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언론: "7. 4공동성명은 조국통일의 근본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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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7-04 15:27 조회3,5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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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7월 4일 《우리 민족끼리》
7. 4공동성명은 조국통일의 근본초석
오늘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보고에서 제시하신 새로운 주체적통일로선과 방침을 높이 받들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투쟁을 힘차게 고조시키고있는 때에 력사적인 7. 4공동성명발표 44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뜻깊은 이날을 맞이한 해내외 온 겨레는 조국통일의 앞길에 장애가 조성될 때마다 민족자주정신으로 출발한 대범하고 합리적인 제안들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에 휩싸여있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이룩할 불타는 열의에 넘쳐있다. 지금으로부터 44년전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일대사변으로 아로새겨진 7. 4공동성명의 발표는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자주통일사상과 투철한 애국애족의지의 고귀한 결실이다. 지난 세기 70년대초 겨레의 절절한 통일념원과 격변하는 내외정세를 과학적으로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을 마련하시여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천명하시고 주체61(1972)년 7월 4일 북과 남이 공동성명을 통해 선포하도록 하시였다. 이때부터 우리 겨레는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을 가지게 되였으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의 길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투쟁의 기치, 위력한 무기를 가지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과 남이 합의하고 온 세상에 선포한 조국통일3대원칙과 6. 15공동선언, 10. 4선언은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민족공동의 대강이며 그에 대하여 그 누구도 일방적으로 부정하거나 외면할 권리가 없습니다.》 민족이 하나로 통일된 집을 짓자면 그 기초, 초석이 있어야 하며 그것은 민족의 리익과 의사에 맞게 세워져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성과적으로 이룩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근본방도를 밝힌 조국통일의 초석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 4공동성명은 북과 남이 통일문제해결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운 력사적선언이다.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우는것이다. 민족자주정신이 민족을 강하게 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사상적힘이라면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사상은 민족을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상적독소이다. 조국통일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외세의 간섭과 개입을 철저히 배격하면서 자주적으로 이룩해야 한다. 침략적인 외세는 자기의 대조선지배전략으로부터 우리 민족이 단합되고 우리 나라가 통일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분렬의 장본인이며 통일의 훼방군인 외세에 의존한다면 우리 민족은 언제 가도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사대와 외세의존이 망국의 길이라는것은 곡절많은 우리 민족사가 가리켜주는 철리이다. 자주냐, 외세의존이냐 하는것은 통일과 분렬,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감격과 환희로 들끓었던 6. 15통일시대는 우리 겨레가 민족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었다. 민족자주의 원칙이야말로 통일문제해결에서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불변의 근본원칙이다. 7. 4공동성명은 우리 겨레에게 조국통일에 대한 희망과 신심을 안겨준 평화통일선언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내부문제로서 통일된 한강토에서 화목하게 살아야 할 우리 겨레가 자체의 힘으로 풀어야 할 문제이다. 북과 남의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우리 민족이 통일문제를 놓고 동족끼리 서로 싸워야 할 근거로 되지 않는다. 북과 남이 대화와 협상의 방법을 통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단합과 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은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걸어온 격동적인 나날들이 실증해주고있다. 북과 남이 서로 불신과 대결을 지속한다면 전쟁밖에 차례질것이 없으며 그로 인한 참화를 입을것은 우리 민족이고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얻을것은 외세뿐이다. 남조선당국은 동족대결관념을 버리고 대화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로가져야 한다. 그 누구의 《변화》를 바라거나 《체제붕괴》를 추구할것이 아니라 진실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립장에 서야 한다. 전쟁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에 남아있는 한 조국통일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도 기대하기 어렵다. 미제는 우리 민족의 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해마다 침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왔으며 남조선의 군부호전세력들을 부추겨 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켜왔다. 7. 4공동성명이 채택되여 44년간의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민족의 통일열망이 고조되고 북과 남사이에 긴장완화의 징조가 보일 때마다 내외분렬주의세력들은 대결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조선반도의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켜왔다. 조선민족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7. 4공동성명은 온 겨레를 거족적인 통일애국투쟁에로 부른 민족대단결선언이다. 민족대단결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결정적담보이다. 조국통일문제는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 동시에 민족의 대단합을 이룩하는 문제이다. 다시말하여 외세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내부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며 전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하는 문제이다. 민족대단결이자 곧 조국통일이며 통일강국이다. 온 민족이 단결해야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이 강해진다. 뭉친 힘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 우리 민족은 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가능성을 가지고있다. 그 어느 민족보다도 강렬한 우리 겨레의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 유구한 세월을 이어오며 공고화된 민족성은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는 중요한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된다. 하나의 피줄로 이어진 우리 겨레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운다면 얼마든지 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다. 오늘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을 망라한 거족적인 애국운동으로 확대강화되였다. 참으로 7. 4공동성명을 통하여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조국통일3대원칙은 우리 민족의 념원과 의지를 집대성한 통일강령이며 민족공동의 통일헌장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이 제시됨으로써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명실공히 자주의 한길을 따라 줄기차게 전진해올수 있었다. 지난 세기의 북남대화와 협력사업들이 온 겨레에게 기쁨과 락관을 안겨준것도,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들을 통하여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이 채택되게 된것도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에서 이룩된 빛나는 성과로서 7. 4공동성명의 계승이며 발전이다. 북남선언들을 관통하고있는 기본정신, 근본핵은 우리 민족끼리이다. 우리 민족끼리는 나라의 통일을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리념이다. 북남선언들을 리행하는 과정에 반목과 대결을 거듭하던 북남관계가 화해와 단합의 길에 들어서서 통일을 지향하며 발전하고 그 나날에 조선반도에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기운이 완연했던 력사적사실들은 조국통일3대원칙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뚜렷한 시위로 된다. 최근년간의 불미스러운 북남관계현실은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민족끼리리념에 배치되게 행동하면 북남관계가 불신과 대결상태에 처하게 되고 종당에 차례질것은 전쟁밖에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북과 남은 력사와 민족앞에 선포한 7. 4공동성명과 6. 15공동선언, 10. 4선언을 절대적으로 존중하여야 하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들에 담겨진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민족끼리리념을 북남관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원칙과 리념으로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이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따라 이룩되여야 한다는것은 시대의 요구이며 온 겨레의 지향이고 한결같은 의지이다. 얼마전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에서 조국해방 일흔한돐을 맞으며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남조선과 해외의 당국, 정당, 단체 및 개별인사들에게 공개편지를 보낸것은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기치높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며 온 겨레가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자주통일의 새 력사를 과감히 개척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립장과 의지의 표시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기초하여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갈 때 우리 민족에게 통일강국의 밝은 앞날이 펼쳐지게 된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오늘의 통일애국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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