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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파병철회만이 고인을 위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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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4-07-04 00:00 조회1,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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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의 죽음을 놓고 온갖 추모발언들이 난무하여 왔다. 그의 죽음에 대한 1차적 책임을 져야 할 인물들도 추모발언들을 늘어 놓았다. 이라크 침략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양민들을 살해한 부쉬 미대통령이 추모발언을 하는가 하면 고인이 파병철회를 절규하는 소리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추모발언을 하며 추가파병을 재확인 하는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군 파병철회를 말하지 않는 추모발언은 진실성이 없는 태도이며 미국의 이라크 점령을 비판하지 않는 추모발언은 역사를 왜곡하는 자세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김선일씨의 죽음은 한마디로 미국이 일으킨 이라크 침략전쟁에 비롯된 희생자들 중 하나이다. 이번 전쟁으로 이라크의 양민들이 목숨을 잃은 숫자는 공식으로 발표된 것에 의해도 1만3천여명에 이른다. 이라크 국민들은 이번의 전쟁 이전에도 미국 정부의 고립압살 정책에 의하여 1백50만 여명의 생명을 잃었는데 이들은 주로 부녀자들과 어린이들이었다.



부쉬 미정부가 도발한 이번의 이라크 침략전쟁은 국제연합도 인정하지 않았던 불법무도한 야만적인 행위라는 것은 온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비인륜적인 전쟁에 대한 국제여론이 들끓자 미국의 수구언론들도 이제 와서는 이라크 전쟁은 실패한 것이라고 인정하고 말았다. 부쉬의 이라크 침략전쟁은 그 어떤 명분도 설득력을 잃은 채 그의 재선가도에 암운만 깔려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러한 판국에 자국의 국민이 이라크 해방세력에 의해 납치되어 파병철회를 애절하게 절규하며 생명을 구해달라고 호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파병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발표한 것은 김선일씨를 죽여도 좋다는 식의 태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무리 미국정부의 강요가 두렵고 그들의 눈치를 보는 식민지 나라의 지도자라고 할지라도 파병을 강행하면 당장에 자기의 국민이 목숨을 잃을 긴급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파병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발표하는 한국 정치인들의 자세를 바라보며 이들이 과연 한국 국민을 위해 복부하는 지도자들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정치인들은 또 국민들이 부쉬를 향하여 <세계 최악의 테러리스트>라고 규탄하며 미제국주의자들이 지구촌을 돌아다니며 국가적 규모의 테러행위를 자행하고 있는데 대해 규탄의 소리를 높이고 있는 구체적인 상황에서도 미국의 침략정책을 가리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정책처럼 오도하며 이라크 재건과 평화를 위해 파병을 고수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자세만을 반복했다. 해 내외 동포들은 이에 대하여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있다.



그러면 김선일씨의 죽음을 위로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우선 한국정부는 고인의 뜻과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한국군 파병을 즉각 철회한다는 정책을 발표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정부도 국제사회의 지배적인 여론에 따른 미국의 이라크 점령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이 길만이 김선일씨 죽음에 대한 한국정부의 바람직한 자세이며 입장이 될 수 있다. 그래야 한국이 제국주의자 편에서서 남의 나라 주권을 짓밟으며 침략전쟁을 부추기는 나라가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며 약한나라의 주권을 존중하는 정의로운 나라로 거듭 날 수 있다.


2004년 6월27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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