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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6.15민족공동위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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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7-07-09 00:00 조회2,0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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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6.15선언이 발표된지 7년이 넘었고 6.15공동조직이 결성된지는 2년이 훨씬 지났고, 그리고 이것이 상설적인 통일운동연대 조직으로 개편된지도 1년 7개월이 넘은 상태이다.



그러나 6.15민족공동위는 그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지난 6.15선언 7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은 한나라당과 6.15남측위원회의 일부 지도부 성원들 때문에 이틀이나 파행을 겪고 17일 본대회인 민족단합대회와 페회식을 한꺼번에 치뤄야했다.




이와같은 경우는 처음이 아니다. 이 조직의 모체인 6.15공준위가 금강산에서 결성되던 2005년 3월4일에도 당초 오전 10시에 진행하기로 했던 행사가 무려 11시간 30분 지연되어 밤 9시 30분에 진행되어야 하는 난관을 겪어야 했다. 그 당시에도 6.15남측위원회의 일부 집행부 일꾼과 상임대표의 몰상식적인 입장과 자세 때문이었다. 이들은 해외측 위원회의 구성문제를 트집잡아 해외대표들이 민주적으로 선출한 대표를 부정하며 자신들이 추천한 대표를 해외측 대표로 강요하면서 결성식을 무산시키려고 위협했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해외측 대표는 1명이 아니고 변칙적으로 2명이 되고 말았다. 다시 말하면 남측위원회, 북측위원회, 해외측 위원회가 서로 존중하는 관계에서 존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측위원회 일부가 해외측 위원회의 지위와 역할을 주제넘게 간섭하고 방해하는 사태 때문에 남북 해외의 공동위원장단 구성이 기형화되는 결과를 빚게 되었다. 이것은 남북 해외 통일운동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것 보다는 통일운동의 방향과 역할을 혼란시키고 침체시켜 왔다고 지적할 수 있다.




민족통신은 바로 이러한 모순들이 시정되어야 한다고 비판해 왔다. 6.15남측위원회 일부 집행부 일꾼들은 이같은 민족통신의 논평을 통일운동 분열주의자로 매도하면서 중상과 모략이 담긴 악의에 찬 글(2007년 6월12일자로 6.15남측위원회 명의)을 해외측과 북측 위원회에 보내 조치를 취하라느니, 공개사과하라느니 하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늘어 놓기도 했다.




이제 6.15민족공동위원회의 지위와 역할이 과거의 습성에서 탈피하여 한단계 높아져야 한다. 단순히 행사만을 치루는 조직이 아니라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통일운동의 대표적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족공동행사를 치를 때 마다 부상하는 난관들을 남북 해외측 집행부 일꾼들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극복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6.15남측위원회의 집행부와 지도부 자세가 달라져야 한다. 지금 남측 각계에서는 최근 6.15민족통일대축전이 이틀동안이나 파행된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와 함께 이에 바탕한 책임문제가 뜨겁게 제기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6.15민족공동위원회에 바란다. 이 조직은 규약의 목적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촉진하기 위한 민족공동행사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민간통일운동을 조직하고 집행해 나간다.’라고 명문화되어 있다.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첫째, 새로 거듭날 남북 해외 측 공동위원회는 조국통일의 걸림돌인 외세를 청산하는데 가장 큰 힘을 넣어야 한다. 그러자면 민족자주의 기치를 전면에 내 세우고 한미동맹이 아니라 민족공조의 입장을 확고히 내 세우는 자세를 기본입장으로 설정해야 한다. 둘째, 통일운동의 또 다른 걸림돌인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 6.15시대인 오늘날에 와서도 통일을 말하고 실천하는 남녘 동포들이 국가보안법에 의해 연행되고 투옥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6.15공동위원회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세째, 6.15선언 정신을 거역하고 남북화해와 협력에 발목잡는 반민족, 반통일 세력에 대해서는 완강한 입장과 자세로 청산투쟁에 함께 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한나라당 같은 반민족, 반통일 세력은 6.15선언을 실천하는데 있어 장애물이며 청산대상이다. 하여 6.15민족공동위원회는 6.15선언 실천의 장애물들인 외세, 국가보안법, 한나라당 같은 반통일 사대매국세력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청산투쟁을 전개하는데 모범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런 자세가 곧 6.15민족공동위원회가 취해야 할 태도라고 강조한다.



2007년 7월 9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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