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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부산지역 제 단체들에게 드리는 RSOI훈련반대 투쟁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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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실천연대 작성일05-03-11 12:03 조회1,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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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제 단체들에게 드리는 투쟁호소문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와 당면 정세를 엄중하게 만드는
3월19일부터의 25일까지의 북침 전쟁연습훈련 RSOI훈련반대 투쟁에 모두가 함께 나섭시다"

100여년 만에 부산에 내린 폭설의 흔적도 잠시나마, 봄을 앞당기는 따뜻한 기운들이 대지를 감싸며 사람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요즘입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을 깨고 뛰쳐나온다는 경칩인 3월 5일 금강산에서는 사상, 정견, 종교의 벽을 뛰어넘어 우리 민족 구성원이라면 그가 어디에 있든 6.15 남북공동 선언을 지지하는 남북해외의 대표자들이 모여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준비위"가 결성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운으로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 해방 6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민족의 발걸음은 산천에 부는 봄기운 마냥 활기차고 보무도 당당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봄을 시샘하는 늦추위 마냥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엄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월 10일 북한 외무성 성명발표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각 나라들의 움직임들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외무성 성명발표의 핵심은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 없이는 대화에 참가할 어떠한 명분도 없다는 것이며, 미국이 적대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한다면 대화재개 및 우방과도 지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도 일반적 법칙이 있듯 대화의 기본은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북미간의 관계개선을 위한 대화의 기본은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니 "가장 잔인하고 폭압적인 국가"라고 규정지으며 북한에도 미국식 자유를 확산할 것이며, 이것을 위해 무력까지도 사용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이것은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말과 똑같이 이해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2월 10일 북한의 외무성 성명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미국은 무조건적인 6자회담 복귀만을 앵무새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며, 오히려 일본을 부추겨 대북제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화가 되지 못하는 책임은 자기한테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무슨 거창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오히려 책임회피까지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국민과 한반도 주변 나라들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적반하장격으로 미국은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북침전쟁 연습인 <한미연합 전시증원 훈련. RSOI>과 <독수리 훈련. FOAL EAGLE>을 진행합니다. 이 전쟁훈련은 명백히 북한을 겨냥해 진행되는 훈련입니다. 대북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마당에 자신의 코밑인 휴전선까지 병력을 이동해 진행되는 군사훈련은 북한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평화적인 대화재개와 한반도 통일을 바라는 모든 나라와 사람들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격입니다.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만이 당면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한반도의 긴장을 불러오고 북한을 겨냥해 진행되는 군사훈련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지금의 문제는 북한과 미국의 국가간 문제가 아니라 우리민족 전체의 운명과도 직결된 문제입니다. 얼마 전 금강산에서 역사적인 공동행사 준비위가 만들어 진 것을 보더라도 통일을 만들어 나가는 주체는 남북해외 우리 민족 전체 구성원입니다. 그렇기에 통일의 길에 손을 맞잡고 가야할 북한을 적대시하고, 체제전복 및 전쟁계획까지 감행하려는 미국의 의도에 우리 모두가 함께 투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분단의 고착화와 전 민족의 공멸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지역의 제 시민 사회단체들에게 호소드립니다!!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와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반대하는 투쟁에 적극 나섭시다. 우선 지역차원으로 진행되는 <3.18 부미방 정신계승,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 한미연합전시증원 훈련  RSOI 반대 100인 대표자 선언>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또한 부산 시민의 의지를 모아 3월 19일 3시 태화 백화점앞에서 진행되는 <이라크 침략 2년, 국제반전 공동 행사>에 자기 단체 회원들의 손을 잡고 대대적으로 참여합시다. 그리하여 우리의 요구를 당당하게 미국을 향해 이야기 해봅시다.

민족자주, 통일애국, 반전평화의 기치 들고 광복 60년, 분단 60년을 우리 민족의 역사에 있어보지 못한 자주통일의 원년 2005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하는 우리 민족의 장엄한 행진은 돌이킬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의지이자 결심입니다. 또한 이 땅 한반도 미군강점 60년의 상징이자, 북한을 겨냥한 한반도 전쟁의 불씨가 되고 있는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은 완전한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2005년을 자주통일 원년과 주한미군 철수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하는 것은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수레를 이끄는 양바퀴 마냥 같이 움직일 때만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고 전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역사를 거스르고 방해하고자하는 세력은 우리 민족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미국이 아무리 세계최강의 깡패국가라 하더라도 거기에 당당히 맞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남북해외의 우리 민족 구성원들입니다.

우리 민족의 힘을 믿고, 단결과 전국적 투쟁의 모범이 되고 있는 부산 지역에서부터 2005년을 자주통일 원년, 주한미군 철수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운을 만들고 그 힘들이 저 백두산까지 전체 한반도를 진동시키는 진원지로 만들어 나가 봅시다.

미군철수원년(2005년) 3월 11일
남북공동선언부산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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