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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 하자!하자!행진단 도보행진 7일째-수원,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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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주민보 작성일04-09-07 03:09 조회1,7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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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주한미군 완전철수 하자! 하자! 행진단 7일째 - 수원, 안양

김자경 객원기자


7일째, 이젠 걷는 것에 몸이 익숙해지는 것인지 대중들을 만나는 기쁨 때문인지 행진단의 발걸음은 더욱 경쾌하다.

오늘은 아침부터 도보행진을 하지 않고 수원역에서 거점 선전을 진행하기로 하여 보통때보다 여유롭게 시작하였다.

게다가 오늘 도보행진에는 경기실천연대 회원들이 함께 하여 더욱 활기찼다. 결혼날짜까지 정해놓고 주말마다 결혼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신부와 함께 참가한 회원, 6살 4살 난 아들딸과 함께 참가한 회원 등 일요일의 휴식을 주한미군 완전철수를 위해 바친 경기실천연대 회원들이었다.

행진단은 한걸음 한걸음을 주한미군 완전철수의 발걸음, 조국통일의 발걸음으로 만들기 위해 자기사색과 대중을 만나는 것으로 수놓아 가고 있다.
수원의 유적지들에서 짬짬이 취하는 휴식은 그간의 피로를 가시게 하였고, 길 건너편에서도 선동연설에 귀 기울이는 시민들의 관심은 행진단의 신심을 높여주기에 충분했다.

안양에 도착해서도 여김없이 진행한 거점선전.
하루동안 두 번의 선전전을 진행하면서 대중들이야말로 미국의 본질과 주한미군 강점의 부당성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숭미, 공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민들의 의견에는 정성을 다해 해설하고, 대화를 나누며 우리가 주한미군을 완전 철수시키기 위해 어떤 내용을 갖고 만나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며 하루를 보냈다.  

한 사람쯤은 일부러 시비를 심하게 거는 사람을 만날 법도 한데 처음에는 안보 때문에 주한미군 철수 안된다 하시던 분들도 한결같이 미국이 우리에게 부당한 짓거리들을 하고 있고, 짐승만도 못한 범죄들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에는 어찌나 공감하고 분노하는지 행진단원들은 매일매일 대중속에서 배우며, 대중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게 된다.  

거점선전전을 마치고 이동한 숙소인 안양대에서는 경기실천연대 회원들이 준비한 닭백숙이 행진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 수원에서부터 안양까지 행진단과 함께 하고 생활적 문제들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마음 쓴 경기실천연대 회원들의 노력에 감동을 하며, 주한미군 철수 투쟁에 더 매진하겠다는 결심을 높이게 된다.  

식사 후 경기실천연대 회원들과 안양통일연대 집행위원장님m 그리고 사무처장님, 안양대 총학생회장님을 비롯한 집행위원들과 함께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서울행과 인천행 도보를 남겨놓고 있는 행진단은 중간 총화 및 결의대회를 진행하였다.

결의대회는 우선 각 단위 총화발언과 대중들과 주한미군철수의 경로를 어떻게 그려갈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에서 우리민족의 외세와의 투쟁에서 승리한 역사적 경험과 현재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미국이 두렵지 않고, 이 땅에 주한미군이 필요없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대중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사회 전반에 걸친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끊어버리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의 찬란한 내일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공유되었다.

이후 모든 단원들이 하루 활동에서 느낀 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단원들은 도보행진의 한걸음 한걸음이 주한미군을 완전히 몰아내고 우리민족의 통일강성대국으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힘들지 않고 즐거웠다는 것과 걸으며 보이는 아름다운 내 조국 산천이 미국의 군화발에 신음하고 있다는 생각에 분노심이 더욱 커지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자기 초소에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사색하게 하는 발걸음이었다고 지난 행진단 활동을 돌아봤다. 또한 대중들을 만나면서 실천투쟁 속에서 단련된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신 한번 각인하게 되었다고 뿌듯해 하기도 했다.

토론이 끝난 후 내일 도보행진에 결합하기 위해 도착한 가극단 미래 단원들과 지지방문한 나라사랑청년회 북부지부 교육부장의 결의발언과 문예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의 아름다운 노래는 행진단원들의 각오와 결심을 새롭게 다지는데 활력이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결의발언과 함께 진행된 율동패 출신인 안양대학교 총학생회 정책국장님의 현란한 ‘조선은 하나다’ 공연과 노래패 출신인 안양대학교 총학생회장님의 노래는 이렇게 투쟁 속에서 잠시 만나고 언제 다시 얼굴 보게 될 줄 모르지만 서로의 심장 속에 동지로 기억되자는 결의를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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