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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와프 14년 만에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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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2-16 13:41 조회4,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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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와프 14년 만에 중단 위기

도쿄 | 윤희일 특파원 yhi@kyunghyang.com

 

ㆍ외환 유동성 안전판 역할
ㆍ일 언론 “재연장 거부 가닥”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23일 끝나는 한·일 간 100억달러(약 11조3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교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통화스와프 중단이 양국관계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는 통화스와프와 관련한 양측의 협의가 현재 진행 중이며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지난 13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본 쪽은 통화스와프를 중단하는 쪽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시작된 한국과 일본의 통화스와프 협정이 14년 만에 위기를 맞게 됐다. 국가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통화스와프는 양국 중앙은행이 약속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서 통화를 융통해주는 외환거래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어느 한쪽 국가가 갑자기 닥친 유동성 위기 등에 대응해 나가면서 외환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갈 수 있다.

마이니치는 한·일 통화스와프가 중단 위기에 놓인 주된 이유로 독도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기소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일관계를 들었다.

마이니치는 또 지난해 말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한국의 외환보유액(3635억달러)도 통화스와프 중지의 배경이라고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은 2001년 7월 2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으며 2011년에는 규모를 700억달러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2012년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130억달러로 축소됐다. 양국은 2013년 30억달러에 대해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지금까지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유지하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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