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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청남 성명]공안당국은 국가보안법 수배자들에 대한 감시와 탄압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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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범청남 작성일04-10-28 16:10 조회1,5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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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당국은 국가보안법 수배자들에 대한 감시와 탄압 즉각 중단하라.

탄생 이래 분단논리를 강화하고 민권을 탄압하는 것에만 쓰였던 국가보안법이 드디어 역사 저편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이 땅의 자주 민주 통일을 열망하는 민중들은 올 해 안에 반드시 국가보안법을 역사의 쓰레기통에 쳐 넣어 버릴 결심으로 국가보안법 철폐의 행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도 국가보안법을 믿고 인권을 침해하는 일들이 계속 자행되고 있다는 것에 우리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얼마 전 범청학련 남측본부 윤기진 의장 집으로 배달된 두 통의 등기 우편물을 보면 국가보안법에 의한 감시와 억압이 국가보안법 수배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에게까지 뻗쳐있음을 알 수 있다.
은행에서 보내온 우편물에는 시경 보수대가 가족들의 은행 계좌 입출금 내역과 CCTV 촬영필름 까지 공공연히 압수수색을 해왔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저물어 가는 국가보안법의 위세를 붙잡고 무슨 죄를 더 지으려고 이 난리인가?
국가보안법이 어떤 사람들을 탄압해 왔는지, 탄압하고 있는지 천하가 다 아는데 그 정의로운 청년을 잡아가두기 위해 마치 파렴치범 살인범 잡듯 설치다니 역사 앞에 참으로 파렴치한 짓이 아닐 수 없다.  
시경 보안수사대를 비롯한 공안세력들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대세를 제대로 읽어야 한다.
대의명분을 위해 살지는 못할망정 다만 시대적 눈치라도 찾아야 할 것 아닌가.
그래야 곧 도래할 통일시대 찬란한 인권의 시대에 그 후손들에게 짐만 되고 부끄럼만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윤기진 의장을 비롯한 국가보안법 수배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감시와 탄압 당장 중단하고
정치수배해제, 국가보안법 완전 폐지하라!

2004. 10. 28.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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