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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군사회담 북측대표단 대변인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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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양소식 작성일05-11-30 14:11 조회2,0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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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군당국은 시대와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최근 미제침략군이 아무런 사전통보도 없이 북과 남이 합의하여 설정한 동, 서해지구 북남관리구역의 군사분계선 100m안에까지 불시에 나타나 북남사이에 오가는 차량들을 감시하는가 하면 우리측 지역을 촬영하기도 하고 우리 근무성원들을 향해 손짓과 몸짓으로 희롱하는 것과 같은 비정상적인 행위들을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다.
이러한 도발행위는 10월과 11월 두달 사이에만도 무려 130건에 달하며 여기에 가담한 미제침략군인원수는 연 180여명이나 된다.
이로하여 지금 북남관리구역에는 뜻하지 않은 대결과 긴장이 격화될 수 있는 심상치 않은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

여기에서 문제로 되는 것은 이러한 엄중한 사태가 쌍방합의대로 북남관리구역안의 안전질서준수를 요구하여야 할 남조선군당국의 묵인하에 공공연히 빚어지고있는 것이다.
우리측은 이에 대비하여 남조선군당국의 해당 단위에 통지문을 보내여 추궁도 하고 2차에 걸친 군실무책임자들의 현장접촉을 통하여 북남관리구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정상적인 현상을 바로잡을데 대하여 거듭 요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때마다 남조선군당국은 북남관리구역에 나와 돌아치고 있는 것은 《미군이 아니라 <유엔군>》이라느니,《<유엔군>은 정전협정에 따라 북남관리구역을 포함한 비무장지대에 대한 <관할권>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느니 하면서 미제침략군의 행위를 로골적으로 두둔하는가 하면 지어 북남합의가 정전협정의《하위》에 있기 때문에 그 리행을 태공해도 된다는 식의 당치않은 론리까지 펴고있다.

남조선군부의 이러한 립장과 태도는 북남사이에 이미 이룩해놓은 군사적 보장합의서들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무책임한 자세를 그대로 드러내놓은 것으로서 6.15공동선언의 근본정신으로 보나, 민족적 자존심의 견지에서 보나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처사로 된다.
만약 남조선군부의 론리대로 한다면 정전협정체결당사자로서 비무장지대 관할권 뿐아니라 관리권까지 다 가지고 있는 우리측은 구태여 북남관리구역의 안전질서와 관련한 합의에 구속될 하등의 리유도 없으며 결국《관할권》이 없는 남조선군부만이 합의서리행의 의무를 지니게 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북남합의는 호상존중과 철저한 리행을 담보로 할때 비로소 협력과 교류, 평화와 통일에 기여할 수 있다.
북남관리구역 군사분계선 100m안에 들어오는 경우 상대측에 통보하는 것은 2002년 9월 17일과 2003년 12월 23일 쌍방 군부가 합의하여 채택한 군사적 보장합의서의 중요한 내용의 하나이다.
그러나 지금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은 우리 민족이 이룩하여놓은 이 합의는 안중에도 없이 북남관리구역에 제멋대로 들어와 돌아치고 있다.

지금 미제는 이러한 행동을 통하여 《유엔군》으로서의 그 지위가 날로 희미해지고 있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처지를 그대로 유지하며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에 머리를 들이밀고 거기에 제동을 걸어보려고 어리석은 꿈을 꾸고있다.
이러한 불순한 흉심에서 감행되고 있는 미제침략군의 오만무례한 행위를 그대로 묵인하고 있는 처사는 북남합의를 내놓고 부정하는 것으로 되며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 수 없다.

우리 측은 크지 않은 북남관리구역의 안전질서와 관련한 군사적 합의사항 하나 미국의 눈치를 보며 제대로 리행하지 못하는 남조선군부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과연 앞으로 그들과 마주앉아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해소와 같은 중대한 문제들을 다룰수 있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깊이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북남관리구역의 안전질서를 제대로 유지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것은 북남협력과 교류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다.

남조선군당국은 북남관리구역에서 계속되고있는 엄중한 사태를 똑바로 보고 쌍방사이에 이루어진 군사적 합의사항을 철저히 리행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며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우리는 남조선군부의 차후 움직임을 주시해볼 것이다.

주체94(2005)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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