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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문] 민족분열과 한반도 전쟁 불러오는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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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범청남 작성일05-02-14 15:02 조회1,4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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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난민문제 국제회의’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

오는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북한인권 난민문제 국제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회의는 처음부터 미국의 지원아래 진행된 회의로서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조선일보를 비롯한 친미반북단체 및 개인들이 확인되지도 않은 정보들을 마치 사실인양 떠들어 대고 이것을 국제사회에 유포시키면서 미국의 대북압살정책과 한반도 전쟁책동에 날개를 달아준 회의였다.

특히나 이번 회의는 작년에 발효된 미국의 북한인권법안에 따라서 미국의 직접적인 지원 아래 대규모적으로 열리는 회의로서, 2기 부시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더욱 강도높게 벌어지고 있는 대북강경정책과 맞물러 그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은 부시의 연두교서를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위해 무력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공식선언했으며, 라이스는 이북을 ‘폭정의 전초기지’라고 지목했다. 겉으로는 ‘6자회담’ 이니 평화적 해결을 떠들지만 여전히 침략적 야망에는 변화가 없는 것이다. 이는 미국이 한반도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준비가 이미 실천단계에 들어섰다는 데에서 더욱분명히 알 수 있다. 작전계획 5026과 5030 등 유사시 한반도 전쟁계획을 세워놓고, 주한미군재배치를 통해 최첨단 장비들을 한반도 주변에 배치하였으며, 이에 기반한 전쟁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언제든지 전쟁이 벌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인 것이다.

우리는 이미 미국이 ‘인권’을 핑계로 하여 저지른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침략전쟁을 알고 있다. 미국에게 있어 인권은 전쟁을 위한 수단일 뿐 아무런 가치도 없다. 지금 이북에 대해 벌이고 있는 인권소동도 결국은 이라크에서와 마찬가지로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명분쌓기일 뿐이다.

미국과 친미수구세력들에게 단호히 경고한다!!
우리는 이번 회의가 대북모략질로 한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을 일으키기 위한 너절한 책동임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너희들이 너절한 대북모략질을 나가려 한다면 전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민족의 공멸을 부르며, 민족구성원이라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재앙이다.

우리 민족을 전쟁으로 밀어 넣는 미국의 인권놀음에 박자를 맞추는 것은 반민족, 반통일적 범죄행위로서, 지금 국제회의장에 나가 미국의 장단에 맞추어 반민족 반통일 춤을 추는 것은 친미사대매국이 골수에 박힌 자들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이제라도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단체 및 개인들은 민족대결의 굿판을 걷어치우고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을 위한 민족공조의 장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통일만이 애국이며, 조국통일의 길에 민족의 활로가 있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조국광복 60돌을 맞이하는 올해를 조국통일의 원년으로 빛내이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우리 민족의 염원을 뒤로한 채 국제회의에 참가하여 반북대결을 조장하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위기를 불러오는 무리들에게 칠천만 민족을 대신하여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


2005년 2월 13일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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