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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헨리 하이드 미의원 망언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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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실천연대 작성일05-03-12 15:03 조회1,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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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적은 누구인지 말해야...”
“우리 민족의 대답!! 바로 너희 미국이다!”

미국 공화당의 헨리 하이드(일리노이) 하원 국제위원장이 3월 11일 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한반도: 6자회담과 핵문제" 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서울에서 나오는 안보 문제에 대한 혼란스러운 신호는 우리가 북한과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더 어려운 것으로 만들 뿐"이라면서 "한국은 누가 적인지 분명히 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한다.
그는 또 "미국과 한국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단결해야 하며 양국간 오해는 북한에게 이용당할 것"이라면서 한국과 중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의 정도를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기에 덧붙여 그의 망언같은 주요발언을 종합하면, ‘평양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가 이웃국가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하는 근본적인 원칙임을 알아야 한다.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무기 등 대량파괴무기 폐기의 대안은 없다.’, 그리고 ‘서울에서 나오는 안보 문제에 대한 혼란스러운 신호는 우리가 북한과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더 어렵게 만들 뿐이다. 한국의 2004년 국방백서는 혼란을 일으키는 분명한 모순을 담고 있다. 평양이 주적이라는 부분을 삭제했는데 평양의 계속되는 적의는 한미동맹의 주요 근거다. 두번째로 백서는 한국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미국은 이라크에 파견한 미군병력 15만명의 4배가 넘는 69만명의 미군을 한반도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최근 일본인들의 독도망언으로 온 국민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는 마당에 미 공화당 의원의 발언은 또 다른 망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한국은 적이 누구인지를 말해야 한다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말이다. 자신들의 대북적대 정책의 결과로 6자회담이 중단되고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마당에 자신들이 다른 나라들을 날강도처럼 대하는 적개념을 가지고 우리한테 적이 누구인지를 말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되도 한참 전도된 이야기인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북한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작년에 진행된 언론사의 국민여론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한반도에 가장 위협이 되는 나라를 미국이라고 응답한 국민이 60%를 상회하고 있다. 또한 2월 10일 이북의 외무성 성명이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국민의 75%가 대북제재 및 압박을 반대한다고 나와 있다. 그것은 6.15 남북공동 선언이후 우리 국민들 사이에 반북반공대결 의식이 사라지고 민족 대단결 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미국은 우리 민족의 적이다. 미군은 해방이후 군정이라는 미명하여 조국광복을 위해 노력하던 노동자, 농민등 수천명의 민중들을 총칼로 죽였으며, 한국전쟁 당시 노근리등 전국 각지에서 미군이 학살한 무고한 양민은 수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국전쟁이후에도 미군에 의해 살인, 강간, 폭력등으로 죽어간 우리 국민은 하루평균 7건을 넘어서고 있다. 최근만 보더라도 장갑차에 의해 압살되어진 효선이, 미선이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도 모자라 전 민족의 공멸을 가져올 수 있는 한반도 핵전쟁을 정부의 공식정책으로 채택하고 있는 미국은 과연 우리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또한 미의원의 발언은 심각한 내정간섭적 발언이다. 엄연히 주권을 가진 나라를 향해 이래라 저래라, 이것이 문제니 저것이 문제니하는 발언을 할수 있단 말인가? 또한 자기들의 뜻대로 대답하지 않으면 무언가 불이익이 갈것처럼 협박을 한다는 말인가? 인디언들을 학살하고 건설한 살육의 자기역사를, 전세계 나라들을 전쟁을 통해 유린해온 강탈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자기조상들의 피는 속이지 못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바로 미국이 우리 민족의 적인 것이다.
미치광이같은 미 공화당 의원의 이 망언에 북한이 적이라고 광분하며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미국에 빌붙어 연명하는 일본과 남한내의 친미수구세력들뿐이다.

우리 민족은 2005년을 6.15 남북공동 선언의 정신으로 자주통일의 원년, 주한미군 철수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하여 일떠나서고 있다. 2.10 이북의 외무성 성명이후 미국의 대북적대 정책을 철회하라는 전 민족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만약 미의원의 발언이 공식적인 미국 정부의 정책이라면 심각한 전 민족적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우리 나라 속담에 ‘사람은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2월 10일 이북의 섬명서 발표이후 안달해하고 있는 미 제국주의의 모습이 눈에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미국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할 때이다. 대북적대 정책을 철회시키고, 주한미군을 스스로 철수시킬 때만이 그나마 자신들이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음을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주한미군철수원년 2005년 3월 11일
남북공동선언부산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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