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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민족공조는 평화통일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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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01-16 00:00 조회1,6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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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언론들이나 해외 언론들을 보면 <한미공조>라든지 아니면 <한미일 공조>라는 어휘가 아무런 주저도 없이 신문이나 방송에 튀어나오는 것을 발견한다. 사대 매국적 노선을 지향해 온 한나라당 수구세력이나 이와 함께 기득권을 꾀해 온 조선일보 같은 인맥들이 그런 용어를 사용했다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으나 개혁을 외치며 참여정부로 출발한 인사들이 그런 용어를 써 온데에 대해서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6.15선언 정신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민족공조와 외세공조를 병행 할 수 없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모으자고 해 놓고 민족공조에 소홀하면서 한미공조를 말한다면 그것은 누가 보아도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특히 2000년 6월 남북정상들이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상봉과 회담이 서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하고 공동선언문 제1항에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내외에 선포해 놓고 민족공조를 거역한다면 그것은 반역으로 비판받아야 한다.




게다가 민족의 한 부분이며 평화통일의 주요대상인 이북을 적으로 규정한 국가보안법을 과감하게 폐지하지 못하고 사대매국 세력의 눈치를 보며 질질 끌려 온 개혁정당의 지도부 세력도 해 내외 동포들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 민족사와 인류사를 살펴보면 외세와의 공조는 일시적이거나 잠시 적이었다. 한 때의 동맹이 적이 되고 한때의 적이 동맹이 되기도 하였다. 다시 말하면 5천년 역사에서 한미공조는 잠시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민족끼리의 민족공조는 순간이 아니며 수단이 아니라 영원한 것이다.




민족공조의 실천여부는 또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 없는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기도 하다. 통일의 대상인 이북에 대하여 사실을 말하고 진실을 말한다고 하여 이른바 <친북 사이트>라고 규정해 놓고 그런 인터넷 사이트들을 접속 차단시킨 행위를 두고 어찌 민족공조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북동포들을 이남으로 데려와 이른바 탈북자로 둔갑시켜 놓고 이들을 매개로 이북을 악선전하면서 어떻게 민족공조 한다고 대답할 수 있겠는가.




민족공조는 우리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있어 기본적인 입장이며 자세이다. 남이나 북이나 민족공조를 기본 축으로 놓고 대외정책을 펼쳐 나아가야 한다. 우리 민족이 민족공조에 기초하지 않고 외세를 우선하여 한미공조요 한미일 공조요 하며 민족 내부의 결속을 거부하고 민족공조를 회피하는 정책으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곧 사대주의로 가는 길이며 끝내는 나라가 망하는 길을 택하는 것이다.




2005년은 해 내외동포들 모두가 <통일원년>으로 선포한 역사적인 해이다. 8.15광복 60돌을 맞는 뜻깊은 해이며 동시에 6.15남북공동선언 5돌을 맞는 감회 깊은 해이다. 남북 해외 동포들은 새해를 맞아 통일의 부푼 꿈으로 설레고 있다. 7천만 겨레는 모두가 함께 손잡고 민족공조의 깃발을 높이 추켜들고 우리 민족을 괴롭혀 온 외세를 짓 부시고 조국반도에 드리워진 전쟁의 기운을 막아내고 기어코 조국평화통일을 아로새겨야 한다.



2005년 1월17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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