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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5신]재일동포 가수 리영수 북녘동포들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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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2-17 22:30 조회2,7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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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노길남특파원은 이북에 체류중 재일동포 가수이며 작곡가인 리영수 인민배우(62) 재일동포예술단 금강산 가극단 함께 광명절을 맞아 평양에 도착해 활동하는 모습을 취재하는 한편  그를 평양호텔에서 만나 즉흥대담을 통해 그의 노래가 재일동포들뿐만 아니라 북녘동포들에게 뜨겁게 다가가    이야기와 함께 그의 생애를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현지소식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평양5]재일동포 가수 리영수 북녘동포들에 인기


 

[평양5=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재일동포 가수이며 작곡가인 리영수 인민배우(62) 평양호텔에서 만나 즉흥대담을 통해 그의 노래가 재일동포들뿐만 아니라 북녘동포들에게 뜨겁게 다가가   뒷이야기와 함께 그의 생애를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리영수 선생은 기억도 하지 못할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일본땅에서 품팔이하던 어머니 슬하에서7남매(43) 가운데 막내로 성장하였으니깐 얼마나 고생을 하였겠는가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기자는 그런 역경속에서 자라난 이영수 선생이 어떠한 길을 걸어왔기에 재일동포가 예술수준이 높은 북녘사회에서 최고의 배우명칭이라고   있는 인민배우 되었을까하는 것이 취재관심사였다.

 

그는 1972 고베에 있는 조선고급학교를 졸업하고 오사카로 거처를 옮겨 조선특산물을 취급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취직하여 2년가량 직장생활을 하였다. 그러던중  당시에 조선의 유명한 만수대예술단이일본을 방문하여 전국순회공연을 할때 그들의 공연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였다고 한다.  연장선상에서 어릴때 학예회에서 풍금을 연주하던 생각, 음악경연대회에나가 입상하던 생각  음악예술쪽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던 리영수 선생은 드디어  1974년에 효고조선가무단에 입단하여 노래를 부르며 새내기 성악가로서 열성적으로 공부하며 노래하기 시작했다.  결과 1976, 1977 음악경연대회에서 일본 전역의 11 조선가무단 단원들이 대결하는 음악행사에서 연속적으로 1등의 영광을 얻게 되었고, 그러한 노력과 경력으로 1979 일본동포사회에서 유명한 금강산 가극단 입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금강산가극단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생애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한 리영수 선생은 평양음악무용대학(지금의 김원균명칭 음악대학) 김영철선생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바리톤가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92 그의 노래 내마음 팔지 않으리’, 1995 통일을 뜨겁게 갈망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 소망자신이 손수 작곡한 곡으로 재일동포사회와 북녘동포들에게 널리알려지는 계기가 된다.  시기이후부터지금까지 노래도 많이 불러 관중들을 열광시켜 왔지만  가수로 활양해  리영수 선생 자신이 무려 1백여곡을 작곡하여 작곡가로서도 널리 알려져 왔다.

 

그의 음악인으로서의 열정과 노력은 북조선 음악예술계에서도  감동을 주었다. 1992년에 조선에서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고, 2004년에는 해외동포로서는 최초로 평양에서  독창회를 갖고 북녘동포들의 심장을 울린적도 있었고,  2005년에 영광스러운 인민배우칭호를 받았다.

 

리영수선생은 재일동포들 가운데 자신만이 인민배우 칭호를 받은 것이 아니라 여러명있다고 밝히면서인민배우 유전현 선생(67), 인민예술가인 김철 선생(68,작곡), 인민예술가인 정상진 선생(58,작곡, 편곡), 인민배우인 강수내 선생(57,안무가로 무용창작) 등을 꼽는 한편 공훈배우 공훈예술가 출신 재일동포들도 10여명 된다고 밝힌다.

 

리영수 인민배우 가정은 모두가 애국자들이다. 부인 김일미 선생은 재일총련의 아다찌 여성동맹의 부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부의 자녀들은 21녀인데 모두 조선대학교, 조선고급학교에 재학하여 민족교육을 받으면서 애국의 길에 나설 구상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에는 일본동포사회에서 그가 작곡한 노래 이역의 아리랑 지방순회공연을 통해  선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 2016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광명성절 기념음악예술 행사를 통해 금강산가극단 공연과 함께 장군님 우러러 영광드립니다 서장으로 시작하여 조국은 원수님”, 그리고 가리라 백두산으로 불러 북녘동포들에게 환호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광명성절경축 재일조선인예술단의 종합공연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간부들을 모신자리에서 오후4시부터 한시간 반가량 진행되었는데 한마디로 공연자들과 관중들이 일체감을 보였다.

 

재일조선인예술단의 단독공연은 리영수 인민배우외 9명의 단원들의 무용과 함께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재일동포 출신 공훈배우인 장기생 가수의 동지애 노래”, 리사용 가수의 그리움의 흰눈송이”, 공훈배우 최영덕 장새납독주가(2.16예술상 수상자) 매혹과 흠모”, 한현철 가수의 총련노래: 어릴적 마음으로 피아노와 함께 부른 동심의 노래로 장내분위기를 밝게 만들었고, 리사영과 리경미외 4명의 중창과무용을 총련노래 쿵쾅쿵쾅 뛰는 가슴  웃음을 자아냈고, 량성희 기악가의 소해금독주로 종다리 연주해 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놓았고, 2.16예술상 수상자들인 김영실과 리숙임의 가야금과 고음저대2중주로  미래를 향하여 연주하여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리경미외 2명이 출연하여 천리라도만리라도  나라엔 영원한 태양 빛나네라는 총련 노래를 불러 북녘동포들과 해외동포들에게 깊은인상을 남겼고, 박수향외 2명이 통일기를 들고나와 3인무를 공연하며 통일조국을 향한 의미심장한 염원을 무용으로 형상화해 주어  작품에 대한 관중들의 박수갈채는 그칠줄 몰랐다. 그리고 12번째 순서인 리영수 인민배우의 독창으로 조국은 원수님(총련노래)”, 그리고 이어서 북녘에서 절찬리에 사랑받고 있는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 바리톤으로 불러 평양대극장안의 관중들은  소리를 치며 그의 노래들에 대해  우뢰같은 박수갈채는 보내주었다.  마지막 휘나레가 되었던 총련노래 조국의 밝은 미래 출연자들 전제가 무대에 나와 관중들의 환호속에 무대안을 뜨거운 열기로  채워주었다.

 

 

이날 북녘관중들의 모습을 보면서 북녘 정부당국자들은 물론 북녘들 전체가 얼마나 재일동포들, 특히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산하조직과  성원들을 극진히 사랑하는가를 피부로 느낄  있었다. 기자는 이들의 처지를 대표할  있는 인민배우 리영수가수의 생애에 관한 부분을 다시한번 추가로 취재해 보았다.

 

리영수 인민배우의  인생역정을 들어보면 일본 보수세력의 심한 차별속에서 지나온 재일본 총련조직 성원들의 발자취를 알게된다. 리영수 가수의 고향은 남녘이다. 재일총련 소속 성원들의 대부분이 남녘출신이라고 보아도 틀리지 않는다. 리영수 선생도  부모가 경남창원 출신이지만 그의 심장 속에는 그의 고향은남녘땅이 아니라 북녘땅이 되고 말았다. 일본의 조선학교를 다니면서 우리민족의 역사를 알게되었고, 항일빨치산의 혁명역사를 통하여 김일성주석님이 얼마나 훌륭한 지도자이며  유훈을 받아 음악예술정치로 조선의 위상을 세계에 떨쳐온&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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