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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민족문제 좌표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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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10-14 00:00 조회1,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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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안정과 평화적인 통일문제를 비롯하여 남한의 사회변혁 운동은 그 성패의 열쇠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민족내부의 결속여부에 있다는 것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 6.15시대를 성숙시켜 나아가는 입장에서도 그렇고 남한의 민주화 시대를 정착시켜 나아가는 데 있어서도 같은 입장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남한의 민주화나 조국의 통일 문제를 풀어 나아가는 데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어 온 것은 이것들을 방해하고 간섭해 온 미국 지배세력의 횡포였지만 이 외세를 청산하는 민족내부의 힘이 결집되지 못한데 그 주요 원인이 있었던 것이다.



그 동안 해 내외 애국역량들이 적지 않게 발전하여 오긴 하였으나 아직도 민족내부의 힘이 하나로 모아지지 못하고 민중들의 주체적인 힘이 성숙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민족민주운동에 참여한 지도일꾼들의 철저한 의식문제의 부재와 실천방법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 할 수 있다.



민민진영 지도일꾼들의 의식부재는 개인이기주의나 조직이기주의를 양산하여 민민진영의 단결단합을 위한 대의에 충실하지 못하고 개인이나 자기조직에 대한 주의주장을 대의보다 앞세워 민민진영의 단결과 단합을 해치는 분파주의에 빠져 전체운동의 발전에 발목을 잡아 왔었던 것이 치명적인 원인들로 진단되고 있다.



지금 민민진영, 또는 진보진영은 금년 하반기를 맞아 대선 투쟁에 진입하고 있고, 다가오는 2003년에 전개될 북미간의 긴장국면을 앞두고 민중들 전체가 하나같이 똘똘 뭉쳐 어떻게 하면 한(조선)반도를 전쟁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려는 부시 미정부의 호전정책에 대해 그 대응책을 골똘히 마련하여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민중들 내부에서 이러쿵저러쿵하며 분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은 민민진영 지도자들이 당면정세를 제대로 각인하지 못하는 것의 반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민민진영 지도자들은 기층대중들로부터 터져 나오고 있는 우려의 소리들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묻고 싶다. 청년학생들로부터 노동자, 농민, 진보적인 지식인들은 하나같이 진보진영, 민민진영의 단결단합을 부르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 문제를 둘러싸고 자기들의 주의주장만을 강조하며 전체의 단결단합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은 채 서로간의 차이점들만 앞세워 자기 합리화에 매몰되고 있는 현상들도 엿보이고 있어 이를 걱정하는 진보언론들의 논평들도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민민진영 내부의 분파현상을 바라보면서 허무주의에 빠지고 있는 기층대중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 그런가 하면 민민진영의 분파현상에 편승하여 민족분열자들이 전개하고 있는 이간책동들도 없지 않은 것 같다. 민민진영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독자란에는 애국인사들을 중상하고 모략하는 현상도 엿보이고 애국단체들을 폄하하고 중상하는 현상도 엿보이고 있다. 자신들의 문제를 같은 진영의 상대편에 전가하는 움직임도 엿보인다. 제기된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가려는 실천보다는 문제를 회피하려는 소극성들도 엿보인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민족문제 좌표를 제대로 보아야 한다. 당면정세를 올바로 보고 민족진로의 대의가 무엇이며 남한사회 변혁을 위한 열쇠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좌표를 제대로 진단하고 자신들에 대한 철저한 총화작업부터 이뤄져야 한다. 그러면서 문제의 당사자들(지도일꾼들)이 직접적으로 만나야 한다. 같은 진영 내부의 문제를 풀어 나아가는 방법도 차이점은 뒤로하고 공통점들을 윗자리에 놓고 단결단합에 초점을 맞추어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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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각계각층 민중들을 담는 그릇이 돼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정치권 진입을 중요한 임무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이 그 임무와 역할을 다 하려면 노동자들은 물론 농민, 청년학생, 진보적인 지식인, 그리고 각계각층의 민중들을 수렴할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그 목적을 제대로 달성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또 당면 정세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농민들이 보는 시각과 다를 수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주시하다시피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이락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한편 동아시아에서 전개되고 있는 평화의 물결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호전정책에 매달리고 있다.



부시 미 정부는 한(조선)반도에 관련하여 6.15시대의 길목을 가로막으려고 최근 켈리 미 특사를 평양에 방문케 하여 호전정책을 고집하는 입장을 오만한 자세로 밝히고 왔고 이에 대해 이북 당국은 이에 대응하는 원칙과 입장을 당당하게 밝히고 있어 2003년의 정세가 예상한 대로 긴장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지도자들은 또 미 당국이 호전정책을 지속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미.일 공조를 재 강조하려는 움직임을 서두르면서 진보진영의 진로를 가로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현실도 감지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미지배세력의 호전정책에 대응하여 민주노동당이 어떤 입장과 자세로 임해야 하겠는가도 충분히 간파하고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서 민주노동당이나 여타 진보진영이 나아가야 할 길은 오로지 하나 밖에 없지 않은가. 그것은 오로지 진보진영 혹은 민족민주운동진영을 구성하고 있는 민중역량으로서 민족문제와 남한사회 변혁문제를 풀어 나아가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러기 위해서는 민중역량을 하나의 운동대오로 결집시키는 것이 가장 선차적인 문제일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발전의 열쇠는 기본적으로 주관적인 조건의 성숙, 또는 민중역량의 성숙도 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지 객관적 조건에 의하여 규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역사발전의 원동력이며 주력부대인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진보적인 지식인이 하나 같이 단결단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민중세력 내 다른 계급계층과 얼마나 돈독하게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가에 대하여서도 스스로 총화 해 줄 것을 당부한다.



민중세력이 철통같이 단결 단합하여야 남한사회의 변혁운동도 그리고 민족의 자주적인 평화통일도 쟁취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민중들이 민주화와 통일의 주체로 한데 뭉칠 때에 비로소 진정한 민주화도 평화통일도 이뤄낼 수 있다는 말이다. 하여 민주노동당은 노동자뿐만이 아니라 농민, 청년학생, 진보적인 지식인을 포함하여 각계각층의 애국역량들을 한데 묶는 그릇이 되어야 자주민주통일 위업을 성취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2002년 10월 8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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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민족촌평을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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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책위, 미군에 항의서한-전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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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방북기획]관련자료를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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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twotopkims.jpg침체됐던 남북관계가 임동원 특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6.15시대가 재천명되고 남북간의 관계가 회복돼 해 내외 동포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남북 당사자들은 평양에서 3박4일간의 회의를 갖고 공동보도문을 서울과 평양에서 6일 오전11시 동시에 발표했다. 그 이후 해 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남측과 북측이 발표한 공동보도문 자료는 여기를 짤각 누르면 볼 수 있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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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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