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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3]3주기추모글-손세영편집위원(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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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2-06 03:42 조회10,79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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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손세영편집위원] 나는 북부조국에 대해 알게된 것은 꽤 늦은 시기였고,  심지어는 재일총련 동포들을 알게된 것도 그리고  북녘사회의 최고지도자인 영도자들에 대하여 알게된 것 또한 늦은 시기였다고 본다.

 

조선에 대한 한국,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회고와 관련한 글의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과 해외동포사회의 현실과 그 배경에 관한 상황들을 먼저 이야기하여야 좋을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요즘과 같이 종북논쟁이 한창인 시기에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해외동포들도 나와 비슷한 처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왜 그런고하니 우리재미동포들은 거의 모두가 한국에서 이민온 동포들인데 한국에서 받은 교육은 전부 반공반북 교육 일색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가보안법이라는 법도 아닌 법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북을 알고 싶어도 알수가 없었던 것이 이민 오기전의 한국사정이다. 이러한 사정은 민족분단 70년이 되어 오는 지금에 와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도 감옥에 가는 나라가 있다면 오직 한국 뿐일 것이다. 그만큼 한국정치 집권자들은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을 제외하고는 60년이라는 세월을 알권리, 말할 권리를 잃어버린 채 살아온 것이 한국에서의 생활이다. 미국 이민생활에서도 국가보안법이 없는 사회이지만 한국의 공관들을 비롯하여 한국의 언론들(신문과 방송 등)이 제대로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고 한국의 영향력을 직간접적으로 받아 왔기 때문에 이민생활을 하는 과정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요즘 재미동포 신은미교수가 한국에 나가서 순회강연을 하는 과정에서 한국정부와 보수언론들, 그리고  보수단체들이 종북몰이를 하면서 보여준 것이 한국사회의 현실이다. 다시 말하면 한국사회나 재미동포사회는 여전히 색깔의 그늘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을 제대로 알려면, 그리고 북 사회의 최고지도자를 제대로 알려면 우선은 백문이 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이라고 북을 다녀오고, 관련 도서들이나 동영상 등을 참고하여 공부를 해야 그 윤곽만이라도 알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그동안 한국정부 당국은 북을 제대로 아는 것을 무척 두려워한 것 같다. 북에 대한 진실을 감추려고 부단히 국민들을 탄압하고 압박해 온 것이 국가보안법이었다. 한국 정부 당국은 이것을 무기로 진실을 가로막아 왔다. 특히 한국정치인들을 포함하여 한국공안 당국과 언론들은 북의 지도자들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왜곡해 왔다. 미국정치인들이나 언론들도 북에 대해서는 너무나 모르고 있다.

6.15시대가 시작되어서야 김일성주석이 진짜 김일성주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볼 수 있다. 그 전에는 가짜라고 선전하여 온 것이 한국사회의 분위기였다. 그리고 미국사회도 마찬가지였다. 요즘 미국 영화흥행가들은  ‘Interview(인터뷰)’라는 영화를 만들어 북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중상하고 조롱하고 있다. 이것도 지극히 정치적이며 반평화적이고 반인권적인 무례한 행동이다.  

 

이렇게 알권리, 국민들의 기본적 인권을 유린해 온 것이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이며 동시에 한국정부 당국의 대북정책이며 대북자세인 것이다.

 

조선의 지도자들과 역할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민족통신 진실을 말하다-1’(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 출판도서)을 읽어 보면 60여차례 방북취재 활동을 통해 북의 현주소를 보도한 내용들이 있다. 이것만 읽어보아도 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김일성주석께서 직접 집필한 세기와 더불어’ 8권을 읽고, 북에서 제작한 영화 조선의 별만 감상하여도 북의 지도자들이 북녘동포들과 어떠한 관계에 있으며 영도자들과 군민이 어떻게 하여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일심단결의 사회를 이뤘는가에 대한 역사적 배경들과 그 이유를 알게 된다.

 

한국의 정치풍토나 미국의 정치풍토에서도 우리는 많은 것들을 보아 왔지만 정치인들의 분열상과 분파들이 얼마나 혹심한가를 누구나 잘 알것이다. 그러나 북부조국이 국제사회 200여나라들 가운데 지도자와 군민이 가장 단결단합이 잘된 사회라고 지적한다면 이에 대해서 거부할 사람들은 없다고 본다.

 

여기에서 일심단결은 절대로 그냥 이뤄지는게 아니다. 지도자가 강압적으로 한다고 일심단결이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사회구성원들이 잘먹고 잘산다고 하여 일심단결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상식으로 이해하리라고 본다.

 

일심단결은 무엇보다 그 사회의 지도자의 역량에 달려있다. 지도자가 자기 백성들을 소중히 여겨야 백성들이 그 지도자를 떠받들고 존경하리라는 말은 너무나 상식적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의 백성들이 하나로 굳게 뭉쳐있는것, 그것도 60여년 동안 세계 제1의 일심단결된 사회를 이룩하였다는 것은 한마디로 이 사회의 지도자가 올바른 대내외 정책을 펼쳐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김일성주석이 그토록 인민을 강조한 것은 바로 지도자의 인민사랑을 의미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 1217일 서거하셨을 때 북녘 인민들이 얼마나 통곡하며 애절하게 울었는가를 보았을 것이다. 영구차가 평양거리를 지나갈때 쏟아지는 눈을 맞지 말라고 자기가 입었던 코트나 목도리 등을 거리의 아스팔트위를 덮은 모습들을 보았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북녘 인민들의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에 대한 존경의 마음들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주지한 사실이다.

 

나는 조그만한 기업을 운영해 온 사람으로서 민족운동하는 단체에 참여하면서부터 북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으로 갖게 되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이런저런 중소기업들을 운영하면서 민족통신의 전신인 한민족연구회 1987년 창립될때 발기인들 가운데 한사람으로 참여하기 시작하여 12, 그리고 민족통신에서 15, 모두 27년 동안 활동해 왔다. 그런과정에서   1991년과 1992년 평양에서 열리는 조국통일범민족대회에 참가하여 조국의 절반인 북녘 땅을 방문하여 행사들에도 참가하면서 보통 사람들과도 교제하면서 북에 대해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했다.  

 

첫 방문때  평양의 한 이발소에 갔는데 그곳에서 한 고등학생이 세계명작 중 하나인 토마스 하디가 쓴  ‘테스를 열독하고 있어 놀란적이 있었다. 그때만해도 나는 북에 있는 사람들은 세계명작 같은 것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지했던 것이다.

 

90년대 초 2번 방문하면서 북녘동포들이 아주 순수하고 친절하며 부지런하게 일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리고 이들이 자기 지도자에 대해서는 절대적이라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지도자가 자기 인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현지지도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군사, 문화, 교육 등 각계각층의 공장, 초소, 상점, 농장, 기업소 등을 쉴새없이 현지지도하며 백성들의 삶에 대하여 세심하게 보살핀다는 사실들을 여러방면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그 당시 나의 관심사는 북녘동포들의 생활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조국통일에 대한 북녘 영도자의 열정과 북녘동포들의 뜨거운 염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그곳 동포들이 제일 좋아하는 어휘가 통일이라는 것도 알게되었고, 북부조국 최고지도자 되는 분이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얼마나 열망하고 있는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일국방위원님께서 주동적인 입장과 자세로 남녘의 김대중대통령님과 노무현대통령님과 함께 6.15남북공동선언과 10.4평화번영선언을 세계만방에 선포할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 이러한 결과로 김대중대통령님께서 한국역사에서는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고 본다. 사실상 이 상은 김정일위원장님과 김대중대통령님 두분이 공동으로 수상한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3년전인 1997 84,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고 강조한 한편 조국통일의 3대원칙(1972.7.4)’,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1993.4.7)’,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1980.10.10)’ 한데 묶어 조국통일 3대헌장으로 정립하셨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조국통일 3대헌장을 (1)조국통일 과정을 민족자주운동의 발전과정으로, (2)민족대단결에 의한 통일주체의 확대과정으로 해석하고 주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체사상에서 통일운동도 하나의 사회역사운동이며 사회역사운동은 주체의 운동인 만큼 본질은 어떤 다른 요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통일의 주체인 민족, 민중에 의해 규정된다고 설명한다.(노길남박사의 박사학위 논문 조선이 이룩한 일심단결과 민족대단결 해법연구개요집 44쪽과 45)

 

나는 마지막으로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서거3주년을 맞아 분이 이미 정립하여 놓은신 조국통일3대헌장은 김대중대통령님과 노무현대통령님께서 함께 이뤄 놓으신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수뇌선언과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남녘의 정부당국이 이에  적극 호응하여 하루속히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의 이정표가 남북공동선언들을 이행할 것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2014 126

 

 

 

 

 

 

 

http://youtu.be/P2pvmtHU3_8 

 

 

 

 



[특집-8]서거3주기:미국단체 연대사(동영상)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5143

 

[특집-7]서거3주기:김위원장 위대한업적6가지(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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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6]서거3주기-선우학원박사와 특별대담(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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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5]서거3주기-리준식 논설위원 '선군정치'회고(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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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4]서거3주기추모-"나의 첫사랑은 음악"(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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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3]3주기추모글-손세영편집위원(동영상)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5121 

 

[특집-2]서거3주기 추모대담-현준기 선생(동영상)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5118

 

[특집-1]김정일국방위원장 서거3주기 추모(동영상):유태영 박사 회고글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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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대학원생님의 댓글

대학원생 작성일

손세영편집위원님 역사인식과정을 읽으며 대부분 한국 지식인들의 상황처지가 비슷한것으로 이해하게 되엇습니다. 선생님은 그래소 지식인들 중에서는 다행입니다. 바보의 길로 빠져들지 않았잖아요. 제 주변인 식자들뿐인데 모두가 바보들 이야기만 합니다. 대학교도 이지경입니다.

선생님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서거3주기를 함께 추모합니다.

현주엄마님의 댓글

현주엄마 작성일

선생님의 회고담을 읽고서 제맘을 대신해 주는거 같아 웬지 눈시울이 적셔집니다.
저도 이북에 가기전에는 뿔달린 사람들 사는곳이 북한인줄 알았어요.

근데 선생님 말씀하신대로 ‘백문이 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이라고
북을 다녀오고, 관련 도서들이나 동영상 등을 참고하여 공부를 해야
 그 윤곽만이라도 알 수 있다.'고 지적하신 대목이 저의 맘과 같았어요.

올곧은 선생님의 회상기에서 많은 걸 배웠고
이북 지도자의 헌신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되었어요.
감사드리며...

산타모니카
현주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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