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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학원 박사 9순기념 <평화통일 신년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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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8-01-09 00:00 조회16,6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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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3시간 동안 로스엔젤레스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 코스모스 별실에서 진행된<평화통일 신년간담회>는 선우학원 박사의 <조국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전망>에 대한 발제에 이어 5명의 패널리스트(카나다에서 참가한 전순영 선생, 시카고에서 참가한 조명지 목사, 통일평론가 이활웅 선생, 전 언론인 김용현 선생, 사회사업가이며 시민단체 지도자인 조경미 선생)가 반론 및 토론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내용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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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학원 박사 90회 생신기념 둘째 날 행사


<평화통일 신년간담회>서 정세진단과 과제 토론


<평화통일 신년간담회> 선우박사 발제
5명 논찬자들 발제에 대한 반론 및 보충발언과 토론전개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이용식 편집위원] 선우학원 박사는 5일 로스엔젤레스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 별관에서 개최된 <평화통일 신년간담회>에서 20분간 주제발표를 통해 <조국반도 평화정착 정세진단>과 함께 통일을 전망하는 정세를 진단했다.

간담회가 시작되면서 김현환 박사(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 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선우학원 박사 90회 생신기념 둘재날 행사는 <선우평화재단>이 주최하고 그 동안 선우평화재단 상을 받아 온 <통일맞이나성포럼>, <민족통신>,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공동후원으로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오늘 오찬은 이 세단체에서 지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선우학원 박사는 이 간담회 주제발표를 통해 조국반도에서 주요한 변수가 되는 북미관계는 현재 양측의 필요와 양측의 구비조건들 때문에 향후 긍정적으로 관계 개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부쉬 미대통령은 <전쟁대통령>이란 오명을 남기고 싶지 않고 “평화대통령.”으로 남기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이와 같은 동기에서 북과의 평화를 원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기회는 물론 우리민족을 위해서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재하는 한편 “이북이 선군 정치를 통하여 강대국들이 무시하지 못할 자위력(핵무기)을 갖추었고 북쪽 국민들이 지도자와 함께 일심 단결되어 있어 그 어느 나라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미국 정부도 이제는 이북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선우학원 박사는 마지막으로 “평화 없이 통일이 수립 될 수 없고 통일 없이 평화를 이룰 수 없다. 평화와 통일은 함께 진전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결론을 내렸다.(발표 전문은 아래 별도 발표문을 참조)

이날 패널리스트들은 선우학원 박사의 정세전망에 대해 동감을 표시한다고 반응을 보인 논찬자들도 있었고, 반면에 이명박 당선자가 <이명박 특검법> 등의 장애를 넘어 새 정부를 구성하는 경우에 그 전망은 몹시 걱정된다고 우려하는 반응들도 있었다.

한편 패널리스트들은 각각 5분씩 반론 혹은 보충발언들을 개진했다.

-김용현 한미평화협의회 전 이사장은 “어떤 분들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도 통일정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당선자는 그 동안 분단문제 등에 대해 역사의식을 가져보지 않은 인물로 향후 기대하기 힘든 인물”이라고 지적하고, 주로 돈 버는 일에 매진해 온 사람이기에 조국통일 문제에 대한 미래 전망에 대해서는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는 또 “가장 걱정은 북한이다. 이명박은 햇볕 정책 포기하고, 대북정책의 출발점을 북핵폐기에 두고 있으면서 마치도 북한의 버릇을 고치겠다는 식의 자만적 자세를 보이고 있어 그 귀추도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어 미래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재미동포 통일단체들의 역할이 한층 더 막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피력했다.

-조명지 목사(평화를 사랑하는 여성들 회장)는 “평화 없이 평화 없고, 통일 없이 평화 없다는 선우학원 박사의 발표에 대부분 동의 하는 동시에 2~3천여 개의 재미동포교회들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들 동포들 중 70~80%가 기독교인들이라고 진단했다. 우리 교회에서 통일과 평화가 선포되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상태이다. 이러한 원인은 왜 그럴까라고 물으며 의문들 던졌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본주의는 언제나 평화를 파괴하는가?> 그리고 <자본주의와 통일운동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IMAGE##> -이활웅 선생(통일평론가) 은 “선우학원 박사 발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것은 없다. 지난 10년 동안의 방향이 향후 어떻게 변하겠는가에 대해 전망하고 간담회 시간에 토론하기를 바란다.”고 전재하면서 “나는 식민지 시대 태어나 장성할 무렵에 해방이 되어 곧 분단이 되었는데…아직도 분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북 분단이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외부에서 비롯되었다는 점, 이것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반도 전쟁 날 때 즉각적으로 미국이 개입했다는 점, 그리고 휴전상태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동족끼리 서로 헐뜯고 분열되어 있는 상황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북과 미국의 군사적인 긴장상태 등 이런 것들을 이해하지 않고 해결하려면 문제가 있다.”고 내다 보면서 “김대중 후보가 김종필 후보와 손을 잡음으로써 국민의 정부가 가능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국민의 정부가 햇볕정책을 펴나갈 수 있었다는 점, 그 결과 남북관계가 훈 훈했다. 그러나 북미관계가 긴장하면 남북관계는 이어서 긴장되었다. 이것의 원인과 문제점, 한계성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노무현 정부도 자기가 민주당의 바탕으로 대통령으로 되었는데 민주당을 거세하는 바람에 자기세력의 입지가 약화되어 왔고, 그 결과가 이번 선거결과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며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또 새로 등장한 이명박 당선자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가장 딱한 것이 통일부 필요 없다는 식으로 축소하려고 한다. 통일부를 다른 부서에 편입시킨다는 이야기들도 돌고 있다. 이것이 과연 그렇게 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이미 이러한 문제에 대해 <통일부는 오히려 확대되어야 한다.>고 국내언론을 통해 지적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남북이 동족간의 관계인데 마치도 남북을 국가와 국가간의 대외관계로 주장하는 것도 문제이고, 그리고 남한 동포들이 북한을 보는 인식과 관점 문제 등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분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경미 선생(한반도평화통일포럼 회장) 은 한반도 문제는 무엇보다 평화체제로 굳히는 작업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선군 정치가 승리를 했고, 핵을 드디어 만들어서 강대국을 이겼다는 식의 관점에는 의문점이 있다.”고 반응했다.

그는 이어 “선군 정치가 이겼다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 우리가 미래지향적이 되려면 동북아가 힘을 합쳐 선우학원 박사 말씀대로 국제사회 신용 얻기를 원하는데 정상회담에서 나온 10.4선언 기초한 평화정책으로 나가면 좋겠다. 선군 정치를 다른 방법, 즉 여우 같은 방법을 창조해 냈으면 한다. 온건하며 여우 같은 방도로 나갈 수 있지 않겠는가? 라며 여우 같은 방법이란 어휘를 여러 차례 반복하여 사용했다.

-카나다에서 참석한 전순영 여사(토론토 거주, 뉴코리아 타임스 전 발행인)는 뉴욕 필하모니가 평양에 갈 정도로 화해무드가 진전되고 있고 남쪽에서는 수구세력이 들어서 북을 압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북미화해 분위기와 남녘의 새 정부 미래는 어떻게 될까에 대하여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라고 시사하며 조국반도 미래는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선우학원 박사는 패널리스트들의 발언가운데 답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하나 하나 언급해주었다. 그는 특히 자신이 학자이면서 운동가이기에 때문에 정세는 항상 긍정적으로 갖는다고 답변하면서 “운동하는 사람은 정세에 낙관적인 자세를 가져야 힘있게 활약할 수 있다.”고 해설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2008년 정세를 내다보면서 금년에는 특히 재미동포들이 굳은 각오로 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시사하면서 재미동포단체들의 단결단합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회자는 이날 간담회를 마감하면서 "2008년 연초 선우학원 박사의 90돌 생신을 기념하여 카나다에서 온 전순영 선생, 시카고에서 온 조명지 목사, 그리고 이곳 이활웅 선생, 김용현 선생, 조경미 선생 등 각계에서 참가한 동포들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하여 좋은 이야기를 주고 받아 금년 2008년 민족민주운동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오늘 정세를 진단하는 가운데 긍적적으로 전망하는 한편 걱정어린 전망과 염려하는 현상도 있었지만 우리 민족의 역사는 무엇보다 우리 해내외 동포들이 얼마나 힘을 합쳐 조국의 평화문제와 통일문제를 잘 개척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더 무게를 두면 좋겠다. 그리고 정세를 진단함에 있어서도 주체적 관점, 다시 말하면 운동의 변혁을 바라는 우리들, 즉 주체들의 노력여하에 따라 객관적인 정세를 바꾸어 갈 수 있다는 관점으로 발전시켜 나가면 어떻겠느냐?"라는 질문을 과제로 던지고 이날 간담회가 폐회되었다.





<조국반도 정세와 평화정착 전망>

-선우학원 박사 발제-


<##IMAGE##> 작년 10월 초순에 노무현대통령께서 평양을 방문하고 김정일 위원장과 제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지고 10월 4일에 합의서를 발표했다.

8개 항목으로 된 합의문은 남북경제 발전과 조국반도의 평화와 민족통일의 실현 등의 폭 넓고 구체적인 지시로 돼 있다. 합의서의 1,2항은 남북관계의 기본정신과 원칙이 명시 됐다. 즉 6.15 공동성명의 기본정신을 재확인한 것이다. 3,4항에서는 군사적 적대관계와 한국(조선)전쟁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야 한다고 명시했다.

6.15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민족끼리” 정신을 강조했고 평화정책을 강화 할 것을 주장했다. 즉 남북관계를 상호존중의 정신과 신뢰관계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이것은 미국 부시 정권이 핵 선제공격정책을 친선과 평화정책으로 바꾼 데 따르는 영향임이 틀림없다.

합의서에서는 남북경제 발전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으로 여러 사업계획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작년 11월 14일에 서울에서 있은 남북국무총리회담에서 더 분명히 확인되었다. 즉 10.4정상회담의 합의서를 이행하기 위한 합의서였다. 실천을 위해서 부총리 급을 위원장으로 “남북경제협력 공동위원회.” 장관급을 위원장으로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추진위원회.”또 “남북 사회문화 협력추진위원회” 등이 조직 되었다.

구체적으로 철도, 도로, 조선해운, 개성공업지구 활성화 등 분과위원회를 두었다. 총리회담의 합의서 제 1조에서 “우리민족끼리.” 정신으로 상호존중과 신뢰관계를 다시 강조하면서 “통일지향”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6월 15일을 기념하기로 했다. 또 이남의 국가보안법을 포함한 법제도의 정비문제를 토론키로 했다. 또 군사충돌의 위험성이 높은 지대인 서해문제를 해결키 위해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의 설치문제를 결정하고 작년 12월에 개성에서 회담했다. 또 북에 무진장하게 매장되어 있는 광물자원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키로 했다. 이것은 남의 공업에 막대한 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방면으로 개발에 착수하기로 한 것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백두산, 개성관광사업, 현대아산 대표단은 평양을 방문하고 김정일 위원장과 직접 회담했고 개성관광은 이미 시작 되었으며 백두산관광은 곧 시작될 계획이다.

합의서 제 4조에서는 역사, 언어, 교육, 문화 분야에서 협력키로 되어있다. 베이징올림픽에 남북공동응원단이 기차로 가는 계획도 세워져있다. 금강산에 건설 중인 이산가족 면회소가 준공 중에 있다. 이와 같은 남북협력이 성공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화정착이 선행 되어야한다. 평화정착 없이는 이 모든 사업이 하루아침에 중단 될 것이다. 그럼으로 평화정착문제가 핵심문제인 것이다.

평화협정의 내용은 미국이 북을 적대시해온 부시정책을 근본적으로 청산하는데서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 핵심문제인 평화정책문제가 어떻게 시작 되었는가를 알 필요가 있다. 그 대답은 부시대통령이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노무현대통령과 회담 할 때 노대통령에게 부탁한 것이 있다. 즉 미국은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 의사가 있음을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해줄 것을 부탁했다. 노대통령은 그 메시지를 평양에 전달했다. 그 것이 평화정책의 시발점인 것이다.

부시정권이 왜 적대시해온 북을 평화적으로 취급하게 되었는가? 거기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미국이 이라크 침략전쟁에서 해결 보지 못하고 있고 그 때문에 미국국민의 80%는 이라크전쟁을 반대하게 되었다. 그 때문에 미국의회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의 과반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부시대통령은 일 년 후에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한다. 자기가 역사에 “전쟁대통령.”이란 오명을 남기고 싶지 않고 “평화대통령.”으로 남기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이와 같은 동기에서 북과의 평화를 원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기회는 물론 우리민족을 위해서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부시정책의 변경된 또 하나의 이유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적대시하던 정책을 평화정책으로 변경한 중요한 이유는 이라크와 아푸카니스탄 침략전쟁에서 경험한 부시정권이 북한과의 전쟁을 하게 될 경우를 생각할 때 정책의 변경 필요성을 크게 느낀 것이다. 즉 북한과의 전쟁에서 승리 할 수 있는 가능성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 것이다.

크린턴대통령 때 페리 전 국방장관을 평양에 파견하여 정세를 조사케 했다. 페리장관은 미국국회에 보고 할 때 북한과의 전쟁을 하면 미국 측에 막대한 피해가 있을 것을 말하면서 전쟁을 반대했었다. 페리는 보고에서 북한인민은 하나로 단결하여 김정일 주권을 지지하고 있고 또 하나는 북한군대는 강하기 때문에 미국 측에 끼칠 피해가 너무 심 할 것을 말하면서 전쟁을 반대했었다. 크린턴정부는 그 후 전쟁을 포기하고 제네바조약을 맺게 된 것이다. 그 것이 부시정권이 전쟁을 백지화하고 북한을 적대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북한군대가 강한 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정치 때문이다. 즉 선군정치로 인해서 북은 강국으로 등장했고 부시는 그 사실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중국 고대시대 손자란 유명한 전략가가 말하기를 “평화를 위해서는 전쟁을 준비하라.”고 했다. 또 고대 로마제국의 명성이 높은 레나투스(Renatus) 장군도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조국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김정일 장군의 선군정치가 요구 됐던 것이다. 부시 대통령이 평화협정을 제안한 것은 북한의 군력이 강하기 때문이라 하겠다.

인류역사에서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전쟁은 강한 자의 승리로 종말을 짓게 된다.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수시로 침략한다. 지난 50년간에 미국은 남미, 중미, 중동지대의 약자를 수시로 침략했다. 그러나 강대국과는 대결을 회피했다. 북한이 강하기 때문에 미국이 평화를 제안하게 된 것이 분명하다. 누구나 전쟁보다 평화를 원한다. 죽음보다 생명을 원한다. 폭력보다 비폭력을 원한다. 또 독재보다 자유를 원한다. 세계평화운동의 아버지로 알려진 노르웨이의 교수 요한 갈퉁(Galtung)이 국제평화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1959년이었다. 갈퉁 교수는 “미국은 살해자의 나라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국은 대영제국의 뒤를 따라서 “사망의 길을 따를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즉 미 제국주의의 종말을 예언한 것이다.

현재 여러 미국대학에서 평화연구소를 설치하고 연구하는 책임교수들은 모두 갈퉁 교수의 평화사상을 기본으로 따르고 있다. 평화연구에 종사하는 교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자본주의는 평화를 파괴한다고 주장한다.

6.15시대의 지난 7년은 우리민족끼리 사상에 따라 반미자주, 민족공조에 따라 자주통일의 기초를 다져왔다. 10.4 선언에서는 우리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민족통일의 새 시대로 나갈 것을 선포했다.

지금까지 북을 압박 공갈하던 부시 정책은 무너지고 이제부터는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지금부터는 북미관계의 개선과 평화체제 구축이 함께 진행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새 흐름에 따라서 제 2차 남북정상회담의 평화합의서가 발표 된 것이다.

남북관계는 북미관계의 영향을 받고 있다. 북미관계의 개선과 평화의 길로 인도 한데는 김정일 장군의 선군정치의 성공 때문인 것을 우리는 재삼 인식해야 한다.

북은 평화를 원한다. 김일성 주석께서 내게 말했고 카터 전 대통령에게 말했다. 김정일 장군은 김일성 주석의 유언을 고수하고 있다. 북한은 우리 땅에 비핵화를 원한다. 그 역시 김일성 주석의 기본사상이고 그분의 유언이다.

북한인민은 사회봉사, 국가지원을 그들의 사명으로 여기고 충성하고 있다. 그들의 생활은 검소하고 그들의 태도는 겸손하고 자주성이 강하다. 그들은 개인주의, 이기주의, 물질주의를 떠나서 집단주의, 사회봉사, 애국사상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평화사회 건설에 돌진하고 있다. 뇌물과 부패로 가득한 남한사회와 대조적이라 하겠다.

우리 모두가 그들에게서 배워야 하고 그들의 모범을 따라야겠다. 그것이 평화와 조국통일의 길을 수립하는 진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합의서에서 지적한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설치와 “공존공영” “유물상통”의 기본적 경제협력은 통일민족의 미래상인 평화체제를 명시한다고 보게 된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해서 평화와 조국통일을 수립하는데 우리 모두 앞장서야 할 때이다. 평화 없이 통일이 수립 될 수 없고 통일 없이 평화를 이룰 수 없다. 평화와 통일은 함께 진전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2008년 1월 5일


선우학원 박사 9순행사에 남북 해외 각계서 축하---여기를 짤각해 열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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