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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가 새겨주는 철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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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동신문 작성일16-01-09 10:26 조회6,5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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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1월 8일 로동신문

 

력사가 새겨주는 철의 진리

 

오늘 우리 공화국은 첫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으로 종합적국력이 강대한 나라로 빛을 뿌리고있다.

세상에 강대해지길 원치 않는 나라는 없다. 또 평화와 안전을 바라지 않는 나라도 없다. 하지만 그것은 소망 하나만으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오직 자위적국방력을 튼튼히 다져나갈 때 나라가 강해지고 평화와 안전이 보장된다. 만일 이것을 망각하고 국방력강화에 힘을 넣지 않는다면 어제날의 강대국도 오늘날에는 약소국이 되고만다.

 


자체의 국방공업을 홀시한탓에

 


테로의 란무장으로 되여버린 이라크, 이 나라가 원래부터 이런 비참한 운명을 타고난것은 아니였다.

1991년 페르샤만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하여도 이라크는 국방력에 있어서 중동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나라였다. 그러나 이라크가 가지고있는 거의 모든 무장장비들은 외국제였다.

이라크는 원유생산대국으로서 많은 외화를 가지고있었다. 이로부터 이라크는 외화만 있으면 군사장비를 사오는것쯤은 문제로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자체의 국방공업발전에 힘을 넣을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외국제무기들을 사들여오는데만 신경을 썼다.

땅크와 함선, 비행기들은 영국, 프랑스 등 다른 나라의것이였다.

그러나 페르샤만전쟁후 유엔의 대이라크제재조치로 하여 다른 나라 무기들을 사올수 있는 길이 완전히 막히게 되였다. 많은 돈으로도 무기를 해결할수 없게 되였다. 그때라도 이라크는 정신을 차리고 국방공업에 관심을 돌려야 했으나 전쟁을 막는데만 급급하였다.

그러다나니 페르샤만전쟁에서 잃어버린 무장장비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수 없었다. 이미 사왔던 무장장비들도 부속품과 설비들이 없어 수리정비할수 없게 되였다. 종당에는 이라크전쟁이 일어났을 때 외국제전투기가 수백대나 있었지만 단 한대도 전투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이라크지도부는 미국의 요구대로 유엔사찰단을 자기 나라에 들여놓고 국가주권의 상징인 대통령궁전까지도 뒤져보게 하는 어리석은짓을 서슴지 않았다. 2003년 3월에 당장 전쟁이 일어난다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혹시나 전쟁을 피할수 있지 않을가 하는 기대를 안고 미국의 요구대로 보유하고있던 무장장비들을 파괴하는 머저리짓도 하였다.

하지만 전쟁은 끝내 일어났으며 이라크는 변변한 무장장비가 없다나니 이리 맞고 저리 맞는 동네북신세가 되였다. 미국은 이라크에 살길을 열어주고 평화를 가져다준것이 아니라 이 나라를 파멸시켰다.

이라크사태는 강력한 자위적국방력을 갖추지 못할 때 제국주의자들에게 먹히우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남기였다.

 


핵을 포기한 대가

 


2003년 12월 19일 저녁 리비아의 TV방송으로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리비아외무상이 자국의 비상용무기계획을 공개하고 철페할것이라고 선포한것이다. 더욱 놀라운것은 이어 국가지도자라고 하는 가다피가 이 결정을 비준한다고 언명하면서 그것을 《현명한 결정》, 《용감한 행동》으로 묘사한것이였다. 리비아의 결정을 두고 세계가 의아해하였다.

아프리카대륙에서 강경한 반미국가로 알려진 리비아가 미국의 핵포기압력에 굴복하였다는것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던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였다. 리비아는 미국이 9. 11사건을 계기로 《반테로전》을 제창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이라크를 군사적으로 공격하자 다음번 공격대상으로 될수 있다는 공포감을 느끼였다. 그리하여 미국이 이라크공격을 개시한 2003년 3월부터 미국과 전쟁억제력페기와 관련한 회담을 벌렸다. 회담에서 미국은 리비아가 가지고있는 전쟁억제력을 공개하고 페기하며 해외로 반출할데 대한 강도적인 요구를 들이댔다.

미국이 마치도 모든것을 알고있다는 자세를 취하자 리비아는 겁을 먹고 2004년 1월 수백페지에 달하는 핵탄두설계도면을 미국에 바치였다. 미국은 20여t의 핵설비와 장거리미싸일유도체계를 실어내갔다.

과연 리비아가 이러한 굴욕적인 핵포기로 받은 대가는 무엇인가.

미국은 리비아가 핵포기를 선포하자 당장 큰 대가를 지불할것처럼 놀아댔으나 그것은 리비아를 속옷까지 벗기기 위한 기만전에 불과한것이였다. 리비아는 미국과의 회담과정에 자국이 전쟁억제력개발능력을 확보하는데 4 000만£를 지출하였다고 하면서 그 대가를 지불해줄것을 요구하였지만 미국은 리비아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또다시 갱신하는것으로 대답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비아는 계속 양보하는 길로 나갔다.

나라의 경제기둥인 원유자원을 외세에 넘겨주었다. 리비아는 약해질대로 약해졌다. 미국은 본심을 드러내놓았다. 2011년 미국은 이미전부터 준비시켜온 반란세력을 부추겨 폭동을 일으키게 한 다음 군사적타격을 가하였다. 리비아는 만신창이 되고말았다. 이것이 바로 리비아가 핵을 포기한 대가로 받은 대접이다.

리비아사태는 제국주의자들앞에서는 추호의 양보나 타협도 몰라야 하며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맞서나가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      *

 


력사는 평화는 그 어떤 굴욕적인 청탁에 의해서나 타협적인 회담탁에서 마련되는것이 아니라는 철의 진리를 다시금 똑똑히 새겨주고있다.

자기를 지켜낼 강력한 물리적힘, 자위적국방력에 나라의 강대성과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있다.

 

본사기자 박송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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