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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남녘사회에 양심적인 지도자들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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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10-31 00:00 조회1,6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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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사회에 부정과 부조리가 만연되어 있다. 국민들은 대통령에서부터 여야국회의원 모두를 부패한 집단으로 보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사회문제, 민족문제, 인류문제를 제대로 바라보며 남녘사회를 올바로 끌고 갈 지도자들은 과연 누구인가.



남녘사회에서 지도자계층이라고 말하는 각계각층 인사들 가운데 일반언론들에 자주 오르내리는 인물들의 소리를 들어보면 이들이 과연 사물들을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지 한심할 때가 대부분이다.



대학을 나왔다고 하는 지식인들 중에도 이러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라의 지도자들이라고 하는 정치인들을 비롯하여 언론인, 학자, 종교인, 기업인 등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 보다 더 사물을 판단하는 능력이 부족한 점들도 많이 보게 된다.



남북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도 남한 정치인들은 제 민족의 뿌리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강대국들의 논리에 젖어 하나 같이 사대주의에 허우적거려 온 모습들을 보게된다. 남북이 엄연히 하나의 조국이건만 정치인들이나 언론들은 남녘은 <우리>라고 하면서 북녘은 마치 남의 나라로 생각하는 반 국적 시각에 머물러 있다. 그런가 하면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같은 사람은 자기 동족인 북녘을 적대시하면서 일본이나 미국은 마치 혈육처럼 대우하며 남북의 화해와 협력문제를 끈질기게 방해하는 반민족, 반통일 인물로 행세하고 있다.



이른바 족벌언론으로 알려져 온 조선, 중앙, 동아일보(조,중,동)계열 언론들은 7천만겨레의 염원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들 언론들이 편집하는 글들은 거의가 모두 남북화해와 협력에 대한 보도 물들은 축소하면서 남북을 이간하고 차별하는 글들을 과장시켜 편집함으로서 독자들의 판단의식을 마비시켜 왔다. 이들은 그러면서도 미국과 일본에 관련된 보도에 대해서는 마치도 신주 모시듯 좋은 자리에 편집하여 독자들에게 미국과 일본은 좋은 나라라고 선전하는 입장과 자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대가로 언론기업들의 탈세가 오랜 세월동안 묵인되어 왔는지도 모른다.



이들 언론들에 오르내리는 학자들의 글들도 대부분 사회문제, 민족문제의 현상이나 지적하였지 그 현상들에 대한 근원적 문제들이나 본질적 문제들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거나 또는 회피하면서 미국 쪽이나 일본 쪽의 시각을 전달하고 홍보하는데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할 수 있다. 이들 학자들은 또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혜택을 받는다든지 혹은 언론들에 부각되어 일신상의 출세가도를 달리기 위한 수단으로 반민족, 반 통일의 글들을 아무런 부끄럼도 없이 집필해 왔다고 진단된다.



종교인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름 있는 종교인들은 자기 종파의 세 불리기에는 온 정성을 다하면서 사회정의나 인류평화 문제에 대해서는 불감증에 걸린 환자들처럼 처신하여 온 것이 유명 종교인들의 행태로 알려져 왔다. 종교인들 중에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나라의 평화와 자주적인 통일운동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란 아주 힘든 세상이다. 그런 종교인들이 있다면 손꼽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큰 기업일수록 양심적이며 민족적인 기업인들을 찾기가 어렵다. 있다면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특히 대기업 경영주들은 노동자들을 착취하며 극대이윤을 치부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벌이에 눈이 어두울 뿐 서민들을 위하고 남북의 장래를 생각하는 경제인들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남녘사회에 누적된 부정과 부조리들을 척결하고 양심사회를 건설하여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희망을 던져 줄 지도자들은 과연 없는가. 국민들의 불평은 언제까지 지속되어야 하는가. 대통령에서부터 말단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뇌물 없이 지내 온 사람들을 찾기가 힘들다니 어디서 사회의 지도자를 찾을 수 있단 말인가. 여야 정치인들이나 국회의원들 가운데 부정과 부조리 없이 양심적으로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제정신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기존의 여야 보수정당으로 들어가면 하나 같이 무기력해 지고 말았다는 사실은 수없이 검증되어 왔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소망의 근거를 찾아야 하는가. 그래서 민중들의 이익과 민족문제의 미래를 위해 구체적으로 대변해 줄 진보정당을 무척 갈망해 온 것이다. 그것이 이 시대의 <민중정치세력화>의 상징인 민주노동당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제 민중들은 민중의 정치지도자를 육성해야 할 때다. 시간이 걸려도 이 것이 첩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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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주체가 민중들이 될 때

자주정부도 평화통일도 이룬다.




겉만 보고 사물을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다. 속과 내용은 보지 않고 모양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근원을 캐지 않고 현상만 가지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뿌리를 알지 못하고 현재의 상태를 사회현상의 전체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역사발전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6.15시대를 평가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같은 원리에 의해 적용되어야 한다. 6.15선언도 민중들의 투쟁의 성과에서 비롯되었다. 어느 날 하루아침에 6.15시대가 열린 것이 아니다. 6.15선언은 분단시대를 마감하려고 끊임없이 투쟁하여 온 남과 북 해외 민중들의 축적된 역량에 의해 이뤄진 역사적 산물인 것이다. 이것을 성숙시키고 완성시키는 힘도 오로지 민중들에 의해 실현되는 것이다.



그래서 6.15시대의 주체는 민중들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4.19시대, 5.18시대, 6월항쟁시대를 열어 온 것도 민중들이었다. 그리고 6.15시대를 열어 나아가야 할 기본동력도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진보적인 지식인들이다.



그렇지만 민중들은 반외세민족자주화 투쟁을 비롯하여 반독재민주화 투쟁, 평화통일쟁취 투쟁에서 언제나 그 투쟁들의 중심이 되어 왔으나 남한사회의 정치세력화문제에 있어서는 그 중심에 서지 못하고 언제나 객체의 입장에서 그저 바라보는 입장이나 아니면 비판적 지지라는 입장에서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여 왔던 것이다. 그러한 자세와 입장 때문에 민중들은 지난 날 보수정치인들의 이용물로 여겨져 왔다.



이제 민중들은 정치권에서도 당당히 주체로 나서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세력은 비판적 지지론에 사로잡혀 민족민주진영의 정치세력화를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민중들의 단결단합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 그런가. 이것은 민중들이 민중들의 힘을 믿지 못하는 데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민중의 정치세력화는 민중이 역사의 주인이라고 확신하는 한편 정치권에서도 민중이 주체라는 의식을 확고히 가질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민중은 투쟁의 주체인 동시에 정치, 경제, 사회 등 역사의 주체가 되어야 사회민주화를 통한 자주적 민주정부도 그리고 7천만겨레 모두가 바라는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2002년 10월 29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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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민족촌평을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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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책위, 미군에 항의서한-전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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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방북기획]관련자료를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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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twotopkims.jpg침체됐던 남북관계가 임동원 특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6.15시대가 재천명되고 남북간의 관계가 회복돼 해 내외 동포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남북 당사자들은 평양에서 3박4일간의 회의를 갖고 공동보도문을 서울과 평양에서 6일 오전11시 동시에 발표했다. 그 이후 해 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남측과 북측이 발표한 공동보도문 자료는 여기를 짤각 누르면 볼 수 있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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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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