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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모든 운동을 대선 투쟁에 결합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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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12-02 00:00 조회1,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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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선거가 막바지로 돌입했다. 이번 대선 투쟁은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대선 투쟁은 대선 자체의 결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과정 속에는 자주, 민주, 통일운동의 총체적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민족세력 대 사대주의 지향세력의 대결이기도 하지만 진보세력 대 보수세력간의 대결이기도 하다. 이 선거는 진정으로 6.15시대를 갈망하는 세력과 6.15시대를 가로막으려는 세력간의 대결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민족민주진영의 세력들이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이번 대선에 어떻게 결합하여 민중정치세력화의 지반을 이루는 투쟁으로 승화시킬 수 있느냐의 문제가 중요한 쟁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미들 때문에 반미자주화 투쟁도 이번 대선 기간에는 민중정치세력화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노동운동과 농민운동도 민중정치세력화에 과녁을 두고 진행되어야 하고, 청년학생 운동, 여성운동, 시민운동 등도 민중정치세력화에 결부되어야 한다. 국가보안법 및 양심수 석방투쟁 및 통일운동단체들 이적규정 철회투쟁도 대선 투쟁과 결합하여 이뤄져야 할 것이다.



지금 조선일보를 비롯한 제도권 언론들은 대부분 이번 대선도 보수정당 후보들의 잔치로 끌고 가기 위해 2자구도로 여론화하면서 보수세력들의 선거행사로 유도하기 위해 언론들의 방향을 마치도 민주당과 한나라당 간의 대결처럼 몰고 가며 양자간들 간의 비본질적인 차이점만을 들먹이면서 유권자들을 왜곡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제도권 언론들은 한국의 과거사나 현주소, 그리고 미래의 상황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채 보수당들에서 출마한 후보자들이 같은 성향의 인물임에도 마치도 이들이 본질적으로 다른 것처럼 오도하고 있는 형편이다. 보수당 후보들이 하나같이 사대주의의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는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마치 국민들을 구제할 수 있는 지도자들처럼 착각하고 있는 입장들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보수당 후보들에 대한 환상들이 조장되기도 한다.



지금 국민들은 강대국에 끌려 다니는 지도자들을 바라고 있지 않다. 국민들은 나라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오로지 국민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지도자를 목말라 기다리고 있다. 국민들은 진정으로 남북이 같은 형제자매로서 서로 협력하고 화해하여 평화적 통일을 이뤄낼 수 있는 지도자를 바라고 있다. 국민들은 미군들의 범죄들이 사라진 안정된 환경을 갈망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국민들은 부정과 부패가 없는 사회, 정의가 살아 넘치는 사회를 이룩할 수 있는 지도자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보수당 후보들은 그 어떤 개인이 훌륭하다고 할지라도 그 울타리 안에서는 국민들이 요구하는 지도자로서 그 역할을 해 낼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역사의 지난 발자취에서 구체적으로 증명되어 왔다. 이러한 현실을 놓고서도 보수당 후보들은 저마다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고 선전하고 있다. 제도권 언론들 또한 그 소리들만이 대선 후보들의 소리인 것 처럼 보도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국민들은 민주당이든 한나라당이든 기성정치인들에 식상해 왔다. 이들의 행패 때문에 국민들은 정치적 무관심에 빠져 온 나머지 투표참가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투표율은 늘 저조하기만 했다. 보수정치인들은 그것을 노려왔는지도 모른다.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날이면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무서움 때문이었을 것으로 진단된다. 선거법들의 문턱이 높고 까다로운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요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학들을 비롯하여 젊은이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보다는 오히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 실망감을 던져준다는 비판을 받아 온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무엇을 할 것인가. 이번 대선에 출마한 지도자들 가운데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복무할 가장 신뢰할 정당은 <민주노동당>이며 그 후보는 권영길 후보라는 사실을 국민대중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내야 한다. 민민진영은 권영길 후보가 어떤 인물이며 그의 정책들이 대다수 국민들이 바라는 바로 그러한 지도자라는 사실을 홍보해 내면서 그 동안의 보수정객들이 지난 반세기 이상의 세월을 보내면서 얼마나 국민들을 기만하여 왔는가를 폭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그러한 사업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민민진영 모두는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대선 총투쟁국면으로 전환해야 한다. 민민진영은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계급계층별 투쟁을 통하여, 지역별 투쟁을 통하여, 부문별 투쟁을 통하여, 또는 민민진영 전체투쟁을 통하여 진행하는 모든 행사들을 대선과 결합, 결부시켜 전면적인 대선 투쟁으로 돌입하여야 할 것이다. 민민진영 모두가 이러한 입장과 자세로 하나의 투쟁대오를 마련한다면 이것은 바로 <민중정치세력화>를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 기반이 될 것이다. (끝)

2002년 11월29일





[촌평]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민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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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 정치인들은 비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햇볕이 쨍쨍하면 그 쪽으로 쏠려 해바라기 길을 가고 있지만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고 자주, 민주, 통일의 길로 나서고 있는 민중들은 오로지 한길에서 흔들리지 않는 꿋꿋한 뿌리를 갖고 있어 믿음직스럽다.



특히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의 모습에서도 한길을 가고 있는 뿌듯함을 느끼고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을 비롯하여 각계각층 단체들의 성원들이 민중세력과 함께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모습에서도 흐뭇함을 느낀다.



지난 시기 민중들은 같은 길을 가다가도 상황에 따라 다른 길을 걷는 안타까운 경우들도 없지 않았다. 특히 대선 같은 경우에 지금처럼 단결되지 못했던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면 오늘의 민족민주진영의 상황은 크게 발전된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노동자들과 농민들의 노농연합운동도 기층대중에서 상층지도부에 이르기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단결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민중들이 하나의 대오로 결집하고 있는 모습에서도 민중세력들의 단결 단합된 모습을 보게된다.



계급계층별 투쟁에서도 단결 단합의 기운이 치솟아 왔다. 전국노동자대회는 물론 전국농민대회에서 보여준 투쟁의 모습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성황리에 전개되어 왔다. 각계 각층에서 벌여 온 민중투쟁들의 형태에서도 그랬지만 그 내용에서도 반 외세 민족자주권을 중심에 놓고 신자유주의 반대투쟁, 민중생존권 투쟁, 학원민주화투쟁, 국가보안법철폐 투쟁, 민중정치세력화 투쟁, 세계화 반대투쟁, 노조결성투쟁, 남북교류협력 쟁취투쟁, 국제연대투쟁, 미군기지반환촉구투쟁,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촉구투쟁, 수구족벌언론 규탄투쟁, 6.15선언 실천투쟁 등을 통해 그 어느 때 보다 알찬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민족민주진영은 또 대중성을 쟁취하는 데에서도 과거운동에 비해 크게 발전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민중정치세력화에 대한 깨 닮음과 함께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제3당으로 부상하는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민중세력의 정치지반을 점증적으로 다져가고 있는 모습들도 보여주었다.



민중세력들은 또 미국의 부시 정권이 등장하여 전례 없이 공갈과 협박으로 한(조선)반도에 긴장을 조성하여 왔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더 한층 강경한 자세로 맞선 투쟁을 전개하여 온 결과 남녘에 확산된 반미기운은 국민대중들의 가슴 가슴으로 전도되었고 그 기세는 지금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 어떤 비바람이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는 민중들로 우뚝 서게 되었다. 그 어떤 보수당 정치인들이 감언이설로 속이려 해도 속지 않는 민중들로 자리잡게 되었다. 민중들은 또 분열시키고 이간시키며 다른 나라들을 정복하여 온 제국주의자들의 술책에 말려들지 않았다.



그야말로 비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민중들의 노력의 대가가 아니겠는가. 물론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성과가 아닐 것이다. 각계각층의 지도자들과 일선 일꾼들이 뼈를 깎는 아픔을 체험하면서 그리고 각계각층 기층대중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가 보여준 모습들이라고 진단된다. <비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민중들>, 이것은 민족의 운명을 결정짓는 귀중한 원동력이다.



2002년 11월24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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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민족촌평을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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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책위, 미군에 항의서한-전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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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방북기획]관련자료를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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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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