된 정치풍토, 정치철학이 없는 사회, 싸움질하다 허송세월 보내는 국회, 민족의 존엄성을 도외시하는 정계, 자기 말과 자기 글을 학대하는 사회, 애국자들을 탄압하는 사회, 자기 동족을 적으로 규정하고도 그것을 철폐할 줄 모르는 정치, 미군이 돈 한푼 안내고 공짜로 군사기지를 악용해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정치풍토, 호남과 영남으로 갈라지고 그것도 모자라 경북과 경남으로 갈라져 지지고 볶고 있는 사회, 이런 것들이 남한정치의 현주소가 된다.




그런가 하면 우리 민족의 반쪽인 이북은 지구촌에서 가장 민족의 존엄성을 귀중히 여기는가 하면 지도자-당-인민이 똘똘 뭉친 일심단결의 사회로 정평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제국주의자들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나라들을 마구 침략하여 왔지만 더 이상 이북을 농락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북이 핵보유국으로 부상된 것도 이북 인민들의 단결단합에 있었다. 이북 당국이 인민들의 주권을 하늘같이 여겼기 때문에 인민들의 단결단합을 이뤄낼 수 있었다. 단결보다 강한 무기는 없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증명되어 왔다.




우리 민족이 단결하면 그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 분단을 허무는 열쇠도 단결이며, 자주적 평화통일의 문을 활짝 여는 비결도 우리 민족의 단결에 있다.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해 시달림을 받아 온 것도 궁극적으로는 우리 민족이 단결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진보개혁세력이 이남 정치풍토를 바로 잡지 못하고 있는 것도 단결단합의 결여 때문이다. 민족민주진영이 이남사회를 자주화시키는 열쇠도 단결단합에 있다. 해외 애국세력이 그 주체 역량을 강화하는 길도 단결단합에 있다.




그러면 단결단합은 어떻게 이루는 것인가. 단결단합은 우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단결단합의 주체가 바로서야 한다. 그 주체들이 행동을 규정하는 바른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구성원들의 신뢰성 유무가 결정된다. 여기서 바른 철학이라면 그것이 구성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자주성과 이에 기초한 혜택을 담보하는 삶의 지표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주체들의 의식화와 조직화는 중요한 것이다. 이것을 증명하고 검증하는 것은 오로지 실천밖에 다른 길은 없다. 그 실천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사람(들)과의 사업이다. 하여 우리는 1세기 전 오늘 「태프트-가쯔라 밀약」을 되새기며 『단결보다 강한 무기가 없다』는 교훈을 뼈저리게 반추하는 기회가 될 것을 당부한다.(끝)




2005년 7월29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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