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완전철수 도보 3일째-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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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작성일04-09-04 19:09 조회2,4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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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head><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euc-kr"><title>시민들, “미군 정말 나쁘다”며 철수 공감</title><meta name="generator" content="Namo WebEditor v5.0"></head><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table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499" height="500"><tr><td width="489" height="174"><p> </p><p><font face="-윤명조160" color="navy"><span style="font-size:16pt;">미군이란 고름 짜낼 수 있다면, 발바닥 물집쯤이야</span></font></p><p> </p><p align="right"><span style="font-size:14pt;"><font color="#990000" face="-윤고딕150">주한미군철수 하자!하자!행진단 도보 3일째-청주</font></span></p><p align="left"> </p></td></tr><tr><td width="489" height="172"><p> </p><p>우리나라에 59년동안 주둔하며 온갖 만행을 저지르는 주한미군을 기어이 몰아내야 한다는 힘찬 결의로 행진을 시작한지 3일째.</p><p>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걸을 때마다 따끔거리고 허벅지도 쑤시고 피곤도 쌓여가지만 처음 결심을 상기하며 주한미군 철수 투쟁의 길을 걷는 행진 참가단원들의 따뜻한 손을 부여잡고 행진에 나섰다. </p><p> </p></td></tr><tr><td width="489"><p><img src="http://www.jajuminbo.net/pds/board/photo/b_4-5.jpg" width="500" height="375" border="0"></p></td></tr><tr><td width="489" height="810"><p> </p><p>행진단의 주한미군 철수 선전전에 대한 청주시민들의 반응은 역시나 뜨거웠다</p><p> </p><p>대전의 끄트머리에서 신탄진을 거쳐 청주로 행진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의 숨찬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린다. </p><p>그는 바로 하자!하자!행진단에 참여하려고 회사에서 월차까지 받은 청주의 한 일꾼이었다.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 도로를 걷는 행진단을 발견하고 급히 버스에서 내려 쫓아왔다는 그의 열성이 너무나 고맙고 반가와서 온 몸의 피곤이 다 사라지는 듯 했다. </p><p> </p><p>오전 행군을 마치고 먹는 맛있는 주먹밥. 어제 주먹밥이 너무 커서 먹기 힘들었다는 행진단원들의 원성에 이번에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주먹밥을 싸야 겠다는 마음으로 새벽같이 일어나 만든 주먹밥이 마음이 들었는지, 아니면 행진을 하느라 허기가 져서 그랬는지 행진단원들은 게눈 감추듯 주먹밥을 소화시키고 나서는 ‘배불리 먹었다’며 만족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p><p>하지만 어디 주먹밥 몇 알로 허기를 채울 수 있을까. 그저 만든 사람의 정성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 함께 하는 이 길에서 먹는 것은 다 맛있다는 뿌듯함으로 이미 배가 불러버린 우리 행진단원이었을게다. </p><p> </p><p>그렇게 즐거운 점심을 마치고 또다시 행진시작. </p><p>아침 8시에 시작된 행진은 오후 5시가 다 되서야 청주 시내를 거쳐 번화가 성안길 입구에 도달할 수 있었다.</p><p> </p><p>정진동 목사님을 비롯해 청주 평화통일연대, 전농 충북도연맹 사무처장님을 비롯한 농민분들, 충북총련 학생들, 통일청년회 소속 일꾼들 20여 명의 일꾼들이 이미 도착해 행진단을 즐겁게 환영해 주었다. </p><p>어제와 마찬가지로 청주의 중심 거리에 난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반미노래가 힘차게 울리는 거리에서 선전물을 나눠 주며 행진단은 본격적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행진에 지친 몸은 역시 시민들을 만나야 힘이 솟는 것 같다.</p><p> </p></td></tr><tr><td width="489"><p><img src="http://www.jajuminbo.net/pds/board/photo/b_3-1[0].jpg" width="500" height="375" border="0"></p><p align="center"><font face="-윤고딕120">이날 전농 충북도연맹은 우리쌀지키기 운동본부를 결성하기도 했다</font></p></td></tr><tr><td width="489" height="368"><p> </p><p>오늘도 청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속에서 홍석영 행진단장님, 정진동 목사님과 전농 충북도연맹 심증식 사무처장님께서 주한미군 철수와 반미를 주제로 발언과 충복총련 학생대표의 호소방송이 이어지면서 선전전은 무르익어 갔다.</p><p>역시나 최대의 관심은 스티커 설문판. 특히 첫 번째 질문인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라는 질문에 “미국” 답항은 스티커로 뒤덮혀 판넬이 뚫어질 뻔 하기도 했으니. 내일은 “미국”이라는 답항란을 다른 나라 것보다 한 열배는 크게 만들어 붙여야겠다는 생각이 정도였다. </p><p> </p><p>특히 어디를 가나 길안내를 한다며 우리와 함께 국도행진도 하고 행진단에 얼음물과 음료를 댄다고 설쳐대며 귀찮게 따라다니던 정보과 형사들은 청주시내에서도 어김없이 우리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p><p>알아본 결과 행진단이 어느 행로를 통해 어디서 선전전을 하는지, 숙소가 어디인지 까지 파악해서 보고하라는 지침이 떨어졌다니 미국놈들을 어지간히 긴장하게 하는 행진임에는 틀림없나보다.</p><p> </p></td></tr><tr><td width="489" height="426"><p align="center"><img src="http://www.jajuminbo.net/pds/board/photo/b_3-3.jpg" width="300" height="436" border="0"></p></td></tr><tr><td width="489" height="427"><p> </p><p>선전전을 마친 후 평화통일연대 일꾼이 마련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고 행진단은 충복총련 소속 학생들과 주한미군 철수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p><p> </p><p>한걸음 한걸음 나아갈수록 행진단의 발바닥은 물집이 잡히고 고름이 흐르겠지만 조국 산천을 뒤덮은 주한미군이라는 고름덩어리, 종양덩어리를 짜내 버릴 수 있다는 그 확신으로 내일의 행진을 결의하고 행진단은 늦은 잠자리에 들어갔다. </p><p> </p><p>내일부터는 한총련 학생들과 여러 일꾼들이 계속 행진단에 결합한다고 한다. </p><p>전국의 통일 일꾼 여러분, 59년 미군강점을 끝장낼 “주한미군 철수 하자!하자! 행진단”에 함께 합시다!</p><p> </p><p align="center"><b><청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는 선전전 현장 사진들></b></p></td></tr><tr><td width="489" height="400"><p><img src="http://www.jajuminbo.net/pds/board/photo/b_4-7.jpg" width="500" height="375" border="0"></p></td></tr><tr><td width="489" height="400"><p><img src="http://www.jajuminbo.net/pds/board/photo/b_3-2[0].jpg" width="500" height="375" border="0"></p></td></tr><tr><td width="489" height="400"><p><img src="http://www.jajuminbo.net/pds/board/photo/b_5-6.jpg" width="500" height="375" border="0"></p></td></tr><tr><td width="489"><p><img src="http://www.jajuminbo.net/pds/board/photo/b_3-4.jpg" width="500" height="375" border="0"></p></td></tr></table><p> </p></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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