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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그리움의 눈물에 비낀 혼연일체의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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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12-18 07:54 조회11,5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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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신울송(필명)은 12월17일 <그리움의 눈물에 비낀 혼연일체의 조선>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하여 "나는 동방의 일각에 새로운 인간세계, 인류가 기원하는 아름다운 리상향을 펼치며 불패의 강국으로 급부상하는 북의 현실을 목도하며 밝아오는 2017년의 세계가 부디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고 국가와 백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조선처럼 아름답고 정의로우며 《눈물의 세계》에서 받아안은것처럼 부디 사랑과 의리로 전진하고 발전해가기를 길이 소원해본다."고 요망한다.그의 글 전문을 북 인터네트 언론,<우리민족끼리> 12월17일에 올라온 원문대로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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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눈물에 비낀 혼연일체의 조선

- 재미동포 신울송 -

 

한해가 저물어간다. 저물어가는 이해 12월의 나의 평양행은 충격의 련속이였다.

미국을 비롯한 반공화국적대집단은 수십년동안 가해온 전대미문의 제재우에 또다시 유엔안보리《제재결의》 제2270호라는 악의 《쇠그물》을 덮씌워놓고 북이 년말이면 당장 무너진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북은 이를 조롱이나 하는듯 《만리마의 속도》라는 이변속에 자주적존엄과 자력자강의 기운을 무섭게 내뿜으며 2016년 송년의 언덕에서 쾌승의 개가를 높이 올리고있다.

북에 대한 그릇된 정보의 탁류속에 시각이 삐뚤게 정리돼있던 내 사고의 급진적진화를 추동한 평양은 나에게 무엇인가 써야 한다는 언론객의 사명감에 불을 질러주었다. 하지만 북의 사상과 철학, 력사와 전통, 정치방식과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북의 실상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내리기엔 그 내용이 너무도 방대하여 감히 용단을 못 내리던중 바다물을 다 마셔보지 않아도 한방울이면 그 맛을 알수 있다는 옛 경구에 힘을 얻어 붓을 든다.

 

1

 

작은 물방울에 우주가 비낀다는 말은 하나의 작은 현상을 통해 거대한 형상을 발견할수 있다는 말이겠다. 북의 막강한 오늘의 실체와 여러 분야의 정책과 현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지금 작은 현상을 통해 큰것을 발견해내는 방법은 북의 실상을 직접 다 체험해볼수 없고 여러 애로가 있는 나에게 적절한 방법의 하나일수 있다.

나는 인간세상 어디에나 흔하게 있으나 북에서만 보게 되는 류다른 눈물, 그 의미에 대해 말해보고저 한다. 인간은 기쁘거나 슬프거나 리별의 순간에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천만민중이 자기 령도자를 그리며 눈물을 흘린다는 소리는 어디서도 들어본적이 없다.

얼마전 나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참관하는 기회를 가지였다. 공장의 작업반장이라고 소개한 녀인이 안내를 맡아하였다. 그 녀인은 12월이 오니 김정일국방위원장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진다고 하면서 지금도 그분께서 공장에 찾아오시여 주민들의 생활을 위하여 마음쓰시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젖어든다고 하면서 눈굽을 찍는것이였다.

솔직히 나는 그 녀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보았던 자기 령도자에 대한 그리움의 표출이 어느 정도 진심일가 하는 생각을 여러 참관지들에서도 집요하게 이어갔다. 나에게는 전혀 납득할수 없는 《세계》였기때문이다.

하지만 만나는 사람들마다 한결같이 새 거리를 일떠세우고 새 극장과 새 유원지를 비롯한 현대적인 창조물들을 마련해놓을 때면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 먼저 보여드렸으면 얼마나 좋을가 하는 생각으로 저도 몰래 눈물이 난다고 한다. 민중을 위해 하실수 있는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신 김정일국방위원장님에 대한 평생의 로고를 잊지 못하겠다는것이다.

안내원의 말에 의하면 그분의 열화같은 애국헌신의 일화를 전하는 줴기밥과 쪽잠, 잠바옷과 오성산, 12월의 기적소리와 같은 단어들은 북녘동포들의 가슴에 정으로 쪼아박은 비문의 글발처럼 새겨져있다고 한다.

국민들에게 더 좋은것을 해주시려 늘 마음쓰시며 고생이란 고생을 다하신 그분에 대한 그리움이 이 단어들속에 응축되여있는것이다. 그래서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를 보아도 그분께서 농사를 잘하라고 보내는 눈송이 같고 새 거리, 새 공장을 일떠세우면 그분께서 문득 오시여 오늘은 정말 기쁘다고 말씀하실것만 같고 그래서 그분의 념원을 또 하나 풀어드린것이 너무 기뻐 눈시울을 붉힌다는것이다.

눈물이 헤퍼서가 아니란다. 북을 반대하는 적대세력들의 강권과 《제재》때문에 이 세상 가장 어려운 환경과 시련속에서 살며 자기들의 운명을 지켜주고 품어준 령도자에 대한 감사의 정이 부모를 그리는 자식들 마음 이상으로 굳어졌기때문이란다.

나는 그들의 눈물을 임금과 신하, 권력자와 백성들의 관계로서는 도저히 설명할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인간의 도의에서 비롯되는 가장 깨끗하고 신성한 감정의 표출이라 해야 할것이였다.

안내원은 나에게 5년전,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을 잃고 북녘동포들이 산악도 무너뜨릴 애통한 울음을 쏟아내던 100여리!- 눈물의 연도에서 북의 한 시인이 지었다는 《인민이 쓰는 눈물의 철학》이라는 제목의 시를 보여주었다.

시의 한대목을 여기에 옮겨본다.

땅에 내리여

땅을 적시며 대지를 울리는

영결의 거리 피눈물의 저 언어를

력사여 새기느냐

하늘에 닿아

하늘을 흔들고 행성을 뒤흔드는

저 연도의 눈물의 함성을

세계여 듣는가

 

푸르른 저 하늘을 바꿀수 없듯

김정일동지! 그이는

영원한 우리 운명의 하늘이시다

땅을 움직일수 없듯

불변으로 간직한

인민의 이 신념의 산악은

그 누구도 옮겨놓지 못한다

 

장군님영생이 참말이 아니라면

력사는 흐르지 못하리

 

이 시는 영결의 거리, 피눈물의 언어가 김정일령도자님의 영생을 길이 믿는 북녘겨레의 불변의 확신임을 구가하고있다.

이 눈물철학을 모르면 북을 알수 없다는 생각이 점차 굳어져갔다.

 

2

 

사람은 흔히 자기 두뇌속에 사전에 주입된 고정관념의 《비좁은 창문》을 통해 세계를 바라본다. 대북혐오증에 거의 중독되다싶이 한 보수적인 언론기관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주입활동에 의해 리성적판단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북을 객관적으로 투시할수 없게 된다.

나의 머리속에 잠재해있던 이러한 고정관념을 밑뿌리채 날려보내는 강한 충격을 준 계기가 있었다. 그것은 얼마전 함북도 북부피해지역인 무산땅에 갔을 때였다.

류례없는 자연의 대광란으로 집과 가산을 잃고 한지에 나앉았던 무산땅 피해지역주민들이 50여일만에 원래의 집보다 더 멋있고 황홀한 살림집에 입사하는 대경사를 맞았다.

나라의 재부, 나라의 황금을 다 쏟아부어서라도 그들의 생활을 하루 빨리 안착시켜야 한다시며 피해복구전투를 《인민사수전》, 《인민복무전》으로 규정하시고 집잃은 사람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시며 김정은최고령도자께서는 이번에 피해복구전투를 몸소 지휘하시였다.

란리를 당한 그날부터 엉망으로 막힌 도로와 철길을 열며 강력한 건설집단들을 파견하시고 하늘길 땅길 바다길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천막과 쌀과 고기, 모포와 집기류들을 보내주시였으며 아이들은 사랑의 금방석에 앉혀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로 떠나보내시였다.

김정은령도자님의 사랑은 매일과 같이 집잃은 사람들을 찾아왔다. 그분은 재난민들과 함께 계시였다. 그래서 그분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말하는 사람도 울고 듣는 사람도 운다. 우리도 례외가 아니였다.

기자들은 감탕에 젖고 눈물에 젖고 땀에 젖은 수첩에 그것을 적어 방송사에 타전했고 그것은 전파를 타고 온 나라, 온 세상에 전해졌다. 북부전선은 말그대로 인민사랑의 대전장이였다.

북에서 말하는 전화위복의 기적이란 말은 쉽게 외울 말도, 앉아서 무심히 들을 말도 아니다. 재난이 수시로 덮쳐드는 지구촌 어디를 둘러보아도 력사책의 그 어느 갈피를 들춰보아도 이런 가슴뜨거운 건설사례는 그림자도 없다. 북녘동포들이 《사회주의 만세!》, 《로동당만세!》를 부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것은 당연지사였다.

우리 일행은 무산군 읍 삼봉지구 어느 한 주민의 집에 들려 그 집주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집 녀인은 자기 시아버지는 이번 대홍수때 돌아가셨다고 했다. 물이 집안에 가득차오르던 운명의 그 시각 시아버지는 방에 모셨던 위대한수령님들의 초상화와 함께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존함이 새겨진 표창장을 물한점 들어가지 않게 비닐로 여러겹을 싸고 또 그것을 통에 넣어 창문으로 간신히 내보내고는 허물어지는 집에서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새 집에 정히 모신, 시아버지가 목숨으로 안전하게 모셔내온 그 초상화와 표창장을 가리키며 눈굽을 적시는것이였다.

사람은 가장 어려운 때 알게 되고 한 인간이 자기의 본심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때는 운명이 경각에 이르렀을 때라고 하지 않던가. 정말로 인간에게 목숨보다 귀중한것이 과연 무엇인가. 방문객들을 놀래우며 그들이 목숨 바쳐 증명한 그 진리는 또 무엇인가.

참으로 생각이 깊어졌다. 불현듯 안내원이 언젠가 보여주었던 시 《인민이 쓰는 눈물의 철학》에서 《장군님영생이 참말이 아니라면 력사는 흐르지 못하리》라던 그 시구절이 떠올랐다.

나는 평범한 그 집 녀인이 흘리던 눈물을 보면서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을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운명의 하늘로 모시고 사는 그들의 인생관을 확인했다.

할아버지세대로부터 아버지세대, 자식들세대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이어지고 가식도 없이 수놓아가는 수령영생의 력사란 과연 어떤것인지 나는 눈으로 아니, 온 몸으로 절감한것이였다.

새집들이를 하는 날 무산땅에는 때아닌 비가 내렸다. 사람들은 한겨울에 내린 그 비를 가리켜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민중사랑의 력사를 그대로 이어가시는 김정은령도자님을 우러러 흘리는 감사의 눈물이라고 했다. 민심이 천심이 되여 하늘을 울렸다는것이다.

참으로 인민사랑을 천직으로 간직하신 김정은령도자님에 의해 이어지고 펼쳐지는 《눈물의 세계》, 그 현장에 우리가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에 강한 충격의 파도가 일고 그 충격의 세기로 고정관념의 두터운 갑은 여지없이 깨여져나갔다.

함께 무산을 찾았던 유럽지역에서 왔다는 한 목사는 《사람은 밥을 먹어 몸을 만들고 책을 읽어 생각을 만들어 낸다. 그렇게 한 인간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북에서는 저 감동의 눈물을 안고 천만민중이 완성된다고 본다. <사회주의만세!>, <로동당만세!>는 대를 이어 받아안는 수령복 만세이다. 북민중은 지금 우는것이 아니라 웃는다. 너무 기뻐, 너무 감격해 터치는 웃음소리는 눈물로 되여버리는것이다.》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북녘동포들이 안고 사는 《눈물의 세계》에 대한 표상이 나의 가슴속에 모자이크그림처럼 완성되여갔다.

 

3

 

나는 방문기간 매일 신문과 신간도서를 빠짐없이 읽고 필요한 도서들을 구입하였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때없이 붙들고 심층취재를 이어갔다.

명산을 만들려면 신선이 있어야 하고 좋은 조직을 만들려면 그를 이끌 인재가 있어야 하며 나라를 빛내자면 령도자가 출중해야 한다고 했다.

사실 김정은최고령도자는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최고사령관직을 승계한 군사가로 서방에 널리 알려져있다. 그러나 건축과 정보산업, 환경과 축산, 금융과 법제, 체육과 예술 등 사회전반에 걸쳐 비상한 실력을 보이고계신다.

그러나 그보다 우위에 있는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민중에 대한 사랑, 민중과의 혈연적인 친화력이다. 이 사랑, 이 친화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어느 나라 대통령도 국민과 그런 사랑, 그런 인정으로 뉴대감을 펼쳐보이지 못한다. 설사 10여년을 대통령으로 있었다 해도 국민들이 달려와서 품에 안기며 만세를 부르지 않는다.

솔직히 서방세계가 자주 충격을 받는것이 이것이다.

김정은최고령도자의 모습만 뵈우면 북녘동포들은 천파만파의 물결을 일으키며 달려온다. 그분의 팔을 잡고 두발을 동동 구르며 감격해하는것은 아이들뿐이 아니다. 건설자들과 마을과 공장의 녀인들, 체육인들과 예술인들, 군인들과 과학자들, 농어촌의 모든 사람들이 한 모양새를 펼친다.

그분과 헤여질 때에는 또 어떠한가. 제방뚝을 날아넘으며 엎어질듯 따라서고 가슴치는 바다물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어 배웅의 눈물세계를 펼친다. 인류사가 보지 못한 이러한 특이현상은 강요할수도 없고 꾸며낼수도 없다.

수년동안 가부좌를 틀고앉아 명상에 잠겨 수련을 한 이름난 교직자라 하여도, 전장에서 적병을 누르고 승전북을 울린 장군이라 하여도, 천만금을 백성구제에 바친 덕자라 하여도 민심은 무작정 자기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다.

인류사 페지마다에 기록된 수많은 위인사를 들춰보아도 이런 사례는 없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 민중이나 마음속에 누구도 강제할수 없고 빼앗을수 없는 가장 철저한 자기만의 회계장을 두고있다. 거기에는 그 어떤 요란한 광고의 명성이나 사건보다 누가 자기들을 진심으로 위해주는가 하는 적실한것들이 꼼꼼히 적혀있다.

그 어떤 성인군자보다 위대한분을 모셨을 때 백성은 자기 마음의 문을 열고 열광하는것이다.

개장을 앞둔 마식령스키장에서 일군들이 만류하셨지만 리용할 사람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아직 운영시험중에 있는 철물로 된 삭도도 먼저 타보시고 하늘을 나는 경비행기 시운전실에도 주저없이 앉아보시며 김정은최고령도자께서는 민중편의우선, 민중최고중시의 행보를 이어가신다. 주민들에게 물고기를 많이 먹이게 되였다고 기뻐하시며 비린내 물이 흐르는 물고기절임장 한뽐밖에 안되는 그 낮은 연석에 주저없이 앉으시여 어로공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시며 자신이 령도자임을 다 잊으신듯 환히 웃으시는 모습을 뵈오면서 사람들은 그 진정에 감복해 눈물을 흘린다.

전투훈련중에 목숨을 바친 전사들의 사진을 앞에 두고 밤새도록 잠 못드시고 그들의 묘비에 자신의 이름을 묘주로 써주실 때 그것을 보는 사람들 누구나가 눈굽을 씻는다. 사실 떠나간 전사들과 그의 유족들을 생각하며 누구보다 먼저 가슴아파 눈물을 흘리신분은 김정은최고령도자이시다. 민중의 아픔앞에 견디시지 못하시며 민중의 절절한 목소리를 들으시는 공연장에서, 따라서는 군인들과 민중들에게 그만 돌아서라고 손짓하시던 목선우에서, 뻐스안에서 내리는 눈물을 참으시는 그분의 모습을 나는 TV화면을 통해서도 여러번 목격했다.

백성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분만이 그들의 아픔이 어떤것인지 알수 있다. 그래서 김정은령도자님은 민중의 아픔을 가셔주신 그 날에는 너무 기쁘시여 감격의 눈물을 쏟는 사람들과 함께 그 감정을 소중히 나누시는것이다.

지난해 봄 김정은최고령도자께서는 조선로동당이 걸어온 70년을 총화하는 김일성광장에서 당의 력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당이 이룩한 승리는 위대한 인민의 승리라고 말씀하시였다. 이 말씀을 새기느라면 김일성주석님께서 펼치시고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 더욱 굳게 다지신 북체제의 속성과 사람들이 펼치는 눈물철학의 력사를 알수 있다.

북녘동포들은 일본군국주의자들에게 빼앗겼던 나라를 찾아주신 해방은인, 인민을 위한 당과 국가와 군대의 창건자이신 김일성주석님과 동유럽의 사회주의붕괴의 도미노사태속에서 단신으로 나라와 민중을 지켜주신 김정일국방위원장님에 대한 끝없는 고마움을 김정은최고령도자의 애민헌신의 령도에서 고스란히 받아안게 된다.

때문에 김정은최고령도자에 대한 매혹과 환희와 그리움의 감정은 선대수령들을 모시던 그날부터 북민중의 마음속에 경모심으로 저수된 깊은 감정에서 분출되는 련속적인 발현인것이다.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직으로 간직하신 인민적수령들의 사상과 령도풍모를 그대로 닮으신 김정은최고령도자의 초상은 현세기를 대표하는 새세대 령도자의 모습으로 선대수령들의 념원인 민중복지세상을 자신의 대에 기어이 이룩하실 일념으로 분분초초를 쪼개시며 분투하시는 절세위인의 영상으로 더욱 부각되여 북민중의 심장속에 행운과 감격, 고마움과 기쁨으로 자리잡은것이다.

 

4

 

북의 현실은 전부 《이민위천》의 리념이 꽃피운 교과서이자 강의실이라고 할수 있다.

나는 북녘동포들이 흘리는 눈물이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웃음일뿐만아니라 불같은 충정의 맹세라고도 생각한다.

내리는 사랑에 오르는 충정이라 했다. 북의 TV를 보느라면 김정은최고령도자를 모시고 각계각층 민중이 각이한 장소에서 각이한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때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촬영이 끝나면 《김정은 결사옹위》구호를 힘차게 웨치군 한다.

그것은 구호로만 끝나지 않는다.

나는 국제경기장들에서 자주 보았다.

북선수들은 105리 마라손주로를 달릴 때 앞에서 자기의 령도자가 지켜보신다고 생각하며 극한점도 넘고 결승선에도 남먼저 들어서며 국제경기장들에 람홍색기발이 오르고 애국가가 장중히 울릴 때면 누구나 자기 령도자의 기쁨을 먼저 생각하며 눈물을 쏟는다.

눈물처럼 격렬한 언어는 없다. 그 격렬한 언어속엔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거나 어길수 없는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유훈이 놓여있으며 그래서 유훈관철이 곧 삶으로 된 북녘동포들의 오늘이 있다. 그리고 무엇인가 자기들이 해냈다고 자부하는 성공의 순간 남먼저 만수대언덕을 찾아 수령님들께 승전의 보고를 올리는 풍습처럼 굳어진 대가정의 가풍이 있다.

자기들이 일하는 《공단》과 연구기지와 사업터에 김정은최고령도자님을 모시는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분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으면 가보중의 가보로 간수하며 행복에 겨워 흘리는 북민중의 눈물!

이런 뜨거운 눈물로 북의 용광로의 쇠물은 끓어 주체철이 쏟아지고 오곡이 무르익고 백과가 주렁진다. 이런 격렬한 흠모와 그리움의 분출로 만리창공에 위성이 솟구쳐오르고 문명의 거리들이 키돋움을 하고 만선의 풍어기가 휘날리며 추켜든 기발이 더욱 붉게 물들어 힘차게 나붓긴다고 생각한다.

너무 기쁠 때 너무 슬플 때 눈물이라 했으니 불행의 눈물 반대켠에서 고마움에, 격정에 실컷 눈물을 흘려보는 북녘동포들은 얼마나 순결무구하고 행복한가.

나는 확언한다. 미국을 우두머리로 한 적대세력들의 전대미문의 제재압박속을 뚫고 만리마의 속도로 내닫는 북 사회주의의 원동력이 자주적신념과 자력자강이라면 그 원천은 바로 천만심장에서 솟구쳐오르는 이 순결무구한 눈물이라고 말이다.

자기 령도자와 숨결을 잇고 살면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배심이 든든해하고 행복해하며 신념은 금강석처럼 굳세여져 젊은이들은 투사, 영웅으로 자라나고 일반사람들은 애국자로 준비되며 나라는 필사옹위의 성벽으로 솟아나는 이 비범한 현실은 《너》아니면 《나》라는 가치관속에 매몰돼 살아온 나에게 환상소설을 읽는것만큼이나 신비하다.

그리고 동시에 어이없어지는것은 이제껏 대통령과 국회가 마찰을 빚고 국회와 정부가 싸우고 백성들이 정부와 충돌하는 사회, 리념으로 갈라지고 계급으로 갈등하고 지역으로 편갈라져 백가쟁명하는 사회가 가장 발전된 민중의 사회라고 착각하면서 력사의 뒤안길에 건강했던 내 나이를 다 날려보낸 그것이다.

사람사는 세상의 제일 큰 힘이 뭉친 사람들의 힘이라는 이 명백한 리치를 알면서도 정치를 론하며 살아왔다는 이 언론객이 이제야 사람중심의 북녘사회에 머리를 돌렸으니 흘러보낸 세월이 아쉽기만 하다. 진리는 누구에게 어디에 있는게 아니라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될 때만이 찾아지는것이라고 한 임제선사의 말이 이북사회에서 실감난다.

온 국민이 령도자의 두리에 일심으로 응집된 이런 힘이면 지구도 들어올리고 하늘의 별도 땅에 내려 앉힐수 있다. 이런 힘을 가진 북을 하느님의 힘을 빌린대도 미국과 서방은 이기지 못한다. 그들이 일으키는 그 무슨 《제재》소동이란 북녘동포들앞에선 밟히면 부서지고 바람이 불면 날아가버리는 가랑잎에 불과하다.

위대하고 신비한 기적적현실의 원천을 눈물이라는 이렇듯 소박한것에서 발견한 나는 지금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부스만큼이나 행복하다.

북사회분석의 실용적가치를 론하는 사람들에게 제언한다.

정치의 핵이 령도자와 민중과의 호흡관계, 뉴대관계라고 할 때 그 관계가 일심일체로 가장 높은 경지에 올랐음을 확인해주는 북의 《눈물의 세계》에 반드시 시선을 돌리라고 말이다. 그러면 북만이 가진, 억만금으로도 살수 없는 이 특허품에 《눈물사회학》, 《눈물정치학》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일 사람도 있을것이다.

동시에 북사회주의가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구현된 세상유일무이의 정치체제이며 그래서 북이 가는 길이 과학이고 그 승리도 과학이라는 사실을 구호나 웨침이 아닌 쇠물처럼 뜨거운 이 《눈물의 세계》에서 받아안게 될것이다.

바야흐로 2016년이 저물어간다.

나는 동방의 일각에 새로운 인간세계, 인류가 기원하는 아름다운 리상향을 펼치며 불패의 강국으로 급부상하는 북의 현실을 목도하며 밝아오는 2017년의 세계가 부디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고 국가와 백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조선처럼 아름답고 정의로우며 《눈물의 세계》에서 받아안은것처럼 부디 사랑과 의리로 전진하고 발전해가기를 길이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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