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반전미군철수미대사관 34차 금요집회는 파병압력으로 기어이 우리 한국군 젊은이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다른 한편으로 한반도에 스테니스라는 핵항공모함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한반도 전쟁책동에 여념이 없는 미국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김호 6.15청학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34차 금요집회는 권오창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상임대표의 미국의 파병압력을 규탄하는 정치연설로 시작하였다. 그는 미국이 기어이 한국군을 미군의 총알받이로 내몰았다며, 서희, 제마 부대까지 철수시키는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이어 17기 범청학련 통일선봉대 수도권중대 대장이 스테니스 핵항공모함이 8월 중순, 한반도 주변에 도입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의 전쟁책동을 규탄하였다. 그는 주한미군 재배치, 감축은 기만이라며, 감축을 구실로 올해만도 얼마나 많은 전쟁무기들이 도입되었는지 모른다며 그 사례를 열거하고, 미국의 전쟁책동을 반미민족공조로 짓부수자는 결의를 밝혔다.
다음으로는 통일선봉대원들의 활기찬 율동공연이 있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학생들의 율동공연에 발걸음을 멈추고 금요집회에 관심을 보였다.
한 주 미국의 사건, 사고를 고발하는 반미의 징은 김혜신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 집행위원이 울렸다. 그는 미군헬기 저공비행으로 충남의 과수원들이 초토화 된 것, 크리스토퍼 힐이 새로 주한미대사로 12일 부임하는 것, 한강 독극물 방류 범인 맥팔랜드의 재심이 곧 있을 에정이라는 것, 지난 2002년 서경원 전 의원을 폭행한 주한미군과 실랑이를 벌이다 구속된 학생에게 벌금형 천만원이 선고된 것을 고발하였다. (반미징 보러가기)
장진익 그림공장 작가의 결의문 낭독과 미대사관을 향한 분노의 함성을 내지르는 것으로 집회는 끝을 맺었다. (결의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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