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재정적자 급증..신용등급 또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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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3-12 21:09 조회2,9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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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월 재정적자 규모가 세수감소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12일 지난달 재정적자 규모가 2317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29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년 동월 재정적자 규모 2225억 달러에 비해 4.1% 증가한 규모다. 1월 재정적자는 274억 달러로 전년 동월(498억 달러)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한달만에 큰 폭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증가는 지난달 재정수입이 6.5% 감소한 반면 지출은 0.6%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012회계연도 누적 재정적자는 5808억 달러였다. 의회예산국(CBO)은 최근 수정 경제전망에서 이번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를 기존 9730억 달러에서 1조 790억 달러로 상향조정했다.
CBO는 소득세 감면조치가 전면 영구화되고 지출 강제삭감 계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10년후 국가부채가 8조 달러 추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던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미국이 대통령선거 이후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신뢰할 만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국가신용등급의 추가 강등 가능성이 3분의 1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조태근 기자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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