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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명)유성구청은 폭력적 노점단속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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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청노련 작성일04-11-11 17:11 조회1,5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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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735
글쓴날 : 2004-11-11 15:49:24  
글쓴이 : 민주주의민족통일 대전충남연합 조회 : 12  
제목: (성명)유성구청은 폭력적 노점단속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유성구청은 폭력적 노점단속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지난 IMF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나올 밖에 없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오직 정권의 잘못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노점을 시작하였다. 당시
언론에서는 이 땅 민중들이 삶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시작한 노점에 대해
찬사를보내고 희망을 기사화하였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떠한가? 수출은 잘되지만 내수가 풀리지 않는 경제상황
속에서나라의 경제는 IMF 때보다 더 못한 상황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IMF 때와
지금이무엇이 다른가? 이런 상황속에서 민중들은 다시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지
않은가?
당신들은 점포를 내고 안정적으로 장사를 하라고 하지만 돈 있는 사람이 무엇이
부족해서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에 거리에서 노점을 하겠는가?

돈 있는 자들이 수없이 탈세를 해가며 살아가도, 수천억원에 이르는 불법
정치자금을 차떼기로, 검은돈으로 만들고 있어도 노점상은 거리에서 깨끗한
돈으로 세금을 내고 있는 이 땅의 국민들이다.
노점상이 잘못한게 있다면 돈이 없어 거리로 나온 것이고, 그 덕분에 수많은
벌금과 남의 손가락직과 눈총을 받은 것뿐일 것이다. 하루의 삶을 위해 건강한
돈으로 자신의 삶을 이어가는 노점상들을 고작 도시환경정화라는 이유로 아무런
대안이 없는 폭력적인 단속과 노점상연합회에 대한 탄압을 지속하는 것은 눈 씻고
찾아봐도 그 정당성을 찾을 수 없다.
더욱이 이러한 노점상을 탄압하는 곳의 자치단체장이 모두 한나라당이라는 것에
우리는 주의를 돌리고 있다. 대통령 탄핵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행정수도
이전까지 나라의 개혁과 민주주의 실현을 정면에서 반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이제는 민중의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것은 오직 자신들의 정파적 이해를 위한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민주주의 민족통일 대전충남 연합은 대안없는 폭력적인 노점단속에 반대한다.
아니 이 땅의 모든 민중들의 삶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한나라당을 반대한다.
만일 유성구청이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폭력과 불법으로 일관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동원하여 노점상연합회와 연대하며 이 싸움을 끝까지
진행할 것이다.

폭력행위에 대해 유성구청장은 사과하라!!!
폭력적인 노점단속을 즉각 중단하라!!!
대안없는 폭력적 노점단속 즉각 중단하라!!!

2004년 11월 11일

민주주의 민족통일 대전충남 연합
민주주의 민족통일 대전충남 연합 정책위원회
민주주의 민족통일 대전충남 연합 자주통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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