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시]룡천의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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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범청남 작성일04-09-13 16:09 조회3,85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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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천의 아이야
쪼로록 줄 맞춘 책상에
반듯하게 앉은
밤톨 같은 아이야
조약돌 같은 아이야
봄 날
친구도 교정도 사라져버린
그 암울했던 봄 날
누구는 박장대소를 하고
훈수 두려했지만
어느새 단장된 교실에서
보란 듯이 눈을 빛내는
초롱 같은 아이야
별빛 같은 아이야
고맙구나 고마워
거기 룡천소학교에서
한결 명랑한 모습으로
기적처럼 기적을 증거해주니
고맙구나 아이야
슬픔도 마침내 슬픔만은 아닌 거라고
분단된 조국도 곧
옛 일이 될 거라고
세상 놀래킬
기적의 모태가 될 거라고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그렇게 말 하는 듯
별바라기같은 아이야
해바라기같은 아이야
고맙구나 고마워
2004. 9. 13. 범청학련남측본부 대변인 황선
쪼로록 줄 맞춘 책상에
반듯하게 앉은
밤톨 같은 아이야
조약돌 같은 아이야
봄 날
친구도 교정도 사라져버린
그 암울했던 봄 날
누구는 박장대소를 하고
훈수 두려했지만
어느새 단장된 교실에서
보란 듯이 눈을 빛내는
초롱 같은 아이야
별빛 같은 아이야
고맙구나 고마워
거기 룡천소학교에서
한결 명랑한 모습으로
기적처럼 기적을 증거해주니
고맙구나 아이야
슬픔도 마침내 슬픔만은 아닌 거라고
분단된 조국도 곧
옛 일이 될 거라고
세상 놀래킬
기적의 모태가 될 거라고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그렇게 말 하는 듯
별바라기같은 아이야
해바라기같은 아이야
고맙구나 고마워
2004. 9. 13. 범청학련남측본부 대변인 황선
댓글목록
범청사랑님의 댓글
범청사랑 작성일
좋은데.
찡하군, 좋은글 자주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