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반미반전, 주한미군철수 연대기구 결성을 위한 2차 연석회의

지난 9월9일 2시 서울의 서강대에서 반미반전, 주한미군철수 연대기구 결성을 위한 2차 연석회의가 개최되었다.

이 날 연석회의에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615청년학생연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집행책임자들이 참석하여 ▶북측의 "미군철수남북공동대책위"(이하 남북공대위) 결성 제안, ▶연대기구 조직구성 몇 결성일정, ▶당면 사업 등의 안건을 토의하였다.

북측의 남북공대위 결성 제안에 대한 토의에서 연석회의 참가단체 집행책임자들은 "북의 공대위 결성 제안이 남녘의 반미투쟁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며 우리 민족 대 미국의 대결구도를 실천적으로 해결하는데 커다란 의의"를 가지며 "전민족적 차원에서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을 활성화하는데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모두 공감하고 "북측의 애국적 제의에 남녘의 모든 반미운동단체들이 적극 호응에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하였다.

연석회의 참가자들은 "변화된 조건에 맞게 미군철수 연대기구 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향후 연대기구는 남북공대위 건설사업을 주요사업 중 하나로 힘있게 밀고 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연석회의는 대표자회의에 연대기구의 명칭을 "반미반전, 주한미군철수연대회의"로 제안하고 연대회의의 주요기구로 대표자회의와 공동집행위원회를 두기로 하였다. 연석회의는 오는 9월17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연대회의를 공식적으로 결성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연석회의 참가자들은 미군철수 사업에 대한 각 조직의 계획을 청취하고 향후 연대회의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대표자회의에 앞서 9월16일 오전10시 3차 연석회의를 갖고 대표자회의에 제출될 조직구성안과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기로 하였다.

2004년9월10일
반미반전, 주한미군철수 연대기구 결성을 위한 2차 연석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