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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해외언론 <평화통신> 창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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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4-12-02 00:00 조회1,7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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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평화통신>이 탄생될 수 있게 하여 준 「민족통신」 운영 진 여러분의 뜨거운 협력에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 정부당국의 비상식적인 조치에 의하여 남과 북, 해외 동포들이 함께 구독하여 오던 「민족통신」이 접속차단 되어 남녘의 동포들이 자유스럽게 구독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하여 참으로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머지 않아 그러한 몰상식적인 조치는 반드시 철회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평화통신> 필진들이 구성되어 남북 해외 동포들의 공동관심사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공간이 우리가 원하는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동포들 모두의 협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 시피 지금 한반도의 상황은 그 어느 때 보다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시기로 보입니다. 우리 국내외 동포들이 이러한 긴장과 두려움의 상황을 어떻게 안정되고 평화스러운 한반도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우리 민족 구성원 자신들의 손에 달렸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곧 우리에게 다가올 2005년은 우리 민족이 8.15광복을 맞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긴긴 세월을 보내면서 우리들은 한시도 마음놓고 살지 못하였습니다. 겉으로는 평화스럽게 보였는지 몰라도 그 내막은 참으로 살얼음을 걷는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한반도에 전쟁의 위기가 엄습하였던 때도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한반도는 우리 민족이 분단된 이후 계속하여 긴장의 도가니가 되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지금은 평화체제가 아니라 전쟁을 잠시 쉬는 정전체제 상태가 바로 우리 조국의 현실이 아닙니까! 반세기 이상을 휴전으로 남아있는 나라가 지구촌 어디에 있습니까! 한반도는 세계 3대 전쟁화약고로 일컬어 왔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국내외 동포들은 한반도의 평화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남한에 개혁세력이 집권해도 개혁되지 못하고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 정부와 국교정상화를 해서 우호적으로 지내자고 요청하여도 북미관계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외 동포들은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을 계기로 남북이 사이좋게 협력하고 공조하자고 양측 최고 지도자들이 세상에 선포한 이후에도 아직도 상대편을 적으로 규정하자는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반도에 전쟁의 위기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은 남북관계를 더욱 경색 시켜 왔습니다.



우리 국내외 동포들은 한반도의 긴장과 전쟁위기의 원인이 무엇 때문에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전쟁의 위기는 항시 상존하게 마련입니다. 평화문제의 열쇠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평화를 해결하는 힘도 국내외 동포들 자신들입니다. 평화를 해결하는 원칙과 그 방법도 우리들은 이미 간직하여 왔습니다. 7.4남북공동성명에서 밝힌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라는 3대원칙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이정표입니다. 평화를 지향하는 국내외 동포들이 평화를 쟁취하기 위해 간직해야 할 지표는 6.15남북공동선언에서 제시한 민족공조입니다. <평화통신>은 바로 이러한 이정표들을 지표로 삼고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한 몫을 담당할 것입니다.



끝으로 한국기독교인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평화를 이루는 자는 복이 있다. 저희가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리 울 것이다." 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독교회가 민족 앞에 사죄할 것이 없는가 생각하고 먼저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일하고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불자를 비롯한 다른 종교를 가진 분들도 이를 위해 함께 일해주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지도편달도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2004년 12월3일

평화통신 편집인
백승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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