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1월 정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전경련과 자매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전경련의 경제계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원사를 기존 재벌그룹 계열사에서 네이버 등 중견기업으로 외연을 넓히기로 했다. 또 회원사의 업종도 정보기술(IT), 컨설팅, 의료·법률 같은 인터넷과 서비스 업종의 기업과 단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회장단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가 영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가 영입 대상은 50대 그룹 소속 기업 총수 중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전경련의 회장단은 현재 21명인데, 최근 배임·횡령 등 불법행위로 인한 검찰 수사와 법원의 유죄판결 등으로 여러 명이 유고상태에 빠져 있다. 전경련의 발전방안은 내년 2월 정기 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최종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전경련의 자매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도 앞으로 재계의 싱크탱크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가발전 전략과 사회통합 등 국가 차원의 담론을 선도하고, 각계 우수 전문가를 초빙연구원으로 위촉해 연구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한겨레
전경련 쇄신 “중견기업 영입”…회장단도 50대그룹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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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2-13 14:02 조회4,0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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