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망록> 7. 20 남, 북- 미 의회 합동토론회 <코리아 평화, 안전 포럼>성사의 정치적 의의 & 북측 박길연대사 발표문 전문 > 투쟁속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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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 7. 20 남, 북- 미 의회 합동토론회 <코리아 평화, 안전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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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싱턴디씨 작성일04-07-26 03:07 조회5,05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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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 7. 20 남, 북- 미 의회 합동토론회 <코리아 평화, 안전 포럼>성사의 정치적 의의

"역사적인 남·북 - 미 의회, 합동 토론회 성사"
재미동포민족운동 단체 주도로 미 연방의회에서 <한반도 평화·안전 포럼> 개최
북측 유엔대표부 대사, 남측 국회의원, 미 연방 상, 하원 의원, 미 행정부 전직 관리, 한반도 전문가 참석
7월 20일 행사에 내외 언론 이목 집중,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 앞 다투어 취재


사상 최초의 남, 북 -미 의회 합동 토론회 <한반도 평화·안전 포럼(Korea Peninsula Peace And Security Forum)>이 2004년 7월 20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 미 연방 상원회의실(SD-562)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재미동포민족운동 단체가 주도하여 남·북 -미 의회 합동 토론회를 최초로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재미동포민족운동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이루어냈다.
내외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반도 문제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주제로 남·북- 미 의원,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관심사를 장시간 상호 토론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의 중요성과 관심도를 반영하듯, 내외 보도진과 방청객들이 너무 많이 몰려 상당수의 방청객들이 선 채로 참석해야 하였다.
포럼이 끝난 뒤, 워싱턴 디씨에 있는 동포식당 우래옥에서 열린 공식만찬은 박길연 대사와 한성렬 대사, 장영달 의원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 행사주최측 관계인사들, 재미민족민주운동권 인사들, 일반 재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히면 아래와 같다.


첫째,  한반도 문제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과 관련, 이해 당사자인 북측과 남측, 미국의 연방의원, 미행정부 전직 고위관리들, 그리고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이 미국 정치의 심장부인 미 연방 의회 회의실에서 직접 대화를 갖는 역사상 최초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행사에 사회, 연설, 지정 토론자로 참석한 남·북 -미 의회,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아래와 같다.

- 북측: 박길연(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유엔대표부 대표(특명전권 대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한성렬(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유엔대표부 부대표(대사))

- 남측: 장영달(대한민국 국회의원), 강혜숙(대한민국 국회의원), 선병렬(대한민국 국회의원), 김재윤(대한민국 국회의원), 이창복(전 대한민국 국회의원)

- 미국: 조셉 바이든(Joseph Biden, 미 연방 상원의원, 민주, 상원외교위원회 민주당간사), 커트 웰든(Curt Weldon, 미 연방 하원의원, 공화, 미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전 미국 하원의원 방북대표단 단장), 도널드 그레그(Donald Gregg, 코리아 협회 회장, 전 주한미대사), 돈 오버도퍼(Don Oberdorfer, 언론인, 존 합킨스대학 교수), 잭 프리처드(Jack Pritchard,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 전 미 국무부 한반도특사), 리처드 솔로몬(Richard Solomon, 미국 평화연구소 소장,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존 울프스털 (Jon Wolfsthal, 카네기 국제 평화 재단 연구원), 마커스 놀랜드(Marcus Noland, 국제경제연구소 연구원)

- 재미동포: 이승만(코리아평화촉진전국위원회 공동대표, 전 미교회협의회 회장), 박한식(조지아대 교수)  



둘째, 북측의 대표단은 이른 바 핵문제와 6자 회담과 관련한 북측의 공식 입장을 미 연방의회 의원, 한반도 전문가를 상대로 공개적으로 천명하였으며, 전세계 언론의 보도를 통해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길연 대사, 한성렬 대사는 핵문제와 6자 회담과 관련한 북측의 공식 입장과 견해를 미국의 정치권과 전세계 언론에 명확히 천명했다.
북측 대표단은 핵문제와 조·미간의 대결 상황은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에 의해 근원적으로 파생된 문제임을 지적했으며, 이의 해결 방도는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의 체결, 조·미관계의 정상화로 나아가는데 있음을 분명히했다.
북측 대표단은 핵문제 해결과 관련한 북측의 궁극적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에 있다고 밝히고, 핵문제 해결의 방식으로 6자 회담에서 북측이 제안한 동결 대 보상 방안을 다시금 제기했다.
북측 대표단은 합동토론회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예정에 없었던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핵문제 해결에 관한 견해와 입장을 선명하게 밝혔다.

이날 행사를 보도한 주요 언론은 아래와 같다.

- 에이 피이(AP), 에이 에프 피이(AFP), 로이터 (Reuters), 교토(Kyodo News) 통신을 비롯한 세계 주요 통신사

-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타임즈, 샌디에고 유니언 트리뷴, 군사전문뉴스 스페이스 워 유우에이브이 뉴스(Space War UAV News)를 비롯한 미국내 주요 언론과 인터넷 매체

- KBS-TV, MBC-TV, SBS-TV, YTN News, 연합뉴스,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국민일보, 문화일보, 세계일보, 파이낸셜 뉴스, 경향신문, 무등일보를 비롯한 남측의 주요 언론과 인터넷 매체



셋째, 부시 미 행정부와 미 의회 내에서 대북 적대정책을 추구하는 이른 바 대북 강경 세력들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미국 정치권내에서 대북 평화공존 정책을 추진하려는 이른 바 대북 협상파들의 입지를 확대하는데 기여한 행사였다.

미국측의 미 연방의회 의원,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며, 조·미간의 관계가 적대적인 상태에서 평화 공존의 상태로 전환되고, 관계 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데 깊은 공감을 표시하였다.
이날 행사에 토론자로 참석한 조셉 바이든 미 연방 상원의원은 북측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6자 회담 외에도 미국은 북측과 직접 진지한 대화와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커트 웰든 미 연방 하원의원은 미국 정치권이 북측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인해, 조·미 상호간에 오해와 불신, 갈등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 연방의회 방북 대표단을 구성, 방북을 통해 북측과의 교류와 친선에 앞장 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넷째, 민족주체 역량인 남과 북, 해외 동포가 단합하여 민족공조를 이루면,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실현을 결정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는 교훈과 믿음을 안겨준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역사상 최초로 민족공조의 차원에서 남, 북, 해외 동포가 한반도 문제의 최대 핵심 현안인 조·미관계와 관련한 정치적 입장을 미국 정치권 중심부에 직접 전달한 역사적인 행사였다.
이날 행사를 마친 뒤, 남과 북, 재미동포들은 만찬 행사를 갖고, 민족공조와 6. 15 공동선언에서 천명한 <우리민족끼리> 정신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남측의 대표단은 만찬 행사 축하 발언을 통해 민족공조로 통일의 장애물을 허물어 가자고 했고, 북측 대표단은 6. 15 공동선언의 기치아래 남, 북, 해외 동포의 단합과 단결을 실현하고, 조국통일의 문을 활짝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미주동포 대표는 환영사에서 반세기동안 지배와 간섭, 봉쇄와 고립 정책으로 일관해 왔던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는 역사적인 과업, 민족의 자주와 존엄을 세우는 일, 조국통일을 여는 길에 남, 북, 해외가 하나가 되자고 호소했다.



다섯째, 재미동포민족운동 단체의 주도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재미동포민족운동의 위상과 역할을 드높인 뜻깊은 정치 행사였다.

재미동포민족운동 단체가 중심이 되어 치루어 낸 이번 행사는 1년 여의 준비기간 끝에 성사된 재미동포민족운동사에 길이 남을 쾌거였다.
지난해 2003년 7월 24일(목) 재미동포민족운동 단체들은 <7. 27 정전협정체결 50주년 기념 워싱턴 자주·평화대회>의 일환으로 미 연방 의회에서 남측·해외동포- 미 연방 의회 긴급 합동토론회 <코리아 평화포럼>을 개최하였었다. 당초 남·북·해외동포- 미 의회 합동 토론회로 추진되었던 이 행사는 미 국무부가 북측대표의 워싱턴 방문을 불허하여 북측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남측·해외동포- 미 의회 합동 토론회 형태로 개최되었었다. 당시 남측의 대표단은 남측민족민주운동 진영을 대표하여, 전국민중연대 대표단이 참가했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코리아 평화포럼>의 성과를 계승, 발전, 확대하여, 일구어낸 재미동포민족운동 진영의 성과였다.
이번 행사는 재미동포민족운동 단체인 미주동포전국협회의 주도로 코리아 협회, 코리아평화촉진전국협회 등 3개 단체가 행사를 공동 주최했으며, 여러 재미동포민족운동 단체가 행사를 후원했다.

행사의 주최단체, 후원단체, 행사 실무 전담 성원들은 아래와 같다.

- 주최단체:
미주동포전국협회 (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Americans, NAKA, 회장; 조동설),                  
코리아협회(The Korea Society, 회장; 도널드 그레그(Donald Gregg) 전 주한미대사)
코리아평화촉진전국위원회 (National Committee for Peace in Korea, NCPK, 공동 대표; 이승만 목사, 버타 레이니(Berta Laney))

- 후원단체: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Congress for Korean Reunification, CKR, 의장: 이행우)
6. 15 남북공동선언실현 재미동포협의회(June 15 Coalition for Reunification, 공동대표: 문동환, 신필영, 김도안)
노둣돌(Nodutol for Korean Community Development)
임창영 ∙ 이보배 교육재단 (The Channing and Popai Liem Foundation)
워싱턴지역 공동행동(DC Area Koreans for Peace Action)

- 행사준비 실무전담 성원:
이행우(미주동포전국협회 부회장,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의장) (행사준비 총책임)  
프랭크 자누지(Frank Jannuzi, 조셉 바이든 미 연방 상원의원 보좌관, 외교위원회 전문위원)
프레드릭 캐리어(Frederick Carriere, 코리아 협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
서혁교(미주동포전국협회 총무,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중앙위원)
이재수( 6. 15 남북공동선언실현 재미동포협의회 사무국장,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중앙위원) <끝>




<자료>  <한반도 평화·안전 포럼>에서 행한 박길연 대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유엔대표부 대표)의 발표 전문

Let me first of all express my appreciation to the Korea Society, National Committee for Peace in Korea and 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Americans for having invited us to this forum.  Our thanks also go to those including Amb. Gregg, who made efforts to realize our visit to Washington, D.C. and participation in this forum.
        
        At present, for the Korean Peninsula peace and security, the DPRK believes it most imperative to resolve the nuclear crisis peacefully through dialogue.

        By taking this opportunity, I would like to refer to the result of the previous 6 party talks on the nuclear issue between the DPRK and USA as well as the DPRK position on that issue.

        The talks in Beijing this time had a different atmosphere from the 1st and 2nd ones, which principled positions had been repeated.  Parties presented various proposals and had quite serious discussions on them.  At the conclusion session, the parties agreed to the fact that they could find some common grounds to make progress in the future.

        This time, the DPRK delegation put on the table its proposal called  Freezing to Rewards.  It specifies the detailed contents of freezing, provided that the USA withdraws its demand for CVID.  The DPRK proposal is consist of not only freezing of all the nuclear weapons-related-facilities and products by their operation, but also no more production of nuclear weapons, refraining from transferring and testing them.

        And the freeze is the first starting step that would be followed by the ultimate dismantlement of the nuclear weapons program. It also demands that the freeze must be paralleled with rewards and the freezing period would be decided according to the substantiality of the rewards by all means.

        Our demands on rewards are the USAs commitment on lifting economic sanctions and blockade against the DPRK and energy aids of 2,000,000 kw (two million kilowatts) through the provision of heavy fuel oil and electricity, etc.

        The USA side said it had noted the DPRK proposal and it would study it seriously.

        Other parties in the talks expressed their support for and sympathy on the DPRK proposal and made it clear their position to join the practical rewards for freeze.

        This time, the USA advanced its  landmark proposal.   In the 1st and 2nd Beijing talks it had shown the stance  talking but no negotiation,  repeating its unilateral demands for the resolution of the nuclear issue.

        The DPRK side noted that the USA put forward its first proposal nine months after the talks began.  It also noted that the USA did not use the term  CVID  and accepted the principle of  Words for Words  and  Action for Action  that the DPRK proposed.  However, we also found a lot of regrettable elements in it.
We concluded it as a road map to disarm the DPRK step by step.

        In other words, its essence is that only after the DPRK dismantle all its nuclear program first then will it start to discuss how to meet our demands.

        In particular, the DPRK has to mention that the  three-month of preparation  for dismantling the DPRK nuclear program has little scientific and realistic nature with no partys support.

        In conclusion, the 3rd 6 party talks confirmed that between the DPRK and USA there remains still big differences and because of which it failed in making a breakthrough to resolve the present standoff.

        Our republics ultimate goal with respect to the nuclear issue is the denuclearizaion of the Korean Peninsula.  Mistrust and misunderstanding are the biggest obstacles to achieving it.

        The DPRK will give up its nuclear weapon program if conditions are met through ending USAs hostile policy against it.

        Everyone understands that both countries are now at the state of armistice, in other words, are at war technically.  The USA is a part of the war action, therefore, its demand to disarm first the DPRK has no credibility in terms of laws or logics.

        The DPRK will keep urging the USA to end its hostile DPRK policy and conclude Korean Peninsula peace treaty and normalize relations with the DPRK by taking every chance including the 6 party talks.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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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광택님의 댓글

김광택 작성일

  수고가 많으셨네요 북부조국 동포들과 한자리에 만나니 부럽기도 하구면요
통일이 빨리왔으면 좋겠어요
우리 학생들도 힘낼께요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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