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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촌평]형식적인 6.15행사 지양하고<br>위기극복 위한 대회로 치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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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06-08 00:00 조회1,6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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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관리는 4일부터 6일까지 남한을 극비리에 방문하여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고위관료들을 잇달아 만나서 주한미군 철수문제와 연관하여 협박성 발언을 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국 관리는 또 지난달 31일 주미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홍석현 대사를 만나 <한국정부의 동북아 균형자론은 한-미동맹과 양립될 수 없는 개념이다. 만일 동맹을 바꾸고 싶다면 언제라도 말하라>라고 전한 협박조의 발언이 남한 내 언론들에 의해 9일 밝혀졌다.



이런 발언으로 남한관료들을 압박한 인물은 미 국방성 동아시아 태평양담당 리처드 롤리스 부차관보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8일자는 이 관리가 “현재 미 의회 등에서 한국이 원하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에 미군을 주둔시켜야 하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그는 한미간에 북한을 공격하자는 작전계획 5029 협의가 합의되지 못한 사실을 언론에 흘린 사실을 불평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한겨레신문 9일자는 <이처럼 한국에 강한 압력을 넣는 배경은 미국과 일본의 주일미군 재배치 협상이 일본 쪽 반대로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자, 한국을 먼저 압박해 미국 쪽 뜻대로 관철시킨 뒤, 이를 지렛대로 다시 일본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때를 맞춰 부쉬 미 정부는 미국이 소유한 선제공격용 스텔스 폭격기 55대 중 무려 15대나 남한 땅에 들여놓는가 하면 노무현 대통령을 불러 한미정상회담이라는 이름으로 실제로는 압박용 실무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6.15통일대축전을 유례없는 큰 잔치로 준비해 오던 북한 측은 이러한 미국의 핵 전쟁위협 사태를 감지하고 역사적인 민족공동행사를 대폭축소하면서 까지 비상시국에 대비하는 입장을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6.15공동위원회 남측대표들은 이에 당황한 나머지 백낙청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실무대표단이 이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히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남측대표단 숫자를 절반가량 축소하는 데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며 행사참가단 숫자에 대해서는 다소 불만족스러운 입장을 피력하면서도 동시에 이번 북측이 보인 입장에 대해서는 남측에서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심각한 것 같다고 전하며 이해하려는 자세를 보였다. 다행히 <6.15공동위원회> 남측대표들은 이날 낮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측과 협의하여 나온 조정안 300명(원안은 615명) 대표단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축소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해외측 대표단은 당초 3백여 명의 대표단구성을 완료하여 출국을 준비하려는 순간 긴급사태에 대비해 축소대표단으로 재구성하여 축소요청 원안대로 1백여 명으로 해외측 대표단을 확정하고 이미 일부는 평양을 출발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남북 해외의 공동행사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그 어느때보다 형식적인 6.15행사를 지양하고, 조국반도에 드리워진 위기극복을 위한 대회로 치러야한다는 여론이 국내외에 확산되고 있다. 이것은 평양에서 개최되는 민족공동행사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열리는 6.15남북공동선언 5돌 행사들 모두가 조국반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지를 모을 수 있는 그야말로 <민족대단결>로 조국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민족분단의 주범‘주한미군’을 철수시켜 7천만 겨레의 오랜 숙원인 자주적 평화통일의 시대를 여는 전환적인 계기가 될 수 있는 역사적인 민족통일대축전 행사가 되어야 한다.



2005년 6월9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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