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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615축전 성과를 통일로 잇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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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06-24 00:00 조회1,5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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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측 노무현 대통령 특사를 접견함으로써 "6.15민족통일대축전"을 최상의 성과로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평양에서 개최되었던 "6.15통일대축전"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결속된 것에 대해 그 누구도 사전에 예견할 수 없었다. 이 행사는 이미 준비과정에서 부쉬 미 정부에 의해 도전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핵 선제공격을 목적으로 미국이 소유하고 있는 55대의 스텔스기 중 무려 15대가 남녘 땅에 배치되었고, 이와 때를 같이하여 미 고위관리들이 북녘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는 최고 지도자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들, 그리고 북측의 군부가 이번 행사를 취소해야 된다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될 정도로 긴장이 조성된 가운데 그것도 남북 해외 대표단이 축소된 채 진행되었던 것이다.



<615민족통일대축전>이 이러한 악조건에서 진행되었지만 이 행사가 당초의 예상을 뒤집고 최상의 성과로 결과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행사주최지인 북녘의 최고 지도자를 비롯하여 3천만 이북 인민들의 일심단결에서 비롯되었다. 게다가 행사가 진행되었던 시기는 북녘 동포들 대부분(중학생 이상 전 인민)이 농번기를 맞아 식량생산을 주공전선으로 틀어쥐고 최대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인민들이 적게는 3주 또는 4주 이상을 모내기와 김매기 전투에 매진하였고 동시에 부쉬 미 정부의 전쟁책동을 막기 위해 야간통행을 제한하는 등 초비상 사태에 돌입하고 있었던 것으로 감지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배경에는 <615공동위원회> 남측본부와 해외본부 대표단의 끊임없는 인내와 이해가 뒷받침되었고 이를 바라보며 격려의 박수를 보내준 남북 해외 7천만 겨레의 성원이 있었다. 대표단의 축소사태로 야기된 문제점들도 없지 않았으나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고 대국적으로 처리해 준 당사자들과 임원들의 세심한 배려도 이 행사를 성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데 한몫했다.



<615민족통일대축전>이 남북공동선언 5돌을 맞아 최상의 성과로 기록된 것은 또 남북 해외 동포들이 중심이 된 민간중심의 행사가 이번에는 남북당국자들과 민간들이 함께 어울려 공동으로 이뤄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오랜 동안 지속되었던 남북 당국자간의 경색국면도 해빙기를 맞아 제15차 장관(상급)급 회담이 곧 이어서 서울에서 개최되어 12개 항목에 합의하는 성과를 낳았고 동시에 평양에서 남북적십자 회담이 진행되는 등 조국반도에 몰려온 긴장의 먹구름이 하나씩 사라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 남북관계는 그 어느때보다 바람직한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6.15공동선언 정신이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에 기초하여 형식이 아니라 민족공동의 이익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이 가시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감지한 부쉬 미 정부 관리들도 종래의 무례한 태도를 바꾸어 부드러운 어휘를 구사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것도 <615통일대축전> 성과가 낳은 위력이다.



남은 과제는 6.15축전 성과의 위력을 자주적 평화통일로 잇는 일이다. 조국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7천만 겨레의 염원인 자주통일 성업을 성취하는 길은 무엇보다 6.15선언의 핵심인 <우리민족끼리> 힘을 모은 민족대단결을 이루는 것이다. 민족공조만이 외세의 간섭을 막을 수 있다. 외세 즉 미 제국주의의 방해와 간섭을 막아내는 바로 그것이 평화이며 통일이다.



2005년 6월25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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