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16]호주 시드니에서 맹 활약하는 박성덕 여성/어느 나라든 진보세력은 소수이지만 양심이며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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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5-04 03:33 조회14,437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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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길남 민족통신특파원은 <5대양6대주 탐방취재>의 일환으로 오스트랄리아를 방문하여 체류하는 동안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여성 한분을 만나 대담할 기회를 가졌다고 현지 소식을 알리면서 5월광주민중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뛰면서 호주 <한국의 날 행사>를 위해서, 그리고 이곳 호남향우회와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일까지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박성덕 여성을 취재한 소식을 보냈다.그리고 특파원이 시드니 주류사회의 한 시위현장을 방문한 소식도 아울려 보내, 그 내용도 여기에 함께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기획-16]호주 시드니에서 맹 활약하는 박성덕 여성
하루 24시간도 모자를 정도로 뛰고 또 뛰는 일꾼
[사진]민족통신과 대담중에도 바쁜 박성덕씨
[호주 시드니=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오스트랄리아 동포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뛰고 있는 사람들을 꼽는다면 <박성덕 여성>을 꼽는다.
기자는 그를 만나기 위해 여러차례 전화를 걸어서 어렵게 약속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그와 대화를 나눈는 동안 힘이 펄펄 솟는 느낌을 가졌다.
그의 남편은 시드니 호남향우회 회장인 안일환씨(58)이다. 박성덕씨는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시드니지역 사무총장을 맡고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지역 마당발로도 알려져 있다.
남편은 한국에서 20년, 그리고 호주 시드니에서 20년 총 40년 세월을 건축분야의 타일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 부부의 생활은 생계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를 위해서도 앞뒤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봉사자들이다.
박성덕씨는 호주내 해외동포 유권자들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던져 달라고 앞장서 노력해 온 인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고, 호남향우회 일을 위해서, 그리고 한국민주화 운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뛸 정도로 정열적인 여성으로 평가받아 왔다.
기자와 30여분 동안 스트라스 필드 광장까페에서 대담을 하는 동안에도 전화받기가 바쁜 모습을 보였다. 성격도 활달하고 솔직답백하다. 마지막 학교를 물었으나 “저나 남편 모두 학벌이 없습니다. 소학교 출신들입니다.”라고 서슴없이 대답하는 그 솔직한 모습이 오히려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학벌은 없지만 학식과 경험들이 많아서 대화중에 많은 것을 아는 인테리로 느껴져 그의 자세가 한층 더 돋보였다. 세상에는 학벌이 많은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그들의 의식구조를 보면 아는것들보다 모르는 것들이 더 많은 것을 발견하는데 박성덕씨는 초등학교도 겨우 나온것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그 모습이 돋보였다. 그리고 소아마비로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사고하고 활동하는 이야기들은 모든 것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어서 그의 인품이 존경스러웠다.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 문재인대통령을 좋아하고 그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그분들이 아닌 다른 대통령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끌어안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성격도 엿볼 수 있었다.
기자는 대화중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보도를 보고 들으면서 어떻게 생각하였는가를 질문했다.
그는 문재인대선 켐프로부터 재외동포 호주동포사회 대선본부장 임명장을 받고 활동한 사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며 너무나 기뻤다고 반응하면서 “통일이 눈앞에 다가오는 기분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그는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그럴 분인줄 알고 그를 지원해 왔다고 말한다.
그는 문대통령이 무엇이 그렇게 좋았는가라고 묻자, 첫째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사람이 먼저다”라는 사람중심의 구호를 내걸고 활동하는 것에 마음이 동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대중대통령이나 노무현대통령처럼 남북간 화해협력을 강조하면서 민족통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인물이기에 그를 더 좋아했다고 고백한다.
기자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측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위원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였는가를 질문하자, 그는 첫째로 따뜻하고 여린정이 많은 분으로 느껴졌고, 전에는 공격적으로 상상하였는데 인간미가 있는 분이라고 인식하게 되었다고 답변한다.
기자는 또 두 정상들이 영분인들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그는 문재인대통령의 사모님인 김정숙여사는 편안한 분이고 따뜻한 분으로 생각되었고, 북측의 영부인 리설주여사도 남측의 영부인과 주고 받는 대화나 자세가 오래 사귄사람처럼 행동하여 두분 모두 아주 마음에 들었다고 답변한다.
마지막으로 문재인대통령을 열렬히 지원하고 지지해 왔는데 그분에게 바라고 염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진짜 통일을 만들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요청과 함께 남은 임기도 성공적으로 잘 마치고 끝까지 청렴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여서 임기가 끝나고 이명박대통령이나 박근혜대통령처럼 되지 않기를 신신당부한다고 기원하기도 했다.
그는 2남1녀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의 딸은 결혼하여 잘살고 있고, 큰 아들은 28살 미혼인데 랩가수 구룹 6명중 리더로 활약하고 있고, 작은 아들은 22살인데 아버지 사업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자부하기도 한다.
박성덕씨는 또한 2주후에 있을 5.18행사를 위해서도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아주 바쁘게 생활하는 가정주부이며 동시에 사회활동가로서 1인 3역, 4역을 하고 있는 활발한 일꾼으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기자와 대담중에도 줄곧 전화소리가 울리고 있다. 취재가 끝나고 그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박성덕씨는 한국 민주운동분야에서도 그리고 문재인정부 내부에서도 그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는 인물”이라고 귀띔해 주었다.
<호주동포들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반응들>
[기획-15]<남북정상회담>에 반응한 호주동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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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4]호주 동포들<남북정상회담>보도에 감격(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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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류사회와 동포사회 반응>
[기획-13]뉴질랜드인들과 이곳 동포들 모두 축하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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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2]오크랜드 한인회 박세태회장과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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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역 동포들>
[기획-11]이번<정상회담>에 기대거는 일본의 정경모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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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0]해외통일운동의 중심,일본동포들은 말한다
6.15해외측위원회 지도자들과 청년일꾼들의 관점과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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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9]조선신보 기자들이 바라보는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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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8]일본 사이타마 동포들도 기쁨에 넘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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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7]일본 김명철박사 전망대로 조미관계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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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역 동포들>
*[기획-6] 중국 조선족 각계각층의 정상회담 관점(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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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5]중국 조선족 기업인이 바라는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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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재중조선인총연합회 특별대담(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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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 동포들>
* [기획-3]<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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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2]<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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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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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시내 한 복판에서 호주 진보단체 회원들 일부가 <남북정상회담>환영 오스트랄리아 시드니를 방문하는 동안 5월3일 주중인 목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일부 현지 주류사회 진보단체에서 시내 한 복판(죠지 스트리트)에서 대기업들의 노동자 착취를 규탄하는 시위를관찰 할 수 있었다. [사진]시드니 진보단체 회원들이 노동시위를 마치고 일부 참석자들은 민족통신 방문을 축하해 주며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해 주었다.
이들은 대기업들이 욕심을 많이 부려서 일자리를 줄이고 노임을 착취한다고 규탄하면서 시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의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이들이 이곳의 양심이라고 생각했다.
이들 가운데에는 코리안들 2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재오련 회원인 강진호씨와 이곳 호주에서 태어난 2세 사이몬 권씨(27)도 이곳 사회정의운동에 한몫하고 있었다.
이들이 들고 나온 배너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Let’s Unite Against Job Cuts by Greedy Corporations>라는 구호가 보인다. 욕심쟁이 재벌들이 일자리들을 감축시켜 착취한다고 고발하면서 다같이 힘을 합쳐 투쟁하자는 뜻이 구호였다.
이 운동을 벌이는 주체의 명칭도 흥미롭게 느껴졌다. 오스트랄리아 실업근로자 연맹(Australia Unemployeed Workers Union=AUWU)이라고 했다.
기자는 이들이 행사를 끝내고 해산하기 직전에 시위현장을 정리하는 일꾼들에게 다가가 코리아문제를 설명하고 지금 7개국 탐방취재중 여러분의 시위를 보게 되어 반갑다고 말했다.
그들중 한 임원인 쎄라 힉슨마이어씨는 우리도 남북정상회담 광경을 뉴스로 보았다면서 “축하한다”고 반응했다. 시위를 끝내고 마지막 남은 10여명은 기자를 인근 맥도널드에 초대해 대화의 시간을 요청하기도 했다.
기자는 그들과 30여분 교류하면서 세계정세와 동북아시아 정세 , 그리고 이란, 조선, 중국, 러시아 등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그들은 기자가 75차례 조선을 방문하여 취재해 왔다고 소개한 조선에 대하여 무척 알고 싶어했다. 이들 중에는 조선을 한두번 방문한 경험자들도 있었고, 조만간에 방문할 계획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 나는 이들과 만나 교류하고 시드니의 중심가인 죠지 스트리트를 걸으면서 길거리에 이불을 깔고 자는 노숙자들도 보았다. 이 나라도 지배계급 소수가 좌지우지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정작 주인이 되어야 할 노동자들은 자본가계급의 하인이 되어 착취당할 뿐이다. 그래서 스트라스필드에 잡은 호텔로 오는 기차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어느 나라든지 그 나라의 양심들은 소수"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이들 진보세력이 있기에 사회정의가 있고, 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오스트랄리에서도 발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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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청년님의 댓글
미주청년 작성일
유엔주재 조선 상임대표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
자료기지에 대한 해킹사건을 우리와 결부시킨 미국을 단죄
(평양 5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유엔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임대표부는 미국이 최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 자료기지에 대한 해킹사건을 우리와 결부시킨 잡소리를 한것과 관련하여 2일 다음과 같은 공보문을 발표하였다.
지난 4월 30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최근 제재위원회의 자료기지에 대한 해킹사건이 발생한것과 관련한 문제토의시에 미국은 또다시 우리를 걸고들었다.
미국과 적대세력은 《대조선제재위원회의 사업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있고 또 해킹능력을 갖춘 나라는 북조선》이라고 하면서 우리를 이번 사건과 억지로 결부시키는 한편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이것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를 사촉하여 어떻게 하나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분위기를 유지해보려는 상투적인 술책으로서 론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
우리는 불법무법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결의》나 대조선제재위원회에 대해 인정한적도 없으며 제재위원회가 하는 일에 대해 관심도 없다.
미국과 추종국들은 그 무슨 해킹문제를 가지고 모략을 꾸미기보다는 대세를 바로 보고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과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
유럽동포님의 댓글
유럽동포 작성일
국민 10명 중 9명이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물은 결과 국민 88%가 ‘잘됐다’고 평가했다. 5%만이 ‘잘못됐다’고 답했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과 현 정부에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이념성향 보수층(78%), 대구·경북 지역(76%), 자유한국당 지지층(60%)에서도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잘됐다’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77명, 자유응답), ‘남북 대화 재개/만남 자체 의미’(20%), ‘신뢰/소통/화해/교류 협력 등 관계 개선’(18%), ‘비핵화/핵 포기’(11%), ‘평화 체제 구축’(10%), ‘종전 선언/전쟁 종식’, ‘국민 불안감·갈등 해소/긴장 완화’(이상 7%), ‘합의 이끔/성과 도출’, ‘통일 희망 키움/통일 분위기’(이상 4%) 등을 꼽았다.
응답자의 58%가 북한이 합의를 ‘잘 지킬 것’이라고 답했고 20%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북한의 합의 이행 전망은 3년 전 8.25 남북 고위급 협상 직후와 비교하면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취임 1주년(5.10)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도 수직 상승했다. 83%가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3%).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26명, 자유응답) ‘남북 정상회담’(35%), ‘북한과의 대화 재개’(14%), ‘대북 정책/안보’(9%), ‘외교 잘함’(8%) 순서였고, 부정 평가 이유는(97명, 자유응답) ‘대북 관계/친북 성향’(2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독단적/일방적/편파적’(9%), ‘남북 정상회담’(7%) 순서였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은 지난주 금요일인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대통령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대북 이슈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년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45%(1989년 1월),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55%(1994년 1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60%(1999년 3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25%(2004년 3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34%(2009년 2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56%(2014년 2월, 데일리 제104호),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83%(2018년 5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추출된 표본에 의거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701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지난해 회고록을 발간하면서 다시 한 번 5·18민중항쟁을 왜곡하고, 광주시민들 명예를 훼손했던 전두환씨를 검찰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5·18 관련 단체에서는 검찰의 기소를 환영하면서 앞으로 진상규명과 함께 전두환 등 책임자 엄중 처벌을 기대했다.
3일 광주지방검찰청(검찰)은 전 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27일 고 조비오 몬시뇰 신부 유족은 “삼촌인 고 조비오 신부님이 (헬기) 기총소사를 증언한 것은 양심에 따른 것인데, 전두환은 ‘성직자 탈을 쓴 사탄’이라거나 ‘거짓말쟁이’라고 사자에 대해 명예훼손 했다”고 전 씨 ‘회고록’을 반박하면서 검찰에 고소했다.
뿐만 아니라 전 씨는 12.12군사반란과 5·18 학살로 민주공화국을 유린해 1997년 법정에서 ‘내란수괴’ ‘내란목적살인’등 13가지 혐의로 법적·역사적으로 단죄받았지만 회고록을 통해 “5·18의 치유와 위무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 됐다”고 20년 전 판결조차 부정했다.
검찰은 5·18 당시 군 헬기 조종사 17명 정보 확보해 직접 조사를 벌였고, 5·18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한 시민 47명과 이를 인정한 국방부 5·18특조위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였다. 아울러 주한미국대사관 비밀전문 등 객관적 자료를 통해 헬기사격 사실 확인했는데 ‘군중들은 해산하지 않으면 헬기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고, 실제 발포됐을 때 엄청난 분노가 일었다’라고 적혀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씨가 객관적인 자료로 뒷받침되고 있지만 이를 외면하고 고인이 된 조 신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해 범행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일빌딩 헬기 총탄 감정 결과 등을 통해 호버링 상태에서 헬기 공중사격이 있었다는 검증된 객관적 자료가 있었지만 회고록 발간 때 이를 외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전 씨가 불출석 사유서 및 서면진술 등을 통해 5·18이 자신과 무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해 소환조사에 실익이 없다는 점과 함께 고령인 점 등을 이유로 불구속 기소했다.
전 씨는 지난해 4월 초 발간된 회고록에서 “5·18 당시 기총소사는 없었음으로 조비오 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주장은 왜곡된 악의적인 주장이다”라고 하면서 “조비오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5·18 당시 헬기 사격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와야 사자명예훼손 여부가 결론이 날 것 같다며 5·18 헬기사격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였고, 지난해 5월부터 8월 사이에 국가기록원자료 등 5·18과 관련된 기록을 수집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집필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후 2차례 소환했지만 전 씨는 이에 불응하면서 “5·18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이 담긴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처럼 5·18을 왜곡한 전두환 회고록에 대해 광주지방법원(법원)은 지난해 8월4일 출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을 인용하기도 했다. 당시 법원은 “회고록이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 목적에서 벗어나 표현의 자유 한계를 초과해 5·18을 왜곡했다”고 지적하고 “5·18 당시 군 지휘권과 국가정보기관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었고, 그 후 대통령직까지 수행했던 전 전 대통령이 하는 5·18에 대한 발언이나 의견표명 등은 사회 구성원들에게 특별한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에 앞서 출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을 낸 5·18 단체가 지적한 왜곡된 내용은 회고록 1권에만 33곳에 걸쳐 집중적으로 실려 있다. 구체적으로는 △헬기사격은 없었다 △5·18은 ‘폭동’ 외에 표현할 말이 없다 △광주교도소 습격은 북한의 간첩이 개입 △대검 살상 등 의도적, 무차별적 민간인 살상은 없었다 △계엄군 발표 명령은 없었다 △나는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다 등이다.
하지만 전 씨와 출판사는 문제가 된 부분만 가리고 재출간 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께 시중 서점에 배포된 회고록에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 내용 수정본’이라는 띠지가 붙어 있었다.
전 씨가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지자 5·18 관련 단체는 이를 환영하고 전 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은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회고록을 통해 5‧18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이 전두환을 재판에 넘긴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하면서 아울러 “그동안 광주시민들이 일관되게 주장해왔던 군의 헬기 사격을 검찰에서 인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전두환은 더 이상 책 뒤에 숨지 말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으면서 “앞으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특별법에 따라 명예훼손만이 아니라 민간인 학살 및 암매장 문제, 발포명령자 규명, 고문 및 가혹행위, 5‧18왜곡 등 진상을 규명하고 전두환 등 책임자를 엄중 처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중의소리=김주형 기자>
까치님의 댓글
까치 작성일
노길남 선생...
엘에이에서는 더이상 밥 먹고 살기 힘든가 ?
왜 엉뚱한 곳을 다니는가 ?
세계의 동포들아 !!!
노길남 선생에게 속지말자...
그는 남과 북의 사이에서 외줄 타기하고 놀던 사람....
북에 붙어서 밥 먹고 살던 사람인데 이제부터는 살기 힘들게 된 사람이다.
정체성이 불확실하고, 통일을 밥벌이로 이용한 사람이다...
한심한 인간이 또 있지... 스웨덴에.....다물흙이라고 하던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