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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추석에 즈음한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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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작성일04-09-27 01:09 조회1,8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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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추석에 즈음한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논평
- 내년에는 기필코 미군 없는 추석을 맞이하자 -

리인수/상임공동의장


올 추석을 맞이하는 감회가 특별하다.
미제 강점 60년을 코앞에 둔 시기, 강산이 변했어도 여섯 번은 변했을 그 긴 세월. 일제 강점보다 더 오랜 세월로 이 땅을 지배하고 미국, 미제 침략군. 참담했던 지난 59년의 세월. 이제는 더 이상 못 참겠다고 남북의 형제들이 미제 강점 60년째 되는 내년을 <미제침략군 철거 원년>으로 기어이 이루어내자는 이 엄중한 시기, 어찌 감회가 특별하지 않겠는가.

미제는 우리민족의 철천지 원수다.
미제는 분단을 만들었고 한국전쟁을 일으켜 극악무도한 방법으로 우리민족 수백만명을 학살하고 조국강토를 초토화시켰으며, 그것도 모자라 이북형제들에게는 오늘날까지 50년이 넘도록 경제봉쇄와 침략전쟁책동을 일삼아 고통을 안겨주고 있으며, 남한은 자신들의 철저한 신식민지로 만들어 온갖 무기강매, 경제수탈과 내정간섭, 악랄한 군부 독재정치와 인권탄압으로,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남한 민중들의 삶을 고통 속으로 몰아 넣었다.
남한은 주권국가라는 허울을 뒤집어 씌고는 있으나 실은 미제의 한 낱 일개 주(州) 정도도 안 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이른바 남한 사회의 여론주도층이라는 지식인들과 언론인들은 거의 대부분 미제의 남한 지배 정책 유지수단의 하위 부속물로 전락한지 오래고, 관료들과 정치집단 역시 미제의 남한 지배 역할의 정당성을 선전해대는 도구로 전락한지 오래다. 시민단체를 가장한 일부 극우 매국노 집단은 이제는 아예 공개적으로 미제의 간첩노릇을 자처하고 있고, 남한의 국방을 책임진다는 자들은, 미제가 땅을 달라면 땅을 내주고, 돈을 달라면 돈을 내주고, 사람을 달라면 사람을 내주고, 군대를 보내라면 베트남이며 아프간이며 이라크 등으로 자국 젊은이들을 기어이 빼돌렸다. 이런 남한이 어찌 주권국이라 불릴 수 있겠는가.

미제의 남한 지배 도구는 두말할 필요 없이 침략자 주한미군이다. 이 침략자들을 몰아내지 않고는 남한은 결코 미제의 신식민지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자주화도 민주화도 불가능하다.
미제 침략자들을 몰아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다. 이를테면 일제 때 우리 선열들이 일제를 몰아내기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를 배워야 한다. 지금 남한의 상태는 일제 때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방법에는 공개할 수 있는 방법과 공개하지 않아야 할 방법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지배하는 피억압지에서 절대로 순순히 물러나지 않는다. 베트남 민중들의 반제투쟁 역사가 그것을 명백히 보여주지 않았던가. 그래서 대중적 미군철거 운동과 함께 특단의 조치도 필요한 것이다.
  
우리민족은 결코 약소민족이 아니다. 지리적으로 강대국의 틈바구니에 끼여 수많은 침략을 당해왔지만 한번도 굴복한 적이 없는 기개 있고 당찬 민족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민족은 세계 도처에서 침략과 학살을 일삼는 미제의 온갖 공갈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고 있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민족이 아닌가 말이다. 이런 민족 구성원의 일원인 남한민중들이 뭐가 부족해서 미제 침략군들에게 당하고만 살겠는가. 더 이상은 안 된다. 미제 침략군을 60년째인 내년에는 기필코 몰아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고, 그렇게 할 수 있다. 우리의 결심은 지난 50년 동안 다져온 결심이다. 이제 우리의 결심을 막을 자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미제 침략자들에게 우리의 결심을 확실히 보여주자. 그리하여 내년에는 미군 없는 진짜 추석을 온민족이 같이 맞이해 보자.(끝)

2004년 9월27일
주한미군철수운동동부 www.onec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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