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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박영준 소장 『한돌쌓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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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6-03-22 00:00 조회6,4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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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 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KIWA)를 비롯한 진보단체들의 자체건물을 마련하기 위한 『한돌쌓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진보단체들의 사무실, 도서실, 회의실, 강연장 등의 시설을 갖춘 자체건물을 마련하기 위한 운동은 박영준 노동상담소 소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박 소장은 그 동안 진보운동 <##IMAGE##> 단체 지도자들과 수차례 모임을 갖고 진보단체들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그 기초 자금을 위해 우선 남가주노동상담소 직원들이 그 동안 매달 급료에서 25%의 액수를 모아 온 3만달러를 『한돌쌓기 운동』에 헌금하기로 했고 이 액수에 맞추어 남가주노동상담소에서 3만달러를 추가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진행된 『한돌쌓기 운동』관계자들은 그 준비과정에서 금융전문가, 부동산 전문가, 세금전문가, 비영리단체 관리전문가 등의 자문들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계획들을 내놓게 되었다.

감동과 감격적인 제1회 『한돌쌓기 운동』설명회

그리하여 제1차 『한돌쌓기 운동』설명회가 지난 17일 밤 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한마디로 감동과 감격 그 자체였다. 참석자들은 『한돌쌓기 운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설명하면서 모두가 울먹였고 이를 듣는 참석자들은 모두가 감격한 표정들이었다.

식당노동자로 일하다가 인연이 되어 노동상담소에서 상근직원으로 일하게 된 이정희씨가 점심 한끼를 "핫독"으로도 먹지 못하며 지난 6개월 동안 절약한 25% 급료를 다른 동료직원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한돌쌓기 운동』에 도네이션(헌금)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동료직원들의 뜨거운 가슴을 전하는 순간 눈시울을 적시며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그는 "정의로운 사회, 전쟁없는 사회, 통일된 조국, 이민자의 바른 권리가 실현되는 그런 사회를 위하여 노력하는 우리세대가 다음 세대에 넘겨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한돌쌓기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정말로 보람있는 일이며 고생하며 모은 돈을 우리 모두의 보금자리를 위한 자체건물 장만에 기여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라고 간증했다.

<##IMAGE##> 이어서 박영준 소장의 설명, 금융전문가의 자금관리 설명이 있었고 김현정 통일맞이 나성포럼 회장이 "진보운동 20년이 넘도록 아직 자체건물 하나 갖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하면서 『한돌쌓기 운동』을 통하여 자신과의 싸움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만영 범민련 재미본부 부의장은 "오늘 모임을 통해 내 자신이 뭐 했는가?"를 자문하게 되는 감격적인 모임이라고 자신의 소감을 밝히면서 "여러분들이 자체건물 마련을 위하여 그렇게 고생한 줄 몰랐다"고 피력하며 감동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설명회가 끝나고 곧 이어 참석자들 『한돌쌓기 운동』으로 들어갔다.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도 『한돌쌓기 운동』을 설명한 관계자들의 말에 감동과 감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헌금을 접수받았다. 박찬일씨와 김병찬씨가 수표로 각각 5백달러씩을 헌금해 1천달러가 들어왔고, 나성포럼 김현정 회장이 회원들로부터 헌금받아 4천달러를 내기로 했고, 민족통신 편집위원들이 모금하여 2천달러, 남장우씨등 풍물패 관계자들이 모금하여 2천달러, 범민련 재미본부(배강웅 의장)에서 1천5백달러, 그리고 현준기, 정건이, 김영희, 알리스 강, 수잔 리, 김솔, 알렉스 고, UCLA 한울림 졸업생, 노둣돌 회원 등이 헌금하기로 약속했다. 진보단체와 개인들이 이날 첫 설명회에서 1만달러 이상을 모금했는데 여기에 매칭펀드을 합치면 2만달러 이상이 모금된 셈이다.

박영준 소장은 오는 6월 말까지 목돈을 내는 모금운동을 펼치고 그 이후에는 작은 성의라도 매달 헌금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4~5년 동안 2백만달러 상당의 건물을 구입하기 위한 20% 자금(40만 달러)을 만들어 나갈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한돌쌓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하면서 "우리 모두의 작은 정성을 장기적으로 모아 우리의 건물을 장만합시다. 우리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건물에서 안정감과 당당함을 갖추고 운동을 펼쳐 봅시다. 우리 지역 운동권의 공동소유로 한인타운내 위치한 우리들의 집을, 우리들의 본부를 구입하기 위한 한돌쌓기 모금운동에 모든 활동가 여러분의 뜨거운 동참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한다.


그는 "어떤 건물인가?"에 대한 물음에 이렇게 대답한다.

"『한돌쌓기 운동』으로 마련한 약 8000 Sq Ft 정도 크기의 “Koreatown Community Center-가칭” 건물은 한돌쌓기운동에 마음을 모아준 분들의 단체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임대비를 내고 - 매달의 Mortgage 지불, 관리비 및 수리비, Property Tax 내는데 사용- 공동 사용합니다. 운동권과 비운동권의 각종 지역사회 행사에 사용하게됩니다. (예: 각단체 사무실, 회의실, 강당, 도서관, 영상관람실, 컴퓨터방, 한글교실, 민족민중문화 강습실, 학습실 등등)"


"누가 모으나?"는 질문에 그는 "한돌쌓기의 주체는 우선적으로 주위에 가까운 모금운동에 동참할 진보적인 개인들이나 단체이며 차후 그 범위를 넓혀나갈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자체 건물의 필요성과 관련하여 "당장 각 단체들의 사무실과 그외 활동에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외에도 건물은 조국의 안녕과 한인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우리의 운동의 긍지와 중요성을 2세대 활동가와 3세대 활동가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나눔의 마당이 될 것입니다. 이곳은 운동권 제2세대, 3세대들을 위한 교육과 활동, 꿈의 마당이 되어야 할 곳이고 로스앤젤레스 한인 민족민주운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발자취가 될 것입니다. 후세대 활동가들에게 운동정신을 물려주기 위해, 통일조국을 맞이하기위해, 통일동포사회를 건설하기위해 보란듯이 본부로서 우뚝 서 있어야 할 "Koreatown Community Center" 건립에 우리의 마음을 모읍시다."라고 거듭 강조한다.


박영준 소장은 『한돌쌓기 운동』의 방법은 "독지가 몇 사람의 돈이나 커다란 단체가 중심이 되어 돌을 쌓기보다는 한사람, 한사람이 주체가되어 마음을 모아나가야 합니다. 한사람의 주체가 자신의 노동으로 인한 땀이 배어있는 돈으로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며 2세대 운동가들에게도 떳떳한 것입니다. 한사람의 힘이 나약해 보일 수 있으나 티끌모아 태산이 됨과 같이 여러 사람들의 돌이 하나씩 정성스럽게 쌓일때만이 튼튼하고 견고한 성곽이 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하며 "우리 모두 모금운동에 아낌없이 참여할 결의를 미리 하면서 참석합시다."고 강조한다.


*문의 및 연락: 더욱 자세한 문의는 노동상담소의 박영준 소장에게 dannypark@kiwa 또는 213-738-9050. 『한돌쌓기 운동』소식을 듣기 위해 handol@yahoogroups.com 에 여러분들의 이메일 주소를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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