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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한나라당>심판없이 개혁정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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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4-01-11 00:00 조회1,5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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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을 규탄하는 내외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 내 사회단체들은 한나라당을 지칭하여 <딴나라당>, <돈나라당>, <마피아 당>이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국회를 가리켜 『도둑국회』, 『침략국회』,『쓰레기 국회』,『반통일 국회』, 『방탄국회』, 『식물국회』, 『뇌사국회』, 『무능국회』, 『범인 도피처로 전락한 국회』 등으로 규정하고 한나라당 해체를 부르짖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국민들의 여론에 밀려 총선 100일을 앞둔 시점에 한나라당 오세훈(강남-을), 김종하(창원-갑)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와 정치가 바로 서려면 원내1당인 한나라당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한나라당 수구세력은 수천 억원의 검은 돈을 챙기고, 노동자들을 비롯하여 농민 등 서민들의 민생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는 입장으로 일관하여 왔고, 국민들이 반대하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터에 우리 젊은이들을 파병하려고 하고 있고, 7천만겨레가 염원하는 남북화해와 협력을 끈질기게 방해하고 통일의 길목을 가로막아 오면서도 그 어떤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는커녕 오는 4월15일에 실시되는 17대 총선을 맞아 또다시 국민들을 기만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돌이켜 보면 한나라당은 창당을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부정부패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사사건건 개혁을 방해해 왔고, 국가보안법 개폐는커녕 반북 대결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오면서 한편으로는 미국의 호전정책에 1등 공신으로 활약해 온 사대 매국적 정치집단이 다름 아니라 한나라당의 실체였다. 최근에도 한나라당 주도의 국회는 부패의원들을 감싸기 위해 <의원체포동의안> 마저 부결시켰고, 증액시켜야 할 남북협력기금도 대폭 삭감시켰고, 민족문제연구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중이던 친일인명사전 출판비용으로 책정되었던 5억원의 예산 마저 삭감했고, 인권단체 지원금과 장애인 고용촉진 기업재활기금, 그리고 고용보험기금 등까지 깎아 내리는 한편 국회의원들의 매식비, 보좌관 국외여비 등 33개 항목에서는 증액하는 등 반개혁, 반민족 입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범죄집단으로 낙인찍힌 한나라당 간부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색깔론을 일삼고 있다. 지난 5일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노무현 대통령 지지세력이 김정일 위원장의 지지세력 운운하며 또다시 색깔론을 부상시키려는 발언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는 이미 하늘을 찌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나라당은 반개혁, 반민주, 반민족, 반통일, 반평화적 사대매국 정치집단이라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검증되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지금 해 내외 동포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똑바로 알아야 한다. 해 내외 동포들은 한국정치의 진정한 개혁과 남북화해협력에 기초한 평화적 통일을 뜨겁게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이제 한나라당 세력 자신들은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엄청난 액수의 검은 돈 내역을 소상히 밝히는 법의 심판을 받고 스스로 해체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한나라당은 오는 총선을 맞아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과 함께 역사의 따가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004년 1월7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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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국보법은 민족분열 조장하는 악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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