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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언론의 허위보도, 배후는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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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5-29 16:56 조회15,14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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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조선에서 《KBS》방송이 청와대의 지시와 배후조종에 따라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보도를 해왔다는것이 드러나 커다란 사회적물의가 일어나고있다. 사고초기 실종자구조작업에 동원된 불과 수십명밖에 안되는 잠수부수를 당국이 건네준 자료대로 수백명으로 둔갑시키고 실패한 선체진입을 성공으로 보도하였는가 하면 박근혜의 진도행각은 특보로 다루면서도 그에 거센 항의를 들이댄 피해자가족들의 목소리는 전혀 다루지 않은것이 바로 《KBS》방송사이다. 이 어용방송의 어처구니없는 거짓보도, 박근혜비호보도에 환멸을 느낀 단원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앞으로 기자가 될 꿈마저 버렸다고 한다.

《KBS》의 외곡날조보도에 깊숙이 관여한것은 다름아닌 청와대였다. 그 내막을 《KBS》방송사의 전 보도국장 김시곤이 폭로하였다. 원래 이자는 당국의 앞잡이였다. 그는 《세월》호참사로 하여 궁지에 몰린 박근혜를 도울 심산으로 이번 참사로 죽은 사람이 많아보이지만 사실 년간 교통사고사망자수에 비하면 그리 많은것이 아니라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격분을 금치 못한 피해자가족들은 즉시 《KBS》본사를 찾아가 김시곤의 파면과 사장의 사과를 요구하였다. 하지만 김시곤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여러 사고들에 대한 각성도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한 발언이라고 변명하면서 종시 사과를 거절하였다. 하여 지난 8일에 합동분향소를 찾았던 《KBS》방송사 직원들이 분노한 유가족들에 의해 5시간이나 구류되여 뭇매를 맞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들은 김시곤이 직접 조문하라고 목소리를 높이였다. 야당의원들까지 청와대를 항의방문하였다. 그러나 청와대는 저들이 강제로 지시할 권리가 없다고 하면서 꼬리를 사리였고 《KBS》방송사측도 김시곤을 극구 비호두둔하였다.

하지만 사태는 갈수록 악화되였으며 결국 지난 5월 9일 김시곤은 사퇴의사를 표명하지 않을수 없었다. 문제는 그의 사퇴의사표명이 《세월》호참사로 가뜩이나 험악해지는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청와대와 《KBS》방송사장의 계략에 따른것이라는데 있다.

상급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은 김시곤은 결국 성쌓고 남은 돌이 되고말았다. 그는 실컷 써먹다 차버리는자들에 대한 반발심으로부터 사퇴의사를 밝히는 자리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하였다. 사장 길환영이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보도에 사사건건 개입하였다고 증언한것이다. 김시곤은 자기가 직접 작성한 사장의 언론보도개입증거자료를 공개하였는데 그에 의하면 길환영은 지난 5월 3일 《KBS》방송의 9시보도에 새 정치민주련합이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박근혜의 사과를 요구한 내용이 들어있는것을 보고 보도본부에 전화를 걸어 그것을 빼라고 지시하였다. 6일 9시보도에서도 어느 행사에 참가한 박근혜가 《세월》호참사로 슬픔에 잠겨있는것처럼 연출한 장면을 맨먼저 보도할것을 요구하였다. 김시곤은 길환영이 지난 5월 1일부터 8일까지기간 보도본부장을 직접 찾아와 해양경찰에 대한 비판보도를 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여러차례 보도에 개입하였다고 증언하였다. 그런데 《KBS》방송사는 김시곤의 이 폭로발언도 그날 보도에서 취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집권세력의 구미에 맞으면 보도하고 그렇지 않으면 빼버리면서 여론을 오도해온 《KBS》방송사의 어용나팔수로서의 정체는 낱낱이 드러났다.

이런 속에 지난 11일 청와대에 갔던 백운기라는 인물이 다음날 《KBS》방송사의 새 보도국장으로 임명되면서 여론의 이목은 청와대로 쏠리였다. 언론들은 백운기가 청와대 홍보수석과 가깝고 그가 청와대에 불리워간 다음날 보도국장으로 임명된것을 놓고볼 때 그것이 우연이 아니며 분명 청와대의 《락하산인사》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길환영이 《세월》호참사관련 보도를 박근혜에게 리롭게 해온 배후에는 청와대가 있다고 평하였다.

어처구니없는것은 박근혜의 꼭두각시노릇을 한 길환영이 뻔뻔스럽게도 자기는 청와대에서 지시를 받은적이 없고 지시한적도 없다고 하면서 사퇴를 거부하고 제편에서 로조와 기자협회의 투쟁을 불법으로 몰아대면서 《엄정대처》를 떠들어댄것이다.

하지만 전 괴뢰국무총리였던 정홍원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당국에 의한 언론보도통제사실을 인정하였다. 이날 정홍원은 당국의 언론보도통제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기를 올려달라는 뜻으로 방송에 《전화를 하였다.》, 《이렇게 보도하라.》고 요구하였다고 실토하였다. 한편 《KBS》기자협회총회에 참가한 김시곤도 자기가 청와대로부터 수시로 보도관련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하였다.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언론보도를 철저히 통제해온 저들의 죄악이 드러나게 되자 할 말이 없게 된 청와대패거리들은 《대응하지 않겠다.》느니 뭐니 하며 침묵을 지키고있다. 이에 대해 남조선의 한 언론은 《청와대, 묵묵부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보도개입사실에 대해 반박조차 하지 못하고있는 청와대를 가리켜 《매번 곤혹스러운 사건이 제기될 때마다 침묵》으로 일관한다고 야유하였다.

《KBS》사태에 대한 청와대의 외면과 물러나지 않겠다는 길환영의 파렴치한 앙탈질은 민심의 분노를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지난 19일 《KBS》기자협회가 길환영의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거부투쟁에 들어간데 이어 20일에는 《KBS》로조가 사장퇴진투쟁에 돌입하였다. 《KBS》PD협회는 전 보도국장의 폭로로 청와대가 《KBS》방송보도와 인사문제에 개입한것이 확인되였다고 주장하면서 제작거부투쟁에 합세해나섰다. 이 방송사의 272명에 달하는 관리성원들이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여 사퇴하였다. 한편 야당세력들은 청와대의 망동은 민심의 분노를 언론통제로 가리우려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하면서 박근혜의 사과와 진상조사, 관련자처벌을 주장하고있다.

이렇게 되여 청와대가 길환영에게 지시하고 그에 따라 길환영이 직접 조직한 《KBS》방송사의 《세월》호참사관련 외곡보도의 진상이 드러나게 되였고 실종자구조보다 《정권》위기수습을 위한 여론몰이에 급급한 박근혜패당의 추악한 정체도 다시금 여지없이 폭로되였다.

《KBS》사태는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박근혜패당이 인민들의 생명과 그들이 당하는 슬픔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안정에만 골몰하면서 언론까지 통제, 조종하였다는것을 말해준다. 이런 음모군, 반역무리에게 남조선인민들이 그 무엇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본사기자 장 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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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로동신문 2014.5.29 논평으로 나온 글을 퍼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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