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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이라크 파병연장 중단하고 자이툰 부대를 즉각 철수시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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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작성일04-12-24 12:12 조회1,5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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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이라크 파병연장 중단하고 자이툰 부대를 즉각 철수시키라!


최근 모술의 미군기지를 공격해 19명의 미군을 살상한 이라크 수니파 무장저항세력이 모술로부터 불과 72km밖에 위치한 아르빌의 한국군 자이툰 부대에 대한 테러공격을 지시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는 보도가 전해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 개시이래 지금까지, 특히 지난 11월 미 대선 직후 감행된 제 2차 팔루자 학살이래 이라크 내 저항세력의 보복이 나날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2년여의 이라크 상황이 충분히 입증해 주는 것처럼 미국이 공격의 강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저항과 보복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이라크 점령을 중단하지 않는 한 학살과 보복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스페인, 온두라스, 태국, 뉴질랜드 등의 나라들이 이미 이라크에서 철군했고, 폴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의 나라들도 파병연장요청을 거부한 상황이다.
그뿐인가. 이라크전쟁에서 귀환한 미군 병사 6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고 있는가 하면, 이라크 전쟁에 반대한 미군 5천 5백명이 탈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전 세계 어느 곳, 누구에게 물어봐도 손톱만큼의 명분도 찾을 수 없는 학살전쟁이 바로 이라크 전쟁이다.
문제의 근원은 테러위협에 있지 않다.
미국 스스로 인정한 대로 "거짓과 과장에 의한 전쟁"으로 시작하여 보복과 저항을 끊임없이 불러오고 있는 미국의 학살과 점령에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이미 생떼같은 우리 젊은이의 목숨을 앗아간 이라크에 수천명의 젊은이들이 주둔해 있으며, 또다시 파병을 연장이 기정사실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자이툰 부대가 테러위협에 처함으로써 그동안 외곽에서 미군의 학살을 지원하던 것에서, 보복공격에 따른 전투참가로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
파병만으로도 학살전쟁에 동참한 전범의 오명을 벗기 힘들 터인데, 학살에 직접 가담하게 된다면 학살전쟁의 주범이 될 수밖에 없다.

전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침략과 학살에 반대하는 우리는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철군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는 이라크 다음 수순으로 놓여진 한반도의 전쟁을 막기 위한 절박한 요구이기도 하다.

테러위협에 호들갑을 떨 일이 아니라 하루빨리 이 부도덕한 전쟁을 중단토록 해야 한다.
이라크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이라크 파병연장 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자이툰 부대를 철수시키라!

2004년 12월 24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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