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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해외 사이트 차단한 책임자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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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4-11-21 00:00 조회1,6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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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내외 동포들은 지난 12일부터 남한 정보통신부에 의해 해외 통일사이트들의 접속이 차단되자 이러한 폭거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있다.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과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한 인물들을 밝혀내 처벌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들도 제안하고 나섰다. 일부 사이트들은 기존 주소를 변경하여 운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가 하면 남한 내 인터넷 사용자들은 해외 통일사이트들을 보기 위하여 기술적인 개발 방법들도 모색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해 내외 동포들은 <해외 통일사이트들의 접속을 차단한 남한 내 사대매국세력을 그냥 방치할 수 없다. 이러한 행위는 6.15통일시대를 가로막아 남북화해와 협력을 방해하려는 목적과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시켜 전쟁을 부추기려는 불순하고 위험한 의도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동포들이 힘을 합쳐 민족반역행위를 자행한 인맥들을 폭로, 처벌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몇 가지 중요한 현상들이 발견되었다. 해외 통일사이트들을 접속차단 시킨 행위는 남북관계 정상화를 반대하기 위하여, 그리고 국가보안법을 그대로 두고서 기득권을 누리려는 세력의 움직임으로 진단된다. 또한 이 세력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있는 한나라당 수구세력과 연계되어 있다. 이 사태는 처음부터 한나라당 박춘석 의원과 그 배후인물들과의 음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해 내외 동포들의 규탄 소리들을 듣고서도 말도 안 되는 이런 사태에 대해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는 소위 개혁적이며 진보적인 여야 국회의원들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 몰상식한 사태를 강 건너 불 보기처럼 태연스럽게 지켜보고만 있는 당국의 관련관리들도 그 책임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수구세력은 6.15통일시대를 맞은 새 시대에 들어와서도 이북을 주 적으로 해야 한다고 뻔뻔스럽게 외치고 있는가 하면 전쟁의 회오리바람을 몰고 오려는 미국의 지배세력을 향해 자신들을 스스로 친미주구라고 밝히고 있는 한심한 실정이다. 그래서 이들은 나라 망치는 국가보안법을 나라 살리는 법이라고 주장하며 궤변을 늘어 놓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조금도 부끄럼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철면피들이다.



생각하는 당국자들이나 여야 의원들이라면 지금 미국의 부쉬 정권이 한반도 문제를 어떻게 몰고 가려고 하는지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미국은 그 동안 한반도 평화 대신에 핵전쟁을 구상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실험훈련들을 벌여왔다. 실제로 한반도에 전쟁이 터지면 그 후유증이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이 살길을 제시하고 6.15통일시대의 등불역할을 해 온 해외 통일사이트들을 대량으로 차단시키고 민족진로를 알리는 언로들을 가로막은 반민족 행위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또다시 남북관계는 경직되고 한반도 정세는 긴장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말 것이다. 하여 우리는 21세기 민족의 미래를 향하여 남북화해와 협력시대를 넘어 한반도 평화와 자주적 통일시대를 활짝 열어 나아가야 한다. 더 이상 반목과 질시로 남북관계를 긴장시키지 말아야 한다. 남북관계의 정상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도 해외 통일사이트들의 차단조치가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관련자들은 반드시 처벌되어야 한다.




2004년 11월20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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