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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해방 70돐기념 북남공동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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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08-16 13:04 조회3,63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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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조국해방 70돐기념 북남공동호소문

 

오늘은 강도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우리 민족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한 뜻깊은 날이다.

 

그러나 해방의 환희로 들끓던 삼천리강토는 외세에 의하여 두동강나고 하나의 피줄을 나눈 우리 겨레는 참을수 없는 민족분렬의 고통속에 오늘도 몸부림치고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단일민족으로 이 땅에서 대대손손 화목하게 살아온 우리 민족이 갈라져 장장 70년세월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고있는것은 《가쯔라-타프트》비밀협정체결로 우리 민족의 운명을 제멋대로 롱락한 날강도 미국과 일본때문이다.

 

지난 세기 초엽 40여년간이나 우리 나라를 불법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던 일본은 천추만대에 씻을수 없는 그 엄청난 반인륜적범죄와 략탈만행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배상할대신 70년이 되는 오늘까지도 과거 저들의 침략력사를 외곡하고 독도강탈행위를 로골화하고있으며 《집단적자위권》행사를 떠벌이면서 군국주의재침열에 들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조선반도의 분렬과 긴장격화의 장본인인 미국이 일본을 아시아침략의 돌격대로 내세우고 군사적결탁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새 전쟁도발에 광분하면서 군국주의일본의 침략적인 《집단적자위권》을 비호조장시키고있는가 하면 남측의 사대호전세력들이 동족대결과 북침핵전쟁소동에 일본을 끌어들이면서 재침의 야망을 더욱 부추기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긴박하고 첨예한 정세가 조성되고 북남관계는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하고있다.

현실은 우리 겨레로 하여금 우리 민족끼리 기치아래 굳게 단합하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민족사적성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수운대신사께서는 일찌기 잡념이 일어나는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깨달음이 더딘것을 두려워하라고 하시였다.

 

우리 북과 남의 천도교인들은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가 반영된 력사의 이 부름을 우리 민족종교인들앞에 부여된 책임과 사명으로 간주하고 보국안민, 척양척왜의 기치높이 목숨바쳐 싸운 동학선렬들의 기개와 넋을 이어 반외세자주화와 반전평화,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투쟁의 앞장에서 동귀일체하여 힘차게 매진해나갈것을 굳게 다짐하면서 조국해방 70돐이자 민족분렬 70년을 맞는 이 시각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다음과 같이 열렬히 호소한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외세자주화와 반전평화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자!

우리는 더이상 조선민족을 분렬시키고 동족대결을 고취하며 통일의 길을 가로막는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침략책동을 수수방관할수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자주의 기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통일의 장애물인 외세를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자.

 

온 겨레가 군국주의일본의 재침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일본의 치떨리는 반인륜적범죄와 략탈만행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철저히 받아내기 위한 투쟁을 끝장을 볼 때까지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자.

 

북남관계개선을 해치고 민족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몰아오는 침략적인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단호히 반대배격해나서자.

 

우리 민족앞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저지른 일본에 아부굴종하면서 치욕스럽게도 백년숙적 일본과의 《관계정상화》를 추구하며 재침책동에 동조해나서고있는 사대매국세력을 단호히 징벌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우리 북과 남의 천도교인들은 이 땅에서 외세를 몰아내고 전쟁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앞장에서 계속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다.

 

온 겨레가 거족적인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려 뜻깊은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여나가자!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민족분렬의 뼈아픈 비극을 더이상 참을수도 허용할수도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문제를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우리 민족자신의 힘으로 풀어나가자.

 

진정으로 민족을 생각하고 이 땅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 살든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 당리당략과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민족의 대단합과 대단결을 이룩하는데 모든 힘과 열정을 바쳐나가자.

 

세기를 넘어 지속되여온 반목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해 힘과 지혜를 합쳐나가자.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부정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며 동족대결을 고취하는 온갖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말고 단호히 분쇄하자.

 

8. 15조국해방의 날은 민족자주통일을 위한 기치를 더욱 높이 드는 날이다.

우리 북과 남의 천도교인들은 불행과 고통으로 이어지고 원한과 저주로 새겨진 가슴아픈 민족분렬의 70년력사를 끝장낼 투철한 민족정신과 통일의지를 다시금 새겨안고 뜻깊은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다시한번 열렬히 호소한다.

 

8. 15조국해방 만세!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 만세!

 

 

2015년 8월 15일

 

 

 북측: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남측: 천도교중앙총부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동학민족통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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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나도 만약에 외국여행을 하는 틈을 타서 북녘대사관에 가서 그곳에 일하는 직원들에게 북녘에 의거하고싶다고 이야기 해줘야지~!!!!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북녘은 대한민국 남녘과 미국 일본 이스라엘과는 달리 소박하고 수수한 청춘남녀들이 있고 어르신들이 겉멋에 들지않고 초라한 한복이나 인민복차림이라도 덩실덩실 춤을 추며 여가를 보낼수있는 아름다운곳이니 얼마나 보기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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