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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남북 모두 미 제국주의를 경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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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3-01-24 00:00 조회1,6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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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원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다. 전쟁을 일으켜야 자기들의 배를 채우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탈냉전 시대에 들어와서도 세계평화를 외면하고 다른 나라들을 괴롭혀야 자기들이 산다고 주장하는 유일한 나라가 바로 미국 내에 존재하는 군벌과 대자본가들이다.




미국의 양심적인 국민들도 이런 세력들이 자기나라의 국적을 가진 세력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향하여 <우리 이름을 팔지 말라>고 외친다. 지난 주말인 1월18일과 19일 미국 대도시를 비롯하여 전세계 35개국 나라의 평화 애호인들은 부시 미 정부의 호전정책을 규탄하면서 반전평화시위를 전개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은 남한과 북한의 당국자들과 동포들이 그 어느 때보다 손을 맞잡고 전쟁과 긴장을 몰고 오는 미 제국주의자들의 긴장정책과 전쟁정책을 단호히 거부해야 할 절실한 때라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부시 미행정부는 군산복합체 재벌과 결탁하여 지구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쟁소동을 벌여 왔다. 부시는 아프카니스탄 침략전쟁을 포함하여 이라크, 그리고 코리아반도에 전쟁을 유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인류역사상 가장 고약한 제국주의 나라로 악평이 높다. 건국한지 2백27년 동안 남의 나라들을 침략하거나 침공한 횟수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경우만 무려 1백38건이나 된다. 이로 인한 희생자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난 숫자들로 밝혀지고 있다. 이 가운데 평화를 사랑하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코리아>>을 침략하고 괴롭힌 경우만도 (1)1867~1872, (2)1888, (3)1894~1896, (4)1904, (5)1950~53에 걸쳐 5차례나 된다. 코리아 반도 역사를 따지고 보면 분단 반세기를 포함하여 지난 한 세기 이상을 침략하고 지배하고 괴롭혀 온 나라가 다름 아닌 혈맹의 이름으로 존재해 온 제국주의의 나라 <<미국>>이다.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이 있기 전까지는 남한은 미국의 식민지로 또는 노예로 존재해 왔다. 미 대통령이 <아니오>하면 한발자국도 옮기지 못하고 미국이 시키는 데로 움직여야만 했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루자는 선언이 세계만방에 공포되면서부터 민족의 존엄성과 자주성이 보장되는 쪽으로 역사의 가닥이 잡혀갔다. 이러한 민족사의 흐름은 자주성과 주권을 생명처럼 존귀하게 여기는 남과 북, 해외의 민족자주역량들에 의해 인도되어 왔다.




그런가하면 역사의 주인 되기를 거부하며 강대국의 노예 되기를 고집하여 온 숭미사대주의매국세력들은 지금까지도 민족공조로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개척할 생각은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큰 나라의 머슴이 되기를 주장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한심한 노릇인가.




남북이 사는 길은 오로지 사대주의를 척결하고 민족공조의 길을 가는 것이다. 첫째도 남북의 공동이익에 모를 박고 한미일 공조대신 남북공조로 나서야 하고, 둘째도 남북의 공동이익에 기초하여 <<우리민족끼리>>힘을 모아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이뤄야 하고, 셋째도 남북공동 이익에 바탕을 두고 신자유주의 대신에 우리민족 경제를 일구어 내야 한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남북은 모두 미 제국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끝]




2003년 1월21일

민족통신 편집인





[논평] 남북통일시대로 21세기 꽃을 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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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손을 잡지 않으면 국제경쟁력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 빠른 시간 안에 남북이 통일시대를 이루지 못하면 제국주의 나라들과 주변국들의 각축전에 또다시 말려들어 7천만겨레가 또다시 고통을 받게 된다.



그래서 남북은 서로 이해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남이 이북의 체제와 이념을 존중하는 한편 이북이 이남의 체제와 이념을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통일을 이루자는 상호합의가 남북공동선언을 통해 이뤄지자 남북간의 민간교류들은 물론 정부당국간의 교류들이 그 어느 때 보다 활성화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의 흐름을 왜곡시킨 일부 세력은 흡수통일이나 상대방의 개혁개방을 유도하여 함께 살려는 생각을 외면하고 상대방을 먹으려는 음모를 꾸며 온 현상들도 없지 않았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미국의 대북 정책을 추진하려는 친미사대주의세력들에 의해 반영되어 오기도 했다.



우리 민족의 분단을 초래했던 미 제국주의자들도 이제는 주한미군의 철수를 논의하는 운명에 놓여 있음을 스스로 깨닫기 시작했다. 이들이 주장해 온 <<해방군>>의 허울이 벗겨지는 한편 남한 민중들 스스로가 주한미군을 <<침략군>>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철수를 공공연하게 부르짖게 되었다.



친미사대주의를 부르짖는 매국세력들은 최근 들어 마지막 발악으로 날뛰고 있다. <<주한미군철수>>문제가 제기되고 남북통일시대를 알리는 21세기의 새 바람이 불어대자 이에 질겁한 수구세력들은 일부 종교세력을 앞세워 남북화해와 협력시대를 거부하고 <<친미사대주의>>를 내 세우는 음모를 꾸며대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남북 해외 동포들은 이미 작금의 정세를 <<우리민족시대>>로 규정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해 몰두하고 있다. 이 통일시대를 방해하는 제국주의 세력과 이에 기생해 온 사대매국세력을 청산할 수 있는 그 방도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지점에 와 있다.



그 방도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민족내부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이루지 못할 일들이 없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민족공조의 정신을 발현한 <<6.15남북공동선언>>을 얼마나 잘 실천하느냐에 따라 우리 민족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지적할 수 있다. 특히 지난 반세기 사대주의에 찌들어 온 남한당국자들과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얼마나 <<우리민족끼리>>를 잘 실천하는가 아닌가에 대해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이 힘을 모아 이들을 견인하고 압박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 일부세력은 이회창 후보의 패배원인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고 아직도 반민족 반통일의 길을 고수하려는 움직임을 엿보이고 있다. 남북이 협력하고 공조하여 7천만겨레의 염원인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복무해야 할 역사적 과제를 부여받고서도 이를 방기할 뿐만 아니라 반역사의 길을 가려는 자세를 바꾸지 않고 있는 이들의 반역사적 행위들은 반드시 역사의 따가운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안겨줘야 할 것이다.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세력을 청산하고 남북통일시대를 열어 젖히고 21세기의 꽃을 활짝 피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 같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이 곧 우리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열쇠가 아니겠는가.



이러한 역사적 과업들을 수행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혁운동과 통일운동의 기본역량들인 노동자들과 농민들이 하나로 결집되어야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민주노총과 전농이 하나로 결합하여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전 민족민주운동 단체들이 하나의 투쟁대오로 묶어 질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해답이 나와야 한다. 여기에 민족민주운동의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으며 남북통일시대로 21세기 꽃을 피우는 열쇠가 있다고 생각한다.[끝]





2003년 1월20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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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민족촌평을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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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책위, 미군에 항의서한-전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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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방북기획]관련자료를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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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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