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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정치권에 새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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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12-12 00:00 조회1,6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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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5일

*민족통신 편집인





[촌평]정치권에 새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273273posterIdx.jpg 새 바람이 분다. 변화의 수레바퀴가 굴러간다. 그런데 아직도 구태의연한 모습들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구석들이 있다.



썩은 냄새들이 풍기는데 아니라고 주장한다. 부패하여 움 추리면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허위와 거짓들을 남발하면서도 정직하다고 외치고 있다. 낡고 부패한 울타리 안에서 깨끗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미소짓는다.



남의 나라에 예속되어 있으면서도 민주주의 하겠다고 말한다. 통일을 말하면서 한미공조를 말한다. 국민들을 위한다고 외치면서 미선이 효선이 한을 풀지 못한다. <북 핵 문제>를 말하면서 <북 핵문제>를 모르고 있다. <국가보안법>을 방치하고도 인권을 말한다. 양심수들을 가둬놓고도 개혁, 개선을 말한다. 악취 나는 정당들 출신의 후보자들이면서 새로운 정치를 한다고 부르짖고 있다. 유권자들을 배신하기를 밥먹듯 해 놓고서도 국민들을 위한 정치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것이 대선을 맞은 대한민국 땅에서 이루어지는 요즘의 풍경들이다.



역대 보수정당들이 썩은 채 유지되어 온 것은 왜 그럴까. 그러면서도 이들이 유권자들의 표를 얻을 수 있는 이변은 무엇 때문에 일어났을까.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민중들의 무관심>이다. 민중들이 선거에 무관심하였고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기에 부패한 정권들이 양산되었다. 선거에 참여한 민중들이라고 할지라도 민중자신들이 정치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언제나 정치의 객체가 되어 고작 보수정치인중 하나에게 표를 주고 그 후에는 탄압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이 지난날들의 정치사였다.



그러나 국민승리21이 창당되었다. 그 기세로 민주노동당이 재 창당되어 그 동안에 탄압과 희생의 대상들이 되었던 노동자, 농민, 진보적인 지식인, 서민, 빈민들이 정치의 주체로 나서게 됨으로서 지난날들의 보수당 위주의 정치권 환경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것이다.



민중들이 드디어 정치의 외곽지대에서 그리고 무관심의 늪에서 깨어나게 되자 그 힘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3당으로 부상하는 지위를 확보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 저력 때문에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는 이번 대 선의 테레비죤 토론회 참가대표자중 한사람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획득했다. 이 때문에 권 후보는 진보정당의 실체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던 광범위한 대중들에게 진정으로 새 정치와 새 희망과 꿈을 줄수 있는 지도자가 어느 정당의 후보이겠는가를 알리고 홍보하는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 이제 우리 민중들은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민중들이 주인 되고 주체가 되는 정치권의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이에 답해야 한다.



민중들이 우선 무관심의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민중들이 민중을 위해 복무하는 당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민중들이 민중들의 터전이 아닌 보수당의 터전에 기대하여 그들에게 의지하고 기대하게 된다면 또다시 과거의 오류를 반복하고 만다. 이렇게 되면 노동자 농민이 주인되는 세상은 요원하게 된다. <어느후보가 되면 큰일난다. 그래서 아무개 후보를 밀어줘야 한다>고 엄살을 부리면서 민중들을 또다시 보수당 후보를 겨냥한 비판적 지지론자로 유도하는 풍조가 아직도 눈에 띄기도 한다.



이제 우리는 민주노동당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투표해 줌으로써 오늘의 진보당이 내일을 도약할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것은 이번 선거의 승패유무를 떠나 민중들이 일반대중들을 얼마나 더 쟁취하느냐 못하느냐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득표수의 정도에 따라 민중세력이 어느 정도나 시간을 잡아야 정치세력화를 가능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시간표가 산출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민중들이 얼마나 투표에 참가하느냐에 따라 진보진영이 언제 수권정당으로 진입하여 자주정부를 수립하게 되는가를 가늠하게 되는 것이다. 이 시간표는 일반국민들에게 그리고 노동자 농민이 중심이 되어야 할 민중들에게 꿈을 실현시켜주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미 정치권에 새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그 꿈을 알리는 신호일 것이다.



2002년 12월5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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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민족촌평을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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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책위, 미군에 항의서한-전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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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방북기획]관련자료를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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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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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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