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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일동포 작성일04-11-13 13:11 조회1,7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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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조선언론들은 미국이 조선반도유사시 우리 공화국북반부지역에 핵무기 30개를 사용할 씨나리오를 작성하고 모의탄두투하훈련까지 감행한 사실을 폭로하였다. 그에 의하면 미국은 지난 1998년 1월부터 6월까지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공화국북반부 령공에 항공기로 핵무기를 운반하여 공격하는 것을 가정한 모의탄두투하훈련을 진행하였으며 이 훈련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공중급유기, 전략폭격기 등을 동원시켰다고 한다.

미국의 반핵단체들은 이미 미국은 지난 1958년부터 남조선강점 미군 기지들에 핵무기를 배비하였으며 1991년에는 미군기지안에서 핵폭탄투하훈련을 감행하였다는 것도 폭로하고 있다. 지난시기 우리를 겨냥한 각종 핵전쟁연습을 미친 듯이 벌려온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투하할 핵무기개수를 정해 놓았을 뿐 아니라 지어 남조선강점 미군기지안에서까지 극비밀리에 핵폭탄투하훈련을 벌렸다는 것은 결코 스쳐보 낼 수 없는 엄중한 사태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번에 드러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미국의 모험적인 핵전쟁음모책동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유린으로, 우리 민족전체를 무서운 핵참화의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으려는 용납못 할 범죄행위로 락인하면서 이를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조선반도유사시 수십개의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는 미국이 입만 벌리면 주제넘게 그 누구의 핵문제를 해결한다고 고아대는 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고 철면피한 행위이다.

미국이 조미사이 핵문제의《평화적 해결》과《6자회담》에 대하여 떠들고 있지만 실지로는 우리를 압살하기 위한 핵전쟁준비를 완료하고 기회만 노리고 있다는 것이 더없이 명백하게 되였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눈앞의 현실로 닥쳐온 새로운 핵전쟁위험을 똑똑히 보고 미국의 무모한 핵전쟁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한다. 미국이 제아무리 우리를 걸고 핵무기사용의 《정당성》에 대해 떠들어도 그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이번 사실을 통하여 우리는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대처하여 강력한 핵억제력을 다져온 것이 나라와 민족의 안녕을 위하여 얼마나 정당하였는가를 더욱 절감하게 될 뿐이다.
우리는 누가 뭐라고 하든 앞으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대처한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에 힘쓸 것이다.
미국은 무분별한 반공화국핵전쟁책동이 저들의 자멸을 앞당기는 것으로 된다는 것을 똑바로 명심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주체93(2004)년 11월 12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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