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을 지키시는 분들


일제시대 땐
친일이 애국이라 설쳐대고
분단시대 내내
반공이 애국이라 우기더니
21세기에도
친미만이 애국인 인간

과거 현재 미래 할 것 없이
하여간 진상규명은 싫은 인간
진실.
그거야말로 무서운 것 중
가장 무서운 것인 인간

그러고보면
그른 것 바른 것
가릴 줄은 아는 인간

알고보면
가문에 먹칠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아는 인간

불행히도
바르게는 하루도 못 산 인간
먹칠만 하고 산 인간

2004. 9. 17. 범청학련 남측본부 대변인 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