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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효순-미선이 한을 풀어 줄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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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12-14 00:00 조회1,7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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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군인들에 의해 자기 국민들이 무참히 죽었는데 정치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 한을 풀어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방미투쟁단(단장: 한상렬 목사) 일행 7명은 지난 12월2일 미국의 주요도시들을 순회하며 어린 중학생들, 신효순·심미선양의 참혹한 죽음을 폭로하며 이것이 미군들에 의해 자행된 과오라는 사실을 여러 가지 자료들로서 입증해 주고 열흘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한국으로 돌아갔다.



나라의 정치인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정치지도자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단체 대표들이 자비를 들여 이곳에 와 투쟁을 통해 진실을 알려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통찰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치부재를 실감하게 되었다.



이러한 정치부재의 나라에서 정치인들이라고 말하는 인물들을 떠올리면 혐오감부터 앞선다. 요즘 한국의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은 저마다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겠다고 공약하며 표를 찍어달라고 호소하는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부정과 부패, 부조리 정치의 온상이 어디에서 비롯되어 왔는지, 그리고 정치인들의 기만성이 얼마나 뻔뻔한가에 대한 모습들을 극명하게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노동자들과 농민들을 탄압하고 나라의 살림살이를 큰 나라의 재벌들에게 팔아 넘겨 경제주권을 잃어버린 집권정당의 후보가 대권을 이어받아 노동자, 농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유세마당에서 열을 올리고 있으니 이것이 정치인의 기만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다른 나라 정치인들과 짜고 공조하면서 남북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하는 정치인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 양심수들을 풀어주지 않고 국가보안법이란 악법을 방치하며 남북교류를 정부통제로 가로 막아오면서 국제화, 세계화, 민주주의, 신자유주의를 말하는 대선 후보들을 지도자로 믿을 수 있겠는가.



지금 해 내외 동포사회에는 미선, 효순이가 미군장갑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으나 가해 미군들은 모두 미군법정에서 무죄로 평결되어 이에 대한 동포들의 분노는 화산처럼 치솟고 있는데 이러한 국민들의 울분을 자신의 아픔으로 수렴하여 미국 정부를 향해 당당하게 따 질 수 있는 지도자는 과연 누구일까. 적어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입장과 능력이 있어야 지도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민족통신은 이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2002.12.1 ~12.11)했는데 총8백94명중 67.3%(602명)가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격인물이라고 지적했다. 나머지 후보들 중 민주당 후보는 22.7%(203명)만 얻었고, 한나라당 후보는 고작 7.3%(65명)를 얻는데 그쳤고 기타 후보들은 2.7%(24명)에 불과했다.



이러한 반영은 나라를 진정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국민들의 아픔을 위해 민족의 아픔을 위해 진정으로 복무할 지도자는 새 정치 바람을 불러 일으켜 온 민주노동당 대표인 권 영길 후보라는 사실을 압도적으로 인정해 준 결과라고 진단한다.



부정부패 정당들의 후보들과 이들을 밀고 있는 선거 원들은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정치적으로 악용할 것이 아니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보수정당들 후보들은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모두 부정부패의 정당들이며 동시에 사대주의에 찌들어 온 정당들이라는 사실은 자타가 공인하는 현실이다. 물론 이 보수정당들 간에 다소의 차이점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두 정당들은 모두 부정부패의 정당들인 동시에 미국의 그늘을 동경하는 공통점들을 갖고 있다. 단지 한나라당 후보가 적극적인 사대주의 정당이라면 민주당은 그 정도에서 조금 수위가 낮을 뿐이다. 다시 말하면 두 보수정당들의 본질은 같다는 뜻이다.



그러면 불과 며칠을 남겨둔 대선에서의 선택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 해답은 명백한 것이다. 민족민주진영과 진보진영 세력은 당연히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게 표를 찍어야 할 것이다. 권 후보 말대로 그 표는 죽은 표가 아니라 생명력을 가진 표인 동시에 민민진영, 진보진영이 민중정치세력화를 이루는 중요한 거름이 되는 동시에 귀중한 씨앗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갖추지 못한다면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진보적인 지식인 등을 포함한 민중들은 또 다시 어리석은 이용물로 남게될 것이다.



지금 역사는 민족의 자존심을 가장 중심에 놓고 외세공조 보다는 민족공조를 그리고 재벌공조보다는 서민공조에 기조를 갖고 사고하고 행동하는 대선후보, 그런 사람을 무척 기다리고 있다. 이런 후보라야 21세기를 걸머지고 나 갈 수 있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02년 12월12일

*민족통신 편집인





[촌평]정치권에 새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sel-candle-2.jpg 새 바람이 분다. 변화의 수레바퀴가 굴러간다. 그런데 아직도 구태의연한 모습들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구석들이 있다.



썩은 냄새들이 풍기는데 아니라고 주장한다. 부패하여 움 추리면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허위와 거짓들을 남발하면서도 정직하다고 외치고 있다. 낡고 부패한 울타리 안에서 깨끗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미소짓는다.



남의 나라에 예속되어 있으면서도 민주주의 하겠다고 말한다. 통일을 말하면서 한미공조를 말한다. 국민들을 위한다고 외치면서 미선이 효선이 한을 풀지 못한다. <북 핵 문제>를 말하면서 <북 핵문제>를 모르고 있다. <국가보안법>을 방치하고도 인권을 말한다. 양심수들을 가둬놓고도 개혁, 개선을 말한다. 악취 나는 정당들 출신의 후보자들이면서 새로운 정치를 한다고 부르짖고 있다. 유권자들을 배신하기를 밥먹듯 해 놓고서도 국민들을 위한 정치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것이 대선을 맞은 대한민국 땅에서 이루어지는 요즘의 풍경들이다.



역대 보수정당들이 썩은 채 유지되어 온 것은 왜 그럴까. 그러면서도 이들이 유권자들의 표를 얻을 수 있는 이변은 무엇 때문에 일어났을까.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민중들의 무관심>이다. 민중들이 선거에 무관심하였고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기에 부패한 정권들이 양산되었다. 선거에 참여한 민중들이라고 할지라도 민중자신들이 정치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언제나 정치의 객체가 되어 고작 보수정치인중 하나에게 표를 주고 그 후에는 탄압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이 지난날들의 정치사였다.



그러나 국민승리21이 창당되었다. 그 기세로 민주노동당이 재 창당되어 그 동안에 탄압과 희생의 대상들이 되었던 노동자, 농민, 진보적인 지식인, 서민, 빈민들이 정치의 주체로 나서게 됨으로서 지난날들의 보수당 위주의 정치권 환경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것이다.



민중들이 드디어 정치의 외곽지대에서 그리고 무관심의 늪에서 깨어나게 되자 그 힘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3당으로 부상하는 지위를 확보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 저력 때문에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는 이번 대 선의 테레비죤 토론회 참가대표자중 한사람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획득했다. 이 때문에 권 후보는 진보정당의 실체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던 광범위한 대중들에게 진정으로 새 정치와 새 희망과 꿈을 줄수 있는 지도자가 어느 정당의 후보이겠는가를 알리고 홍보하는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 이제 우리 민중들은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민중들이 주인 되고 주체가 되는 정치권의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이에 답해야 한다.



민중들이 우선 무관심의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민중들이 민중을 위해 복무하는 당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민중들이 민중들의 터전이 아닌 보수당의 터전에 기대하여 그들에게 의지하고 기대하게 된다면 또다시 과거의 오류를 반복하고 만다. 이렇게 되면 노동자 농민이 주인되는 세상은 요원하게 된다. <어느후보가 되면 큰일난다. 그래서 아무개 후보를 밀어줘야 한다>고 엄살을 부리면서 민중들을 또다시 보수당 후보를 겨냥한 비판적 지지론자로 유도하는 풍조가 아직도 눈에 띄기도 한다.



이제 우리는 민주노동당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투표해 줌으로써 오늘의 진보당이 내일을 도약할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것은 이번 선거의 승패유무를 떠나 민중들이 일반대중들을 얼마나 더 쟁취하느냐 못하느냐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득표수의 정도에 따라 민중세력이 어느 정도나 시간을 잡아야 정치세력화를 가능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시간표가 산출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민중들이 얼마나 투표에 참가하느냐에 따라 진보진영이 언제 수권정당으로 진입하여 자주정부를 수립하게 되는가를 가늠하게 되는 것이다. 이 시간표는 일반국민들에게 그리고 노동자 농민이 중심이 되어야 할 민중들에게 꿈을 실현시켜주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미 정치권에 새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그 꿈을 알리는 신호일 것이다.



2002년 12월5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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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민족촌평을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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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책위, 미군에 항의서한-전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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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방북기획]관련자료를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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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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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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