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채 3980억달러 "사상 최고치" > 경제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3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경제

외채 3980억달러 "사상 최고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08-23 23:41 조회3,253회 댓글0건

본문


우리나라의 지난 6월 말 대외채무(외채)가 4000억달러에 근접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규모가 커질수록 외채도 늘게 되지만, 최근 금융불안에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를 보면, 6월 말 외채 잔액은 3980억달러로 3월 말보다 154억달러가 늘었다. 외국인의 국고채 투자가 증가하면서 장기외채 비중은 늘었고, 1년 미만의 단기외채 비중(37.6%)은 지난 1분기(38.8%)보다 줄었다. 규모는 커졌지만 구조는 개선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은은 “선물환포지션 한도 축소 등으로 은행부문의 단기차입이 줄었고, 우리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여건)과 재정건전성에 힘입어 외국인의 국채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총외채)과 단기외채비중(단기외채/외환보유고)은 각각 37.6%, 49.2%로 지난 1분기에 견줘 낮아졌다.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8년 9월 말엔 단기외채비율과 단기외채비중이 각각 51.9%와 79.1%였다. 대외채권도 4874억달러를 기록해 외채보다 대외채권이 많은 순대외채권국 지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외채 비율이 다른 신흥국에 견줘 높은 편이고 정부부문의 부채 증가세가 빠른 것은 여전히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총생산 대비 총외채 비율은 35.5%로 멕시코(23.4%), 브라질(16.8%)보다 높다. 한은은 “대외의존도와 시장개방도가 높은 탓”이라며 “세계은행 분류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채무가 적은 나라에 속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