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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반한나라당 연합전선으로 6.15시대를 꽃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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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3-11-26 00:00 조회1,5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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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15일 2004년 총선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615공동선언의 이행문제는 한국 사회 진보를 앞당기는 초미의 과제이다. 6·15공동선언의 이행은 미국의 한반도 지배를 분쇄시키고 민족문제, 민주개혁문제, 계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망을 열어 놓게 될 것』이라며 민족민주진영의 총선 방향을 『반한나라당 연합전선』 으로 대중적 진보운동역량을 성장 강화시키며 한나라당을 소수당으로 전락시키는 투쟁으로 몰아가자고 강조하고 이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 제언은 또 2004년 총선은 대중적 진보운동역량을 새로운 질적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지적하며 『민주노동당을 위시한 각계 진보적 대중단체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중적 진보운동역량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민족민주진영은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주체역량을 끊임없이 강화하면서 각계 각층과의 통일전선을 발전시켜 자주민주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주체역량을 형성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대중적 진보정치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은 민족민주진영이 독자적 자기 정치역량을 강화하면서 한편으로 민주개혁세력과의 통일전선사업을 활발히 전개하여 광범위한 국민대중을 하나의 전선으로 결집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각계각층과의 통일전선운동을 강화하여 미국과 한나라당을 완전히 고립시켜 615공동선언의 이행과 민주개혁을 더욱 가속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언은 남한사회의 성격과 분단된 상황에서 생성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있어 깊은 고민들 끝에 나온 방향이라고 진단된다. 남한운동의 방향은 자주민주통일운동을 전개하여 나아가는데 있어 그 어느 것 하나도 떼어놓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결합하여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의 상황에서 이것을 결합할 수 있는 방향은 오로지 6.15선언의 이행에 과녁을 두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입장으로 여겨진다.



특히 해 내외 동포들은 그 동안 남북이 합의한 6.15선언이 「우리민족끼리」의 철학을 중핵으로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방해하고 파탄하려고 하는 세력들이 어떤 무리인가를 구체적으로 증명할 수 있었다. 그 무리들은 다름아니라 미국의 지배세력과 이에 호응하여 미 지배세력의 대리인으로 등장한 한나라당 세력이라는 사실은 이제 만천하에 밝혀지고 말았다.



한나라당 세력은 민족자주운동을 말살하려는 미 지배세력의 하수인으로 검증됐다. 한나라당 세력은 또 국가보안법을 비롯 노동악법 등을 고수하여 기득권을 누리며 노동자, 농민을 갈취하는 악덕재벌의 편에선 반민주 반민중 세력으로 검증됐다. 한나라당 세력은 7천만겨레의 뜨거운 평화통일 염원을 달성하는 전민족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어 온 반통일 악질세력으로 검증됐다. 하여 한나라당 세력은 반자주, 반민주, 반통일 세력으로 규정되었다.



그럼으로 우리 민족민주진영은 2004년 총선을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진보정치세력화에 중심을 두되, 그 방향은 6.15선언 이행여부에 과녁을 두고 미 지배세력과 밀착해 온 한나라당 세력이 득세하지 못하도록 하는 통큰 연합전선을 동시에 펼쳐 나아가야 할 것이다.



2003년 11월17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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